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는 나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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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는 나의 소명

저자
김효성
출판사
생활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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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는 나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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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1-09-08 상품코드 311310
판형 128*188mm 상품 무게 0.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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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영성 >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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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는 나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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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들기,

나이 듦을 아름답게 바라보기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나이 듦의 과정을 하느님 안에서 아름답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어려운 이론이나 저자 혼자만의 생각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름답게 나이 들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우리 각자가 노년을 기쁘게 준비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나아가 우리 사회가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노인들만이 젊은 세대 혹은 사회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여 일깨운다

아름다움, 나이 듦, 그리고 영성

최근 SNS상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레시피가 유행한 적이 있다. 쉬이 떠올리기 어려운 조합이지만 막상 먹어 보면 풍미가 무척 좋아 그 다음부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포장지만 봐도 후추와 올리브유가 생각날 정도다.

이처럼,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보고 곧장 ‘나이 듦’을 떠올리거나 반대로 ‘나이 듦’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아름다움’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거기에 ‘영성’이 더해지면, ‘나이 든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그리고 ‘누구나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다.’라는 문장에 묵직하게 힘이 실린다. 『미소는 나의 소명』은 심리재교육학을 공부한 수도자인 저자의 영성적인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이 듦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나이 들 수 있을지를 보여 준다.

스스로 아름답게 나이 들기

『미소는 나의 소명』에서는 나이 듦과 관련하여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스스로 잘 나이 들기’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낯설 수밖에 없다. 그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만큼 몸이 약해지고, 병들기도 하고, 함께하던 사람들은 하나둘 곁을 떠난다. 누구나 처음 겪는 일이기에 그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에 빠지거나 때로 우울해지기도 한다. 노년기(이 책에서 말하는 ‘후기 성인기’)를 맞이하였거나 앞으로 맞이할 사람들에게 이 책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저자가 만난 이들은 모두 그러한 어려움을 피해 갈 수 없었지만, “반면에 많은 것을 내려놓는 데서 오는 홀가분함이나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는 너그러움도 갖고 있었다. … 나이 드는 사람들의 모습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든 이들이 ‘지난날보다는 지금의 내 자신이 더 성숙해졌다.’라고 한결같이 말하였다.”(머리말)는 것이다. 이는 나이 듦의 과정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성숙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며 헤쳐 나가고 있다는 위로임과 동시에, 받아들임만으로도 성숙을 이끌어 내는 ‘나이 듦’은 그 자체로 이미 아름다운 것이라는 진술이기도 하다.

또한, 『미소는 나의 소명』에서는 전반적으로 학술적인 이론에 기대거나 저자의 권위를 빌리는 것보다는, 실제로 아름답게 나이 든 이들의 모습을 제시하고 그들에 얽힌 일화들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말하기 방식을 선택했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노인 요양 시설에서 지내면서도 언제나 밝고 사랑이 넘쳤던 어머니, 평생 교단에 서다가 은퇴한 후 찾아오는 많은 졸업생에게 정성스레 목도리 짜 주는 일을 통해 교육 활동의 소명을 이어 가는 할머니 선생님, 100만 불짜리 미소를 간직하며 주위에 웃음을 전파하는 두 분의 100세 수녀님 등등. 모두 저자가 직접 만난 사람들이다. 사랑과 영성으로 충만한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잔잔한 호수 같은 감동을 준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소소하면서도 살아 있는 에피소드를 피부로 접하며 자연스레 자신과 주변으로 시선을 옮기게 되고, 나이 들어 가는 일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사회가 변한다

이 책에서 나이 듦과 관련하여 두 번째로 강조하는 측면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나이 든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 사회는 나이 든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는 이 책에서 이따금씩 몇몇 심리학자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저서를 인용할 때마다 언급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노인과 젊은이 사이의 친교를 강조하는 교황의 메시지를 “‘살아온 시간들에서 건져 낸 의미를 풍성한 선물로 주의에 나누자.’라는 일종의 정신적 생명력의 확산에 대한 초대”로 해석한다. 특히 “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며, “노인들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을 살아 있는 역사와 연결시켜 주기 때문”이라는 대목에서, 미래를 변화시키려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들에게 지혜와 지침을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노인들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여기에서 노인들이 젊은 세대에 나누어 주는 ‘정신적 생명력’은 오랜 기간 쌓아 온 ‘영성’의 축적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도 무척 중요하게 다룬다.

이로써 『미소는 나의 소명』은 나이 듦이 곧 무력함으로 연결되거나 사회의 구석으로 밀려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젊은 세대와 사회를 위해 노인들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 있음을 강조하고, 노인들로 하여금 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촉구한다. 더불어 그러한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도 노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톱니바퀴가 하나만 있거나 서로 떨어져 있을 때에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지만, 그 사이를 채워 주는 톱니바퀴를 찾아 끼우면 함께 돌며 큰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듯이, 오랜 세월 속 경험을 통해 유연함을 갖춘 노인들이 곳곳에서 귀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따뜻하게 주장한다.

인간과 사회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에게

그러므로 『미소는 나의 소명』은 노인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첫째, 세상 누구라도 언젠가는 나이 들어 노인이 된다. 이미 노년에 접어든 이들은 물론 중년, 장년, 심지어 청년들도 미리부터 자신의 노년을 그려 보고 준비하기에 이 책은 충분히 좋은 교보재가 된다.

그러한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나이 듦에 대한 성찰뿐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노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이 문제 역시도 세대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인간과 사회에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이라면 그러한 시선으로 이 책을 꼭 한번 들여다볼 가치가 있다. 최근에는 다른 갈등들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기는 하지만, ‘세대 갈등’은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관통해 온 미결의 문제 중 하나이다.

『미소는 나의 소명』은 바로 그 갈등을 노인과 젊은이들이 서로 다가가 해결할 때 비로소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목차

머리말 4

 

인생의 백미러를 바라보며

 

후기 성인기의 성장 

내려놓기 연습 14 

70대의 진정한 관상 

인생의 백미러를 바라보며 21 

하느님과의 만남 준비 

노년의 여행 가방 챙기기 28 

60대의 새로 배우기 

인격에는 은퇴가 없다 35 

되어 가는 사람들 

연령차별주의를 넘어 42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노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면 사회가 변한다 49 

속도 줄이기 

무대에서 객석으로 56 

변화에 대처하는 소중한 전략 

고집스러운 노인, 한결같은 노인 63 

노년의 대인관계 

끝까지 너희와 함께 70 

병고와 죽음이 찾아올 때 

벗을 어떻게 맞이할까 77 

하느님의 선물 

경축하는 기쁨 84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며 

아름답게 나이 들기 90 

 

노년의 잔칫상 누가 차리나? 

 

생애 돌아보기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은사 98 

살아 있음에 대한 긍정 

미소는 나의 소명 106 

정신적 번식력 

노년에도 아이를 낳는가 114 

늘 새로 선택하기 

잡을까, 놓을까 121 

노년의 초월성 

새 가족, 새 관계 엮어 가기 128 

노년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잠들었던 관계 깨우기 135 

옛일을 새로 보기 

기억 정화하기 142 

노년의 비공식적 역할 

나만의 역할 만들기 149 

노년의 영적 성숙 

나이 들면 더 성숙해지는가? 157 

비대면의 현실에서 

노년의 홀로 있기와 함께 있기 164 

삶의 지혜와 역사의 기억 

노년의 잔칫상 누가 차리나? 171 

새로 창조하시는 주님 

새로 태어나는 용기 178 

저자 소개
지은이 : 김효성

글쓴이 김효성

성심 수녀회 수녀. 캐나다 ‘몬트리올 통합양성교육원’에서 심리재교육학을 공부했다. 파주에 있는 ‘성심 수녀회 예수마음배움터’의 관장으로 일하며,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양성교육원’에서 남녀 수도자들의 교육을 돕고 있다. 특히 생명력 살리기 · 분노 다루기 · 아름답게 나이 들기 등을 교육한다. 저서로는 『미소는 나의 소명』, 역서로는 『노화의 심리와 영성』, 『정오에서 해질녘까지』, 『샘에서 생기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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