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사르, 예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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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역자
신정훈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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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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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 예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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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3-09-11 상품코드 128421
판형 127*188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321-1870-3 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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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철학/신학 > 종교철학
태그 분류
#발타사르 #예수를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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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알려 주는 예수님을 이해하는 길

우리는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가?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누군가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하고 물었을 때 “그럼요.” 하고 바로 대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비 신자나 세례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새신자는 물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 온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분께서 늘 우리 곁에 계심을 알지만 그분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또 그렇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알 듯 모를 듯한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20세기 대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이야기한다.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에서 발타사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알고 바라보아야 하는지 알려 준다. 특히 여러 성경 구절을 살펴보며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이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의 두 가지 묵상이 단순한 이들이 지닌 신심과 학문적 주석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묵상이 신앙의 증언인 신약 성경만, 그리고 그 전체에서 취해진 신앙의 증언만 입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을 제공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성경에서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는 방법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다. 먼저 발타사르는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을 어떻게 아시는지 다룬다. 우리는 우리를 아는 예수님을 성경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이런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 사도는 고백한다. “스승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인간이 겪는 유혹, 고통, 죽음까지 모두 겪으셨고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을 복음서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인간을 온전히 경험하셨기에 그 누구보다 인간을 잘 아실 수 있었다고 발타사르는 언급한다.

1부에서 예수님이 인간을 어떻게 아시는지 이야기했다면, 2부에서는 인간이 예수님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발타사르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으로 다가오시는지 이야기하며 성부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심판하시고 또 변호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성령을 통해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음을 복음서와 바오로 서간 등을 바탕으로 알려 준다.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전례 또는 일상에서 접하는 성경 말씀으로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그분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특별히 성서 모임과 같이 성경 공부를 하는 단체에서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을 더 크게 느낄 것이다.

예수님이 사람이라는 이미지와 비유는 퇴색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원형이 사람이라는 이미지 안에서 빛나고 지금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느님 안에 계신 영원하신 아드님이 영원하신 성부의 영속하는 자기 봉헌과 자기 해석이었기에 그렇습니다. 그분의 실존과 일치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이는 삼위일체적 사랑의 신비로 영원히 들어가는 통로를 얻습니다. 이 통로 말고는 다른 입구가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예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차원을 넘어

삼위일체적 사랑의 신비로 들어가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 예수님에 대해 지식적·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그렇다 보니 예수님을 신앙 안에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예수님의 모습만으로 그분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발타사르는 이러한 경향을 우려하면서도 무조건 배격하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시각 가운데서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강조한다. 예수님을 ‘공부’하는 데 집중하다가 정작 예수님과 친교를 이루지 못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발타사르는 이 책을 통해 순수한 믿음으로 그분께 마음을 온전히 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했을 때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과 참된 친교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 안에는 발타사르의 신학이 응축되어 있다. 앞서 출간된 《세계의 심장》에서처럼 그의 신학적 관점, 즉 ‘계시의 아름다움’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관조하고자 하는 그의 자세가 잘 드러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단순히 지식적으로, 또는 성상이나 그림을 통해서 찾으려던 예수님을 진정으로 알고 그분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에 대한 앎은 지식의 차원을 초월합니다. 발타사르는 ‘앎은 삶’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을 알면 알수록, 우 리의 삶은 생명력으로 넘칠 것입니다. 대大신학자가 전하는 이 주옥같은 글이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앎을 일깨우고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 5

옮긴이의 말 · 8

 

제1부 예수님은 우리를 아시는가? · 15

들어가며 · 17

제1장 예수님은 사람을 얼마나 아시는가 · 22

 1. 마음을 아신다 · 24

 2. 유혹을 아신다 · 38

 3. 대신하면서 아신다 · 48

제2장 예수님의 앎과 우리 · 64

 1. 심판관과 변호인 · 66

 2. 생생한 교환 · 74

 3. 알면서 알려진다 · 82

 

제2부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가? · 91

제1장 사람을 안다는 것과 사실을 안다는 것 · 92

 1. 앎이 넘칠 때 · 94

 2. 인물의 전체성 · 103

제2장 하느님의 해석자인 예수님 · 110

 1. 파악 불가능한 인물 · 112

 2. 은총과 심판 · 122

제3장 예수님의 해석자인 성령 · 130

 1. 내면에서 알다 · 132

 2. 십자가와 부활을 알다 · 138

 3. 모든 지식을 능가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다 · 146


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 155

저자 소개
지은이 :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지은이: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Hans Urs von Balthasar)

1905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태어나 1928년에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9년에 예수회에 입회해서 1936년 사제품을 받았다. 1939년부터 바젤에서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를 만나 영적 지도를 했다. 발타사르는 그와 함께 세상 안으로 파견된 교회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1945년 ‘요한 재속 수도회’를 설립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후속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72년에는 국제 학술지 〈친교Communio〉를 창간했다. 198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임명되었지만 수여식 이틀 전인 1988년 6월 26일에 선종했다. 발타사르는 주저인 《영광》, 《하느님의 드라마》, 《하느님의 논리》와 《세계의 심장》을 포함하여 단행본 119권, 논문 532편, 공동 집필서 114편, 번역서 110권을 남겼다.


옮긴이: 신정훈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1997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사제품을 받고 2009년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신학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자문 위원이다. 역서로는 《그리스도교 신앙》(공역),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신학, 하느님과 이성》, 《말씀에 초대합니다》, 《교부들의 그리스도론》(공역) 등이 있다


책 속으로

환자가 치료받기 위해서 치료하는 이에게 협력해야 하듯이, 밝은 빛은 밝혀지는 어둠과 함께 작용합니다. 하지 만 밝혀진 어둠이 예수님에 의해서 빛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우리를 크게 위로합니다. 바리사이 집에 왔던 죄 많은 여자의 역설적인 장면을 떠올려 봅시다. 그 여자는 눈물을 흘리고 사랑을 증명하면서 모든 이 앞에서 자신의 죄를 드러냅니다. 바로 그 때문에 그 여자는 많은 죄를 용서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큰 사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는 틀리지는 않았지만 인색한 태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납니다. 사랑의 빛이 그에게서 한계에 부딪히고, 그의 마음과 예수님 마음 사이에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34-35p ‘제1부 제1장 예수님은 사람을 얼마나 아시는가' 중에서

 

 

하지만 갑자기 아드님은 아버지께 몸을 돌려 사람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분이 됩니다.

우리는 ‘대사제의 기도’에서 예수님을 특히 그런 분으로 만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수난에 앞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곁에 있는 이들과 그들을 통해서 믿음을 얻을 모든 이를 위하여 성부께서 내밀한 삼위일체적 결합 안에 그들을 감싸 달라고 기도하십니다(요한 17장 참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참되고 최종적인 대사제로서 당신의 직무를 수행하셨기에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히브 7,25)

― 71-72p '제2부 제2장 예수님의 앎과 우리' 중에서

 

 

그렇다면 여기서 무비판적인 근본주의와 성경 문자주의로 급격하게 귀환이 이루어져야 할까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진지한 연구는 그것이 신앙의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때, 오히려 그 요소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에서 형성된 전승의 흐름이 어떻게 모이고 채워지고 다양한 특징적 형태를 얻는지 보여 주고자 몰두할 때, 예수라는 인물에 대한 신앙 고백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물론 여기서 의심의 여지없이 조명하는 부활의 빛이 성령의 해석 아래 대표적이며 기준이 되는 그리스도 사건의 전체 모습이 형성될 때까지 이전의 관계를 되비춥니다.

― 100-101p '제2부 제1장 사람을 안다는 것과 사실을 안다는 것' 중에서

 

 

이러한 과정은 수난에서 완성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하느님께 어떤 모욕을 가하는지, 하느님께서 어느 정도까지 당신에게 충실히 머무시는지[“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셨다.”(요한 3,16)], 하느님께서 삼위일체의 내적 사랑 안에 어떻게 머무시는지(이 사랑은 성부에게서 버림받는 성자를 통해 성령 안에서 궁극적으로 가시화됩니다) 드러내시는 분이 됩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역사적 인간이 누구인지 보여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 유다인, 이방인 모두 살아 계신 계약인 예수님을 배반하고 부인하며 어떻게 해서든 제거하고자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성금요일은 신적이고 인간적인 최종적 진리의 시간입니다. 모든 것을 가리는 어둠 속에서 사실이 가장 밝게 드러납니다.

― 121p '제2부 제2장 하느님의 해석자인 예수님‘ 중에서

 

 

아는 것과 믿는 것, 이 두 가지는 명백함을 보여 주는 동시에 그것을 요구하는 한 인물의 확실함에 동의하는 긍정의 유일한 행위를 구성합니다. 아는 것이 믿는 것을 뒷전으로 밀지 않으며, 믿는 것이 알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긍정하는 영역으로 밀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과 신앙인 사이에 친밀한 인격적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요한 10,14)], 이 상호적인 앎은 상호적인 개방으로서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고, 안을 들여다보도록 허용합니다. 이것은 어떤 임의의 삶이 아니라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3)

― 146-147p '제2부 제3장 예수님의 해석자인 성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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