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에 특별히 추천 드려요
색을 칠하기 전 시작기도와 마무리 후 마침기도까지! 색을 칠하면서 내가 기도하는 바를 나도 모르게 읖조리면서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예수님이 그 순간 나와 함께 하심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는 특별한 기도, 컬러링 북
그림을 색칠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는 책, 가톨릭출판사의 두 번째 색칠 기도 시리즈 《나에게 말을 건네시는 예수님》이 출간되었다. 복음 말씀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그림과 성경 구절이 함께 실려 있는 이 책은 색칠을 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색칠과 묵상이 기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색칠 기도’의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영혼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기도와 컬러링으로 우리의 영혼을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자신의 손으로 예수님을 색칠해 보는 시간
이 책에는 주님의 기도와 산상 설교, 포도나무 비유 등 성경 속 예수님의 중요한 말씀과 함께 예수님의 모습과 그분을 잘 나타내는 그림(십자가, 비둘기, 포도나무 등)이 담겨 있다. 예수님과 복음 말씀이 섬세하면서도 명확하게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기에 미술적 재능이나 기교가 없는 사람도 쉽게 예수님께 색깔 옷을 입혀 드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그림에 표현할 수 있다.
책을 펼쳐 마음에 와닿는 그림을 고른 뒤 정성스럽게 색칠하는 동안, 예수님의 가르침이 담긴 복음 말씀을 차분히 읽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게 된다. 이렇게 마음속으로만 그려 왔던 예수님을 자신의 손으로 색칠하는 특별한 경험은 예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자신의 삶에 비추어 생각하게 하는 묵상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 24~25쪽 중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
이 책에는 기도 지향을 적을 수 있는 칸과 시작 기도와 마침 기도가 수록되어 있어, 색칠하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성호경과 함께 책에 실린 기도를 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색칠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되새기며, 떠오르는 기도 지향에 마음을 모을 수 있다. 더불어 특별히 엄선한 그림을 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는 페이지가 있어 정성껏 색칠한 그림을 예수님께 봉헌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사순 시기를 더욱 은총으로 채우는 색칠 기도
이 책은 예수님 곁에서 더 많이 머물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시간을 내어 드릴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래서 예수님을 더욱 많이 묵상하고 자신을 정화하는 사순 시기에 개인적인 문제나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오롯이 예수님께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부활을 준비하는 모임이나 단체에게는 이 책이 공동체의 지향과 개개인의 정성을 모아 바칠 수 있는 하나의 봉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성호경을 하고 오른쪽에 있는 ‘시작 기도’를 바치십시오.
2. 책에서 마음에 들어오는 그림을 고르십시오.
3. 그림과 함께 있는 성경 말씀을 읽으십시오.
4. 1분 정도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5. 기도 지향을 바치십시오. (예: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6. 성경 말씀을 마음속으로 묵상하며 색칠하십시오.
7. 색칠을 하면서 짧은 기도를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예: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함께해 주소서.”)
8. 색칠을 마무리한 뒤 성호경을 하고 오른쪽에 있는 ‘마침 기도’를 바치십시오.
― 6쪽 ‘이 책으로 기도하는 방법’ 중에서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21쪽 '마태 6,19-21' 중에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 25쪽 '마태 6,31-3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