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잃은 베트남 투안 대주교의 옥중 묵상집
투안 대주교는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 반혁명죄로 투옥되어 13년 반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대부분을 독방에서 지내면서도 기도와 묵상을 계속하며 옥중 묵상집을 세권이나 썼다.
세 번째 묵상집인 이 책은 자신의 삶과 옥중 묵상집이 쓰여진 경위, 하느님과 성체에 대한 사랑, 조국을 잃은 한 베트남인으로서의 슬픔과 영어의 몸이 되어 당신의 양떼를 돌보지 못하는 목자로서의 아픔,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에 대한 용서와 사랑을 진솔하게 그렸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고통과 희생이 전제된 참사랑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남을 위해 죽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깨달음을 주기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적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