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정에서 신앙 교육을 해야 할까?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신앙인으로 키울까?
신앙의 위기 시대, 종교교육학자 토마스 그룸에게 듣는 가정에서의 자녀 신앙 교육 이야기
'신앙'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신앙의 언어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고, 신앙 공동체와도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고, 여가 시간의 대부분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텔레비전을 비롯한 각종 영상물을 접하며 생활합니다.
한국주교회의의 통계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 청소년 가운데 30% 정도만 주일에 잠깐 성당을 나가고, 그중 20% 정도만이 주일학교에 등록하고, 또 그 절반만이 교리 교육을 받는다고 하니,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 이야기를 나누며, 신앙 교육을 받을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정에서의 자녀 신앙 교육"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이 책은 종교 교육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저자인 토마스 그룸 교수의 『신앙은 지속될 수 있을까?』(2012)에서 "가정에서의 자녀 신앙 교육"과 관련된 주요 내용들을 발췌하여 새롭게 재구성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보강하여 펴낸 책으로써, 그리스도교 생활의 첫 번째 학교인 우리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려 주는 <부모들을 위한 실천 지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