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21-10-15 | 상품코드 | 213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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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135*205mm | 상품 무게 | 0.00g |
ISBN | 9788976353870 |
들어가는 말: 인간의 내적 자유 _8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도발적인 책 _10
자유의 길인 신비의 여정 _14
초인격 심리학과 신비 _16
I.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상처 주지 않는다
1.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 _20
내적 자유에 이르는 길 _22
하느님에 대한 태도 _26
하느님의 증인인 인간 _30
에픽테토스와 초인격 심리학 _33
에픽테토스와 소통 이론 _35
자유와 한계 의식 _38
자유와 인간을 위한 열정 _43
2. 요한 크리소스토모의 글 _48
신앙 - 자유에 이르는 길 _58
자기가해의 문제 _60
3. 성경에 나오는 자유인 _71
불가마 속의 젊은이들 _72
이집트의 요셉 _76
욥 _91
반석 위에 지은 집 _101
II. 성경에 나오는 자유의 형상
1. 여러분이 선을 위해 열성자가 된다면, 누가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겠습니까? _112
2. 낡은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_1193.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기(티토서) _135
티토서와 신비의 여정 _144
은총의 현현 _145
신중함 _148
정의 _150
경건함 _154
4.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기(2베드 1,4) _158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본성을 표현하는 방식 _163
풍성한 열매를 맺음과 생생함 _167
자기가해와 하느님과의 관계 _173
나가는 말: 상처를 통한 인격 성숙 _184
참고 문헌 _190
책 속에서
영성의 길이 추구하는 근본 목적은 인간의 치유와 해방이다. 그리스도인은 외부에서 가한 고통에 좌우되지 않고 세상에도 좌우되지 않는, 오직 하느님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하느님에 의해 형성된 사람,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참으로 자유롭다. 이것이 성경의 근본 메시지이다. 그리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근본 체험이기도 하다. 이러한 내적 자유의 체험에 대하여 조금 더 소개하고 싶다.
_13쪽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에는 하느님이 거주하신다. 그리고 하느님이 인간 안에 거주하시는 바로 그곳에서 인간은 자신의 참된 자아를 만난다.
_25쪽
우리가 우리 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갈망 전체는,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과 일치하는 데로 향해야 한다. 그 일치는 본성에 해당된다. 본성에 따른 삶이 인간에게 어울리는 삶이다.
_29쪽
예수님이 인간과 문제를 구분하시는 것도 그분이 자유를 지니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의 완고함에 저항하시지만, 그들을 인간으로 받아주신다. 이것은 슬픔이라는 감정 안에서 표현된다. 그리스어 ‘슬픔’(syllypoumenos)은 ‘공감하다’, ‘동정하다’라는 뜻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반대하는 이들과의 연결을 끊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품으신다. 그들이 완고한 마음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그래서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하고 더 이상 그들 자신이 아닌 모습을 예수님은 슬퍼하신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주도권은 내적 자유이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다스리는 권한을 타인에게 주지 않으신다. 심지어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으신다(마르 3,6 참조).
_40쪽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자신의 내적인 집을 지은 사람은 어떤 상처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_54쪽
종종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고, 타인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
_64-65쪽
하느님 체험을 통해 우리가 상처받지 않게 된다는 것은 아무것도 우리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갑옷을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 관건은 무감각이 아니라 사랑의 체험이다. 사랑은 오히려 우리가 완전히 상처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처받음은 자기가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_117쪽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은 우리에게 항상 반복하여 상처를 입힌다. 고통은 본질적으로 우리 삶의 일부이다. … 이제 문제는, 외부에서 우리에게 가하는 고통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가이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고통을 더 심화시킬 것이지, 아니면 삶이 우리에게 안겨준 상처를 조심스럽게 싸매고 타인의 상처를 치유할 준비를 할 것인지, 이것이 문제이다.
_185쪽
크리소스토모는 우리가 삶에서 겪는 고통을 경시하지 않는다. 단지 그가 바라는 것은, 고통을 건설적으로 대하여 우리의 상처를 치유의 원천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상처와 화해하고, 상처가 우리를 평생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그때서야 우리는 상처를 창조적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상처를 받아들이면, 상처는 더 이상 우리를 위축시키지 않는다.
_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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