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6세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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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딸수도회
저자
바오로 6세 교황
역자
김혜경
출판사
성바오로딸수도회
출간일
2014-10-31
판형/면수
128*188/반양장/248면
예상출고일
2일
바오로 6세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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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교황 바오로 6세 복자 반열에 오르다

요한 23세 교황이 개막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의회 정신 실현을 위해 노력한 바오로 6세 교황의 시복식이 2014년 10월 19일 바티칸에서 거행되었다.
 
교황청에 따르면, 바오로 6세가 복자에 오르게 된 배경은 ‘기적의 치료’ 때문이라고 한다. 바오로 6세 교황의 전구에 힘입은 기적은 19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아기의 탄생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태아와 함께 생명의 위험에 처한 임신부가 한 이탈리아 수녀에게 기도를 요청, 수녀는 바오로 6세 교황 상본과 교황의 옷 조각을 그 여인 배에 얹어놓았다.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오로 6세 교황에게 전구해 이루어진 이 치유 기적에 관한 시성성 교령을 승인함으로써 교회가 공경하는 복자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황 바오로 6세의 말을 새롭게 듣게 될 것이다. 그의 말은 의미가 강하고 깊으며 함축적일뿐 아니라 연관된 주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숙고한 끝에 나온 말들이다. 따라서 그의 말에는 우리 시대만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물음을 통해 복음적인 주제들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잊어서는 안 될 교황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기를 바란다.

‘행동하는 교황’ 바오로 6세, 그의 선구자적인 행보

갈등과 치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유물은 아니다. 역대 교황 중에도 갈등과 치유의 아이콘이 있다. ‘행동하는 교황’으로 불린 바오로 6세, 그는 15년간 교황 재임 동안 다른 종교와의 해묵은 갈등을 치유하는 데 앞장섰다.
 
바오로 6세는 전임자 요한 23세가 씨를 뿌린 타 종교와의 갈등 해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 첫걸음이 1965년 예루살렘 방문이다. 바오로 6세가 동방정교회 총대주교 아테나고라스 1세를 만나 포옹하는 장면은 1054년 가톨릭과 동방정교회가 교회 통치권을 놓고 대립하다 상호 파문한 이후 10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연출된 화해의 장면이었다. 바오로 6세는 그 해 12월 동방정교회에 대한 파문을 철회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순방’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교황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1453년 오스만 제국 점령 이후 514년 만에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한 첫 교황이자 영국 성공회 지도자인 캔터베리 대주교와도 공식적 만남을 가진 최초의 교황이다.(<중앙일보> 참조)

‘강력한 가르침의 교사’ 바오로 6세 많은 회칙을 발표하다

교회 일치와 사회 정의, 세계 평화에 대한 관심을 보인 교황 바오로 6세는 많은 회칙을 발표하였다. 최초의 교서 그리스도교도의 일치와 세계 문제에 관한 회칙 <에클레시암 수암>(1964)에서 그리스도의 진정한 본성을 말하였고, 1967년에 발표한 회칙 <민족들의 발전>은 라틴아메리카 주교들에게 영감을 주고 ‘해방’을 갈망하던 가난한 사람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희망하는 메데인 문헌과 해방신학 발전에 실마리를 제공했다. 또한 1968년 회칙 <인간 생명>을 발표해 인공 피임을 반대하면서 북미와 서유럽에서 반발을 사기도 했다.
 
1975년에 발표된 교황 권고 <현대의 복음 선교>는 ‘복음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이끌어내어 제3세계의 많은 선교사가 개종을 위한 선교를 넘어서 ‘해방과 인간 발전’을 위한 투신으로 나아가도록 자극을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의 기쁨>에서 바오로 6세 교황의 <현대의 복음 선교>를 13번이나 인용하였다. 
 
“우리의 열정을 되찾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 할 때에도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복음화의 기쁨을 되찾고, 이를 더욱 키우도록 합시다. 때로는 불안 속에서 때로는 희망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현대 세계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낙심하고 낙담하며 성급하고 불안해하는 선포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기쁨을 먼저 받아들여 열성으로 빛나는 삶을 살려는 복음의 봉사자가 되기를 빕니다.”(현대의 복음 선교)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말하다

특별히 바오로 6세 교황은 1970년대 한국 사회의 민주화에 헌신한 김수환 추기경과 지학순 주교, 두봉 주교 등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바오로 6세 교황은 1969년 동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김수환 서울대교구장을 추기경으로 임명하였으며, 1974년 원주교구의 지학순 주교가 유신헌법을 무효라고 선언한 양심선언 사건으로 투옥되었을 때도 지학순 주교의 옥중서한을 받아보고 격려했다. 안동교구 두봉 주교의 경우에는 가톨릭농민회를 지지, 후원하다가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유신정권으로부터 출국 명령을 받았지만, 바오로 6세 교황이 나서서 추방 명령이 철회되기도 했다.
 
안타깝게 한국에 올 기회는 없었지만, 한국 교회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성과를 잘 받아들이도록 격려하고, 특별히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연대를 지지하고, 개종보다는 사회적 헌신을 통해 복음을 전달하도록 요청하는 선교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한국 교회에 영감을 주었다.

굶주리고 병들고 일자리가 없는 이들을 잊지 말라

교황 바오로 6세의 본래 이름은 조반니 바티스타 몬티니다. 1897년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지역의 소도시 콘체시오에서 태어났다. 1920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 국무성에서 30여 년 동안 일한 다음 밀라노 대주교가 되었을 때, 그는 ‘노동자들의 대주교’라고 불릴 정도로 노동자들의 정신적, 경제적 복지 향상에 힘썼다. 바오로 6세 교황은 교회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전환기의 교황으로서 일부 보수주의자들에게 미사 전례의 변화 등으로 비판받기도 하였지만, 교회가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교황 가운데 한 분임을 엿볼 수 있다. 1978년 8월 6일 “굶주리고 병들고 일자리가 없는 이들을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선종하였다.
 
 
책 속으로

여러분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여러분 인생에 합당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려면, 우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기 위해서는 들어야 하고, 스스로를 가르쳐야 합니다. […]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지 못하면, 그분을 알 수도 따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자세는 ‘듣는 것’입니다.  (28쪽)

기억하십시오. 바로 여러분이 그리스도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여러분 때문에 오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초대받았고, 하느님 나라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분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답게 행동하십시오. 그분을 더욱 신뢰하며, 그분의 사랑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33쪽)

우리의 양심과 생각의 등불을 언제나 켜놓고 있어야 합니다. 어둠 속으로 걸어갈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 안에 두신 ‘양심’이라는 빛나는 등불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속이지 말고, 양심의 소리를 끄지 않으며, 바른 판단이 변질되지 않도록 합시다.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라고만 합시다. 이런  투명한 판단과 행동이 참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합시다. (58쪽)

우리는 당신 자신을 빵으로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뛰어넘을 수 없는 사랑의 기적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하늘의 빵에 배고파 하십시오.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자 고민하십시오. 각자 양심에 따라 굳게 결심하면서 나름의 영신생활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십시오. (104쪽)
                  
우리는 참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자 합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선포하는 참된 행복에 관한 선언은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의 마음에 불을 지펴야 합니다. 잘 찍은 사진을 생각해 보십시오. 다시 말해서, 주님의 빛을 적극적이고 합당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세를 잘 잡아야 합니다. (153쪽)
 
뒤를 돌아보십시오. 누가 여려분을 따라오고 있는지 보십시오. 하느님께서 여러분 가까이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구세주이십니다. 팔을 활짝 벌리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마음에 자신을 내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기다리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이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겸손한 태도이고, 당신 선의 최고 은사를 통해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십니다. 여러분은 죽었고, 주님게서 여러분을 다시 살리십니다. (167쪽)
 
우리가 마음을 닫고, 눈을 감고, 선입견과 편견과 불신을 가지고 그분께 다가간다면 그분은 당신을 드러내지 않으실 것입니다. 빛은 우리 옆을 지나가겠지만 우리는 눈이 멀어 무심하게 있을 것입니다. 눈을 떠야 합니다. (177쪽)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원한 기억입니다. 그리고 성체성사를 거행한다는 것은 그분에 대한 기억을 거행한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당신을 기억하는, 아니 당신을 다시금 현존케 하는 이 유일무이한 형식이 당신을 참되이 따르는 이들의 영혼을 위해 음식이 되고 양식이 되기를, 곧 힘과 생명의 내적 기원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207쪽)

기도하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자녀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모든 친구들이여,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놀라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비롯되어, 우리의 기도로 열심히 열어젖히는 길을 따라 이루어집니다.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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