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그려낸
예수님 탄생 이야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사랑하는 사람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성탄을 축하하곤 한다.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크리스마스가 2,000년 전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 어린이들에게 예수님 성탄이 왜 기쁜지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는 2017년 주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예수님 탄생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우리 친구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를 발행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다가오는 성탄 시기를 더욱 기쁘게 기다릴 것이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우리 친구 예수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성탄 대축일!
이 책은 예수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마리아와 요셉이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과정과 베들레헴에서 빈방을 구하지 못해 결국 허름한 외양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찾아오는 목동들과 동방 박사들의 이야기를 귀엽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아직 글을 읽기 어려운 유아들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수님 탄생과 관련된 복음의 주요 인물이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자 깜짝 놀라는 마리아의 표정과 요셉의 꿈속에 나타나 하느님의 계획을 전하는 천사의 모습 등을 보며 아이 혼자서도 즐겁게 내용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와 이 책을 읽으며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님은 어쩌다 외양간에서 태어나셨을까?”, “새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을 가장 먼저 경배하러 온 사람은 누구였을까?”와 같은 대화를 나눠 볼 수 있길 바란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며, 우리 친구 예수님을 인간적으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성탄 대축일을 맞이할 테니 말이다.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어요. 오늘 밤, 베들레헴에서 한 아이가 탄생했답니다. 그 아기는 하느님이 선택한 임금이세요! 바로 여러분을 이 모든 어려움에서 구해 주실 분이시지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경배하러 가세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