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지탱해주는 말들(신경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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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탱해주는 말들(신경의 지혜)

저자
안셀름 그륀
역자
서명옥
출판사
성서와 함께
페이지
228
정가
15,000
13,500원 (10%할인)
상품코드
3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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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탱해주는 말들(신경의 지혜)

13,500

품목정보
출간일 2023-05-18 상품코드 320810
판형 135*20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763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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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기도/묵상 > 기도,묵상
태그 분류
#우리를지탱해주는말들(신경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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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의 상징들을 깨닫고 이해하여, 신앙의 확신으로 나아가는 길

우리는 미사 때마다,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며 신경을 외웁니다. 우리는 그 말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혹시 반복해서 외다 보니, 그 말들이 입에 붙어 습관적으로 술술 외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를 지탱해주는 말들 – 신경(Credo)의 지혜》에서 안셀름 그륀 신부는, 신앙이 막연해지지 않도록 신앙이 다시 새롭게 확고해지도록, 신경으로 다가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우리를 신경의 상징 세계 속으로 안내하여, 삶을 새로운 시야에서 바라보고, 신앙을 확신하는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구절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그 구절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과 뜻을 풀이해주는데, 성경의 말씀, 교회 전승과 교부들의 신학, 미사곡, 이성이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구절들을 비추어 설명해줍니다. 이를 통해 신경의 주요한 상징인 내려감과 올라감, 아버지(성부)와 아들(성자)과 성령, 곧 출생과 죽음, 영과 육, 하늘과 땅, 부활과 완성, 시간과 영원 등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신경을 두루 살펴보며, 이 오래된 말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해줌으로써, 신경의 상징들을 자신의 삶에 연결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가 신경에서 고백하는 바를 정말로 무조건 긍정할 수 있을 때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경 끝에 “아멘”, 곧 “예, 그것은 진실입니다. 그것은 정말로 그렇습니다. 그것이 본래의 진리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네, 그것은 정말로 그렇습니다”라는 대답을 통해 우리 자신이 신앙 안에 견고하게 서 있고, 하느님 안에 있는 우리의 바탕이 견고하다는 확인이 우리를 지탱해줍니다.


목차

니케아 -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실마리 

신경으로 가는 내 나름의 통로 

신앙고백의 역사 

신경 속으로 

저는 믿나이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하느님에게서 나신 참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마무리 

참고 문헌  

부록  

저자 소개
지은이 : 안셀름 그륀

지은이: 안셀름 그륀

 

1945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성 베네딕도회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에 들어갔다. 철학과 신학, 경영학을 공부하고,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부터 소속 수도원의 재정 관리를 맡았으며, 현재는 피정과 영성 지도, 강연과 저술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영성 작가로 손꼽힌다. 지은 책으로 「내면의 샘」, 「성탄의 빛」,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 「위기는 선물이다」, 「탐욕」 등이 있다. ​

 

 

옮긴이: 서명옥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한 후,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동 대학교 평생교육원(교리신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신학연구와 집필, 번역, 강연 등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고 전하며 그것을 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놓아두며 살기」 ‧ 「안셀름 신부의 성탄 선물」(옮겨 엮음) ‧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50가지 성탄 축제 이야기」 ‧ 「올해 만날 50천사」 ‧ 「성서에서 만난 변화의 표징들」  등이 있고, 그 밖에 ‘제2차 바티칸공의회 신학’과 ‘예수 그리스도’, ‘인간’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책 속으로

우리 수도원에서는 주일과 축일마다 신경을 라틴어로 노래하는데, 니케아와 콘스탄티노폴리스 두 공의회가 확정했던 그대로 부른다. 그럴 때마다 나는 번번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도대체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 말들이 내 신앙에 그렇게까지 중요한가? 그 말들이 내 인간화의 길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가?

_31-32쪽

 

니케아 공의회의 역사와 신학적 배경에 몰두하면서 내게 분명해진 관점이 또 하나 있다. 그 “육신을 취하시어incarnatus est”라는 어구가 예수 안에서 일어난 말씀의 육화에 관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늘 성체와 관련하여 이해되었다는 점이다. 곧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내려오셔서 그 몸을 덮어 신성神性과 하나 되게 하신 것처럼, 또한 성찬례 중에도 빵과 포도주의 제물 위로 내려오셔서 그것들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키신다. 모태 안에서 일어난 몸의 변화에서 우리는 빵과 포도주 안에서도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일이 일어남을 예견할 수 있다.

_101-102쪽

 

예수님은 본성적으로 우리를 위하여 보증하시는 분,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시는 분,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우리를 위하여 사시는 분이다. 이런 예수님이 철저하게 나를 위하여 존재하신다면, 나를 옹호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거신다면, 나는 이 헌신으로 인해 살아갈 수 있다. 그럴 때 나는 내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감지한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하고, 심지어 목숨을 내놓을 만큼 나는 소중한 사람인 것이다.

_105쪽

 

예수님의 묻히심은 그분이 우리의 죽음을 완전히 다 견뎌내셨음을, 그분이 땅의 심연에까지(사도신경에서는 “저승에 가시어”라고 말한다) 가장 끝의 짙은 어둠에까지 내려가셔서 모든 것을 그분의 빛으로 밝게 비추셨음을 의미한다. … 하지만 묻히심에 대한 이야기에는 또 다른 실존적 관점도 들어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 안에 새로운 삶이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 삶을 방해하는, 우리에게 있는 낡고 다 소모된 모든 것을 묻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그뿐 아니라 묻히심으로 예수님이 정말로 돌아가셨음을 표현한다. 그리고 이 ‘죽는 것’ 또한 우리에게 묵상할 여지를 준다. 바오로는 우리가 죄에서는 죽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_110-111쪽

 

교회가 하나라는 말은 갈라진 이 세상 안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들이 함께 그리스도 주위에 무리를 지어서 모인다면 말이다. 그러면 모든 사회적·종교적 구별이 멈추고, 그렇게 되면 일치가 생겨난다. 유다인과 그리스인, 남자와 여자, 가난한 이와 부유한 이, 젊은이와 노인이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 그들이 하나인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은 초기 교회의 매력적인 경험이었다. 그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 당시 다툼으로 갈라진 세상 안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이었다.

_165-166쪽

 

신경을 들여다보노라면 가끔은 아주 꽉 막힌 이 세상 한가운데서 어떤 다른 세상이 나에게 떠오르곤 한다. 이 다른 세상을 나는 묘사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세상이 나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감지한다. 그것은 내가 온전하게 되는 거룩함의 세상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고향을 발견하게 되는 신비의 세상이다. 그것은 내가 오직 경외하면서만 다가갈 수 있는, 파악할 수 없는 하느님의 세상이다. 그런데 그 파악할 수 없음에 대한 경외가 이리저리 뻗어 나가는 생각들로 동요하는 나를 진정시킨다. 동요하는 나의 영(정신)을 묶어 고정시킨다, 그리하여 그 (동요하는) 영이 온갖 것에 대해 숙고하기를 그만두고 자기 본래의 소명에 이르도록, 바로 관상觀想에 이르도록.

 

_205-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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