성 토마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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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의 침묵

토미즘소책 04

저자
요셉 피퍼
역자
이재룡
페이지
17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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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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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의 침묵

13,500

품목정보
상품코드 321250
판형 133*22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91198156037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도서 > 철학/신학 > 서양철학
태그 분류
#이재룡 #이재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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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실재의 궁극적 신비에 대한 인간 지성의 탐색적 응답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논설은 각기 다른 기회에 각기 다른 언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표되었던 것들인데, 나중에 영역이 되면서 출판사가 한 권으로 묶어 출판하며 지금의 제목을 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단일한 주제가 이 책에 담겨 있는, 성 토마스에 관한 세 편의 논설을 관통하고 있다. 그것은 신비(神祕, mysterium)라는 주제, 또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실재의 궁극적 신비에 대한 인간 지성의 탐색적 응답이라는 주제이다. 신비의 사실과 그에 대한 응답이 첫 번째 논설을 구성하는 성인의 간결한 전기를 통해 시사되고 있고, 이어서 그의 철학 안에 담겨 있는 ‘부정적 요소’를 소개하는 가운데 세밀하게 소묘되고 있다. 세 번째 논설은 현대 실존주의가 철학적 사고의 한계라는 이 근본적 요소와 관련하여 천사적 박사의 ‘구원(久遠)의 철학’과 근본적으로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1. 토마스에 관한 짧은 안내

1.1. 생애와 작품

1.2. 인품

1.3. 세계관

1.4. 마지막은 침묵이다

 

2. 성 토마스 철학의 부정적 요소

2.1. 표현되지 않은 것의 지각

2.2. 비밀의 열쇠: 창조

2.3. ‘참되다’는 것은 ‘창조적으로 사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2.4. 사물들은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식될 수 있다

2.5. 사물들은 창조되었기 때문에 헤아릴 길 없는 깊이를 지니고 있다

2.6. 희망: 피조된 인식의 구조

 

3. 토미즘의 적시성

3.1. 적시성이란 무엇인가

3.2. 토미즘 또는 토마스 사상이란?

3.3. 키에르케고르부터 사르트르까지: 체계적 철학에 대한 불신

3.4. 토마스 아퀴나스: 부정 철학

3.5. 피조물과 인공물에 관한 단상

3.6. 소진되지 않는 빛

3.7. ‘순수’ 철학의 목적

3.8. 태도로서의 ‘토미즘’

3.9. 진리와 적시성

 

저자후기

성 토마스 관련 주요 연표

참고문헌

 

부록: 우주적 은자(隱者) 요셉 피퍼(베르나르 슈마커)

 

인명색인

사항색인

역자후기

저자 소개
지은이 : 요셉 피퍼

 저자: 요셉 피퍼

 

 (Josef Pieper, 1904-1997)

 독일 뮌스터란트(Münsterland)의 작은 마을 엘테(Elte bei Rhein) 출생. 뮌스터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 법학, 사회학을 공부하였고, 철학박사 학위논문 제목은 『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른 도덕의 존재적 토대』(1929)였다. 1945년부터 1972년 은퇴하기까지 모교인 뮌스터대학에서 철학적 인간학 교수로서, 고전철학과 성 토마스의 정신에 따른 ‘인간학의 형이상학적이고 그리스도교적인 정초’에 주력하였다. 1934년 『용기』를 시작으로 1953년 『정의』까지 사추덕을, 그리고 1935년 『희망』부터 1972년 『사랑』까지 대신덕을 완성함으로써 현대 덕 윤리철학 부활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다. ‘아퀴나스 메달’(1968)을 비롯하여 각종 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뮌스터에서 선종하였다.

 

 

 역자: 이재룡

 

 강화(江華)에서 태어나(1953)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제수품(1982)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로마 우르바노(Urbano)대학교에서 ‘인간 인격의 기능적 및 존재론적 구조’라는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1993), 모교에서 중세철학, 인식론, 형이상학을 가르쳤고, 한국가톨릭철학회, 신학과사상학회, 한국중세철학회에서 활동하였으며,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2014)과 본상(2021)을 수상하였고, 2016년부터 한국성토마스연구소 책임자로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방대한 걸작인 『신학대전』 대역판 완간(2031)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의 촘촘한 구조를 살펴보게 한다면, 그는 분명 다음과 같이 물으려 할 것이다: 이 문장들은 참으로 살아 있는 사람에 의해서 집필된 것일까? 또는 차라리 어떤 살아 있는 사상가의 호흡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식화된 객관적 내용이 아닐까?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생생한 산물들은 우리로 하여금 결코 (뿌리와 줄기에서 꽃이 피어나듯 그것들이 거기서부터 피어난) 그의 개인적 삶이라는 원천을 잊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러나 수정(水晶, crystal)이 그것을 형성한 기원이 되는 본질적 액체를 거의 시사하지 않듯이, 성 토마스의 언어도 그 기원이 된, 생생히 살아 숨 쉬던 정신을 시사하는 법이 거의 없다.

-9쪽, 토마스에 관한 짧은 안내

 

 피퍼는 성 토마스가 말년에 이르러 작업하고 있던 모든 집필활동을 중단하고 침묵하게 된 것이 신비체험을 통해 참진리를 직접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인간 이성의 불완전한 진리 파악 능력이 절대 진리인 하느님을 온전히 다 포착할 수 없다는 불립문자적(不立文字的) 진실을, 말을 넘어 오히려 침묵으로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피퍼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본서에서 강조하는 바는 철학적 사유의 적극적 성취보다는,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측면, 곧 인간이 자신의 철학적 탐구에서 거듭거듭 ‘실재란 그 깊이를 다 헤아릴 길 없는 것’이라는 경험과 마주친다는 점과, 존재는 신비라는 점에 놓여 있다. 이 경험은 사실 우리로 하여금 장황한 설명보다는 차라리 침묵 쪽을 택하도록 촉구한다. 하지만 그것은 체념의 침묵이나 더더욱 절망의 체념일 수 없고, 경외심에서 우러나오는 침묵일 것이다.”

-175쪽,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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