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시노트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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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딸수도회
저자
김종철
출판사
성바오로딸수도회
출간일
2015-12-10
판형/면수
150*220/반양장/416면
예상출고일
2일
제임스 시노트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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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사제에서 거리의 투사로


시노트 신부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작품들(시와 그림)을 소개, 평가하며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쓴 추모의 글이다. 세상사와 상관없이 오직 교회 안에서 사목에만 열중하던 사제가 차츰 현실을 직시하고 온전히 헌신하게 되는 경위가 잘 나타나 있다.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 사회적 상황이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 대표적인 단체들이 책 간행에 참여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4.9통일평화재단). 
함세웅 신부, 문정현 신부, 인혁당 사건 유가족 등과의 인터뷰 내용, 그리고 시노트 신부가 지은 시와 그가 남긴 그림이 실려 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 시노트 신부는 메리놀회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인천교구의 영종도성당 주임사제로 행복하게 헌신했고 가난한 섬사람들을 위해서 병원을 열었다. 유신헌법이 공포되고 교구와 본당이 수색을 받아도 크게 괘념치 않던 사제였다. 그러나 시위에 앞장서던 대학생들이 고문을 받고 간첩으로 조작되는 우리 사회의 실상을 조금씩 알게 되고 특히 인혁당 가족들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온전히 방향을 바꾼다. 이 시대 가장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소리가 되어 주고 그들의 우산이 되어 주는 일에 전적으로 뛰어든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시노트 신부의 사랑은 한국에서 추방되는 날, 다음과 같은 고백에서 크게 느껴진다. 

“고통받는 한국인들과 더 이상 함께 고통받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다.”

 
시노트 신부는 많은 작품을 쓰지는 않았지만 작가이자 시인이었으며, 개성이 강한 그림을 그린 화가였다. 의사가 되려다 좌절하고 사제가 된 그는 말년에 이르러 문학과 미술에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 그는 사랑과 자비심으로 충만한 ‘살아 있는 성인’인 동시에 끝없이 영적 세계를 탐구하면서 현실을 구체적 ? 비유적으로 묘사한 창작인이기도 했다.
그가 쓴 소설 「영종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다. 시노트 신부의 진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아픈 한국을 사랑한 신부’가 한국의 근현대사를 독창적으로 펼쳐 보인 것이다. 또한 그의 깊은 내면의 작업인 시와 그림은 그야말로 힘이 넘치는 작품이다. 팔순을 넘어서까지 그렇게 생동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그의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그토록 아픈 한국을 사랑한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시노트 신부를 향한 그리움을 이 추모의 책으로 갈음한다. 


대  상 : 인혁당 사건 관련자, 동아투위 관계자.

    우리나라 민주화에 헌신했던 이들, 일반인, 신자.

  

 
책 속으로

  
신부님을 병상에서 만난 저희 사제들은 신부님에게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임종 직전에 남겨주신 유언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나 지금 하늘나라에 가고 있어요. 여러분을 만났던 때가 참 좋았어요. 우리 모두 좋은 일을 했어요. 기쁘게 바른 일을 했어요. 지학순 주교님이 아주 큰일을 하셨어요. 교회를 확 바꿔놓으셨어요! 대단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느님을 위해서 우리 이렇게 계속 노력합시다. 
(2014년 12월 26일 시노트 신부 장례미사에서 함세웅 신부의 고별사 중)

  

아휴, 시노트 신부님 하면 진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통일에 많은 보탬이 되신 분이죠. 돌아가신 분들 때문에 억울한 우리들이 데모할 때면 안 나오신 적이 없어요. 시노트 신부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산’이셨죠. 비 오면 막아주는 우산처럼 못된 놈들이 우리들을 마구 잡아가려 하면 키 큰 신부님이 다 막아주시고, 우리가 진짜 의지를 많이 했죠. 이정숙(인혁당 사형수 고 이수병 열사의 부인)

  

오욕의 역사는 이렇게 반복되는 것인가? 많은 세월이 훌쩍 흐른 대한민국에서도 시노트 신부님은 일본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에게 추방되어 이 땅을 떠나셨다가 몇 십 년이 지나서야 우리들을 찾아 돌아오셨다. 그러고는 이제 가장 약한 사람들, 가장 가난한 사람들, 버림받은 사람들과 함께하신 길고 긴 여정을 끝내고 우리 옆에 영원히 자리하셨다. 이철(민청학련계승사업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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