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14,400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정가
16,000
판매가
(10%할인) 14,400
자체상품코드
29705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택배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딸수도회
저자
옮긴이
고준석
출판사
성바오로딸수도회
출간일
2017-08-30
판형/면수
150*210/320쪽/반양장
ISBN
9788933112847
예상출고일
2~3일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500년 동안 기다려 온 대화 

1517년 10월 31일, 독일 아우구스티노수도회의 수사신부요 비텐베르크대학에서 성서학을     가르치던 신학박사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가톨릭교회 대사의 오용과 남용을 강하게 성토한 「95개조 논제」를 내건다. 
논제의 목적은 사목자와 학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하지만 루터가 기대한 대로 전개되지는 않았다. 단순한 종교개혁을 기대했던 이 사건은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뒤흔들었고, 이로써 16세기 유럽은 종교개혁의 거센 바람에 휩싸이고 폭력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만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재난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곧 예수의 제자로서 우리를 일치시키는 것으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고 그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로 다름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인류의 선과 모든 이를 향한 복음의 진리에 대해 같은 열정을 나눔으로써 가능하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루터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름이 아니라 일치를 위한 공동의 유산을 찾기 위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에게 마르틴 루터의 개혁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글을 소개하면서, 끊임없이 개혁하는 교회의 정신을 되새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Dialogo sulla fede: Un colloquio atteso da cinquecento anni ”다. 제목에 나오듯이 이 책은 대화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르틴 루터의 대화다. 


500년이라는 역사적 시간의 간극을 넘어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의 만남을 엮은이 루카 크리파는 그들의 문헌을 통하여 성사시켰다. 그는 500년 전 종교개혁가의 생각과 오늘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을 서로 비교하면서 살펴보고자 했다.

 

교황의 문헌과 루터의 문헌 중에 몇 가지를 선택하여 함께 놓고 보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점을 찾아내어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기초한 공통 정신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루카 크리파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차이’를 확인하기보다는 ‘같음’을 드러내고자 루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을 나란히 편집했다. 서로 다름이 아니라 일치를 위한 공동의 유산을 찾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본뜻이다.


  그리스도교가 갈라선 명분이 되었던 신앙, 의화, 성사 그리고 교회의 부패 등을 주제로 먼    저 루터의 이야기를 듣고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꾸몄다. 
루터의 문장(紋章)으로 널리 알려진 장미 이야기부터 성모님에게 바치는 기도에 이르기까지 일치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시공간적 간격에도 불구하고 같은 것을 추구하고, 믿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놀랍고 신선하다. 마치 500년 동안 기다려 온 두 사람의 대담을 보는 듯 현장감이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 개혁교회 세계일치 친교 대표단에게 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담화문을 넣은 것은 교회일치를 위한 엮은이의 강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지난 1999년, 개혁교회 세계일치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는 〈의화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2013년에는 공동 선언문 「갈등에서 사귐으로」From Conflict to Communio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난 500년 동안 분열된 모습을 보여 온 교회가 일치된 모습으로 나아가려는 다각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각각의 문헌들을 읽는 독자는 어떤 것이 가톨릭과 루터 사이의 공동의 유산인지, 그리고 어떤 것이 아직 서로를 분리시키는 문제인지 살펴보게 된다. 진정 구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비록 루터와 교황 사이에 시간적 거리가 있지만,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교회를 아끼는 사목적 열정이다. 
                      
갈라진 그리스도교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찾고 있는 분들이나, 개신교에 대한 편견과 상처를 안고 있는 분, 천주교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함께 걸어갑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일치시키는 것이 더 많습니다.
갈등과 폭력으로 얼룩진 이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실천합시다.”

_프란치스코 교황, 10월 1일 동방정교회 국가 조지아 방문 연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 방법 고객센터(02-6365-1888) 또는 마이페이지>고객센터>1:1문의>질문게시판에 문의
반품/교환 가능 기간 상품 교환, 반품 기한은 수령 후 7일 기준으로 하며, 7일 이내라 하더라도 축성받은 성물 및 각인 등 주문제작 상품은 교환, 반품 불가
묵주팔찌는 제조사를 통해 3년 A/S, 금제품은 수리비 제조사 부담으로 평생 A/S (단, 보석류 이탈분실로 인한 수리는 실비 청구)
반품/교환 비용 제품의 하자, 배송오류를 제외한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일 경우 왕복 배송비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성물, 전자책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잡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상품 품절 공급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카드뉴스

닫기

미리보기

1 / 00
닫기

이미지 확대보기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 루터,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