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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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불꽃

26 순교 성인, 나가사키로 기쁨의 길을 가다

저자
루이스 프로이스
역자
이건숙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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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10%할인)
상품코드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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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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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8-09-19 상품코드 125331
판형 상품 무게 540.00g
ISBN 9788932115283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도서 > 가톨릭 깊이 알기 > 교회인물 > 성인전
태그 분류
#루이스 프로이스 #이건숙 #거룩한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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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옮긴이의 말

기쁨의 길, 나가사키

자신의 신앙을 더 성숙시키기 위한 신자들의 해외 성지순례가 부쩍 늘어나면서 특히 유네스코에 등록된 신앙의 유산지 나가사키 방문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26위 순교기는 이미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나가사키를 찾는 순례객 중에 한국 신자들이 가장 많은데도 한국어 번역서가 없어 순례자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워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루이스 프로이스 신부님은 예수회 연보(年報)를 통해 선교 역사 기록을 예수회(유럽)에 알리신 분으로 『일본사』를 저술할 만큼 일본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이십니다. 순교의 경위, 성인들이 교토를 출발하여 각고의 고통을 겪으며 나가사키까지 기쁨의 길을 걸어온 이야기, 순교 장면 등에 대한 편지나 목격 증인들로부터의 증언 등 직접 들은 것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때로는 지루할 만큼 상세한 역사적 기록과 얽히고설킨 주변 인물들에 대한 내용도 이어지나 421년 전 일본의 순교 역사를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귀한 기록이자 신앙의 보석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많은 순교자들이 우리에게 귀감이 되어 왔듯이 우리보다 235년 일찍 복음이 전파된 이웃 나라의 순교 기록 또한 우리에게 또 다른 지침서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의 원문은 스페인어로 쓰였습니다. 스페인어로 된 기록을 일본어로 번역하고 다시 한국어로 중역한 책입니다. 오역을 피하고, 원문의 풍부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스페인어와 일본어, 스페인어와 한국어 대조 감수를 수차례 거듭했습니다. 저자가 수정을 거치지 못한 이유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또 성 베드로 밥티스타 신부님의 8개 서간은 스페인어 원문이 없는 관계로 감수 없이 일본어 직역에만 충실하다 보니 문맥상 다소 껄끄러운 부분도 있음을 밝혀 둡니다.

독자들은 421년 전 시대로 소급된 관점으로 읽어야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 당시는 편지 한 통이 로마에 도착하기까지 수년이 걸리던 시대였기 때문에 수도회의 갈등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 책은 선교 지방에서 생긴 순교 사건을 수도회에 보고하는 보고서이자 순교기인 동시에 역사서이기도 합니다. 저자 프로이스 신부님께서 신앙을 중심으로 적으셨기에 역자 또한 신앙에 초점을 두고 번역하였습니다. 나가사키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이 안내서로 더 큰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본 26위 순교성인들께서 하느님을 사랑했던 뜨거운 열정을 닮아 우리들도 더욱 하느님을 사랑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페인어 원문을 일본어로 번역해 주신 일본 예수회 관구장 렌죠 신부님, 스페인어와 한국어 감수를 해 주신 대구대교구의 장신호 요한보스코 주교님, 한국어판을 허락하신 일본 꼰벤투알수도회 관구장님, 일본어 번역에 도움을 주신 예수회 일본 관구 이상원 신부님, 일본 성모기사회 출판사 연구원 겸 나가사키 준신대학교 강사 김성근 님, 글을 정리해 주신 마산교구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예수성심시녀회 총봉사자 수녀님과 관구봉사자 수녀님을 비롯하여 기도해 주신 저희 수도회의 모든 수녀님들과 지인들, 그리고 히로시마교구 히카리() 본당의 오카() , 26성인 기념관의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6위 성인들이 드렸던 영광과 찬미를 하느님께 올립니다.

2018 2 5 26위 성인 순교일

나가사키에서 이건숙 율리엣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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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옮긴이의 말

서문 _ 루카 데 렌죠

해제 _ 유키 료고

서문 _ 루이스 프로이스

 

 

1. 박해 이전의 일본 교회 상황, 그리고 박해의 시작과 원인에 대하여 · 31

2. 박해의 시작에 대하여 · 45

3. 왕이 오사카에서 후시미로 돌아오고,

미야코에서 그 당시에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 61

4. 왕이 예수회와 중국에서 내항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루손에서 온

프란치스코회 수도자에게만 사형을 선고한다고 말하다 · 83

5. 왕이 프란치스코회 수도자에게만 처형을 선고한 이후

나가사키에서 일어난 일들 · 95

6. 왕이 예수회를 제외한 수도자들에게만 선고를 내린 후

지부쇼가 미야코에서 한 일 · 103

7. 수도자와 신자의 양쪽 귀와 코를 자르게 하고, 오사카의

예수회 수사 바오로 미키와 오사카의 도주쿠 2명도 포함시키다 · 109

8. 24명의 귀를 자름. 미야코, 오사카, 사카이에서 군중이 보는 앞에서

모욕을 주고 본보기로 소달구지에 태워 조리돌림시키다 · 119

9. 이 박해 때 오사카 신자들이 보여 준 열정 · 131

10. 박해 시기에 유스토 다카야마 우콘 님의 행동 · 143

11. 겐이호인 장남의 훌륭한 행위 · 149

12. 겐이호인의 차남 콘스탄티노와 사촌 미카엘이

왕의 결정을 들었을 때 한 일 · 159

13. 하느님의 종들이 사카이에서 육로를 통해

나가사키로 가는 길에서 고난을 인내하며 죽음을 준비하다 · 175

14. 한자부로가 순교자들이 나고야 근처에 도착했다는 통지를 받은 것과

순교자들이 하카다에 도착하여, 오무라로 올 때까지 일어난 일들 · 191

15. 그들이 오무라 영주의 땅 소노기에 도착,

그곳에서 십자가 처형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일어난 일들 · 199

16. 하느님의 종 26명이 처형 장소에 도착하여 십자가에 달렸다 · 219

17. 처형 당시 포르투갈인과 일본인 신자들이 보인 열정 · 231

18. 순교자들의 처형 순서와 그 밖의 일들 · 241

19. 각 지역에서 일어난 박해에 대하여 · 255

20. 이 기록을 적은 후에 알려진 미야코 신자들에 대한 감명적인 일화들 · 265

 

 

후기 _ 루이스 프로이스 · 273

부록 · 283

산 펠리페호 사건의 개략적 연표 _ 유키 료고· 347


저자 소개
지은이 : 루이스 프로이스

지은이 루이스 프로이스

 

 

옮긴이

일어판 옮긴이·유키 료고 

한국어 옮긴이·이건숙

한국어 감수자·장신호, 루카 데 렌죠, 이상원,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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