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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상품 무게
495.00g
저자
박영식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2-04-27
판형/면수
154*224/반양장/328면
예상출고일
1

글을 시작하면서

 

 

≪신약성경에서 캐내는 보물 1호. 2009년 가톨릭출판사≫에서 공관복음과 사도행전의 핵심 가르침을 살펴보았다. 신약성경 중에서 더 공부해야 할 책은 요한복음, 바오로 사도 서간, 사목서간, 가톨릭서간과 요한 서간, 요한 묵시록이다. 이 해설서에서는 요한복음, 바오로 사도의 서간에 제시된 핵심 가르침, 요한 묵시록을 공부할까 한다. 요한복음과 묵시록에서 중요한 대문,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 중에서 핵심적인 가르침을 골라 3장으로 분류하여 25과로 정리했다. 각 과마다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 ‘주된 가르침에 대한 설명’, ‘생활적용’으로 나눴다. 이 책에서 인용된 구약성경은 새 번역 <성경>을 따르거나 칠십인역을 저자가 옮긴 것이고, 신약성경도 새 번역 <성경>을 따르거나 저자가 직접 번역한 것이다.

요한복음에서 본질적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당신을 말씀으로 드러내셨다(1,1-18). 우리는 하느님을 뵐 수는 없어도 그분이 말씀을 들으면 그분이 누구이신지 알고 그분과 대화할 수 있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피조물을 창조하고 피조물과 관계를 유지하신다. 말씀은 관계를 만들어 생명을 창조한다.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하느님의 생명을 누린다. 햇빛이 생명의 근원이듯, 말씀은 하느님의 생명을 베푸는 빛이다. 이 빛은 죽음의 어둠 속을 헤매는 이들에게 구원의 빛이다. 하느님은 생명과 빛이신 말씀을 이 세상에 보내 우리와 같은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서 우리와 함께 살게 하셨다. 그러나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이 세상의 빛으로 증언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들이 존재하도록 중개하신 예수님이 자기들 가운데 오셨는데도 맞이하지도 않고 이 세상의 구세주로 믿고 따르지도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신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우리는 은총에 은총을 받고 하느님을 뵙게 되었다.

요한복음 2,1-11에서 예수님은 카나 혼인잔치에 초대되어 가서 물을 좋은 포도주로 바꾸신 표징을 일으키셨다. 술 한 잔에 모든 시름을 잊고 흥에 겨워하듯, 예수 메시아가 주시는 질이 좋은 포도주를 마시면 영원한 기쁨을 누린다. 예수님은 아직 당신의 영광스러운 신적인 권능을 드러내실 때가 오지 않았지만 영원한 기쁨을 갈구하는 하느님 백성을 대표해서 드린 성 마리아의 청을 들어주셨다.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뒤 줄 선물을 미리 앞당겨 표징으로 베푸셨다. 세상 종말에 우리에게 주실 영원하고 참된 기쁨을 예고하셨다는 뜻이다.

요한복음 4,4-42에서 예수님은 날마다 물을 길으러 오지 않아도 되는 물을 청한 사마리아 여자에게 현세생활을 위한 복을 능가하는 영생의 생수에 눈을 뜨게 하셨다. 당신이 영생을 위한 가르침과 생명의 샘인 영을 베푸는 메시아라고 가르쳐주셨다. 예수님은 유다인들이 경멸하는 사마리아인들에게도 영생을 주시는 메시아로 임하셨다. 그 사마리아 여자를 통해 다른 사마리아인들을 불러 당신을 온 세상의 구세주로 믿고 따르게 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영을 베푸시고 구원 말씀인 진리이다. 이제 하느님을 섬기는 방법은 그리짐 성소나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일치하면 하느님을 체험하고 그분을 아버지로 섬긴다(1,12-13).

요한복음 6,22-58에서 갈릴래아 군중은 육체의 생명에 필요한 빵, 모세가 사십년 동안 준 만나 같은 양식을 얻으려고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 예수님은 당신이 사람의 아들로서 주는 영생의 빵, 영원히 배부르게 할 천상 만나, 즉 당신 자신을 얻으려고 애쓰라고 이르셨다. 하느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영생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게 하신다. 그들은 믿음의 힘으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고 그분은 그들 안에 현존하여 당신의 생명을 베푸신다.

요한복음 11,1-54에서 예수님은 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는 위대한 표징을 일으켜 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셨다. 당신을 메시아요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해도 죽은 동생을 당장 다시 살리시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은 라자로의 누나 마르타에게 당신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믿고 따를 눈을 뜨게 해주셨다. 그러나 유다의 최고의회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하신 예수님을 역설적으로 죽이기로 결정했다. 예수님은 이 결정을 당신이 영광스럽게 하느님 아버지께 돌아가시는 계기로 삼으셨다. 예수님은 당신 목숨을 바쳐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드리는 것을 당신의 존재이유로 여기셨던 것이다.

요한복음 13,1-30에서 예수님은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건너갈 시간이 왔음을 알고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당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빵과 포도주를 당신과 동일시하신 말씀은 나오지 않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어 당신의 겸손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본받게 하셨다. 세족례로 당신이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돌아가실 것을 미리 알려주셨다. 세족례에 참여하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에 동참하여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의 왕국에서 영생을 누린다는 뜻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예수님은 제자들 중 하나가 당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가 예수님이 주시는 빵을 받자마자 사탄이 그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만찬 방 밖으로 나가 배신의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요한복음 15,1-17에서 예수님은 당신만이 유일하게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생명의 원천이시라는 뜻으로 참된 포도나무로 자처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하나 되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고 하느님의 생명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 당신이 죽음과 부활을 통해 맺은 영생을 제자들의 복음선포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베푸신다. 복음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사랑을 지켜 영생을 누린다. 우리는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Agape)을 실천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 제2 그리스도가 되어 예수님과 온전히 하나가 된다.

요한복음 17,1-28에서는 아버지께 받은 사명을 완수하고 그분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계시하신 예수님은 당신이 창조 이전부터 누리시던 영광을 다시 입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이 기도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맡기신 사람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어 그분의 말씀을 지키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악에서 지켜주시고 죄의 지배를 받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아버지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그들이 아버지와 당신의 일치와 사랑을 토대로 서로 사랑하여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복음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서로 하나 되어 이 세상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증언하게 해달라고도 기도하셨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일치하여 아버지와 예수님이 서로 영원한 사랑으로 하나 되심을 이 세상에 증명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다.

요한복음 19,16ㄴ-42에서 빌라도 총독은 유다인들의 압력에 굴복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형리에게 넘겨주었다. 그는 예수님의 죄 명패를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고 황제의 포고문처럼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기록하게 했는데 결국 자기가 예수님을 이 기록대로 예수님의 왕권을 인정하게 되었다(19,22).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달리자 당신 어머니와 당신이 사랑하는 제자를 모자관계로 묶고 당신에게 어머니와 형제인 영적인 가정을 만드셨다. 당신 어머니를 교회를 대표하는 그 제자의 어머니와 이 영적 가정의 어머니로 세우셨다. 이어서, 예수님은 당신이 해 오신 구원사업이 성취되었다고 선포하고 운명하며 당신의 영을 교회에 베푸셨다. 이런 뜻에서 군인 하나가 당신의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 즉 구원은혜와 영이 흘러나왔다. 어린양으로 운명하신 예수님은 영의 힘으로 속죄 은혜를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베푸신다.

갈라티아서 1,15-16에서 바오로 사도는 자기가 갈라티아인들에게 선포한 복음과는 다른 복음, 즉 예수님을 믿고 따르되 율법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한 그릇된 복음을 전파한 거짓 선교사들 때문에 자기의 부르심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는 예레미야와 주님의 종의 경우처럼 하느님이 자기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자기를 뽑아 율법이 아니라 당신의 아드님을 계시하고 이방 민족들에게 전하게 하셨다고 서술했다. 코린토 전서 9,1과 15,8-11에서는 바오로는 자기가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에 부당한데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발현하여 사도직을 주셨다고 했다. 이처럼 그분께 직접 받은 자기의 복음이 옳음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코린토 전서 15,1-11에서 바오로 사도는 죽은 이들의 부활을 의문시하는 몇몇 코린토 신자들에게 초기 교회가 믿고 따르며 자기도 선포한 복음을 제시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성경 말씀대로 우리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여 사도들과 그 밖의 많은 사람들에게 발현하셨다는 것이다. 부활신앙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발현에 대한 복음선포에서 비롯된다.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자기의 증언이 다른 모든 사도들의 증언과 같은 권위를 띠고 사도 신분도 동등하다고 강조했다. 죽은 이들이 몸으로 부활한다는 자기의 복음을 코린토 신자들에게 자기 복음을 믿고 따르라고 당부했다.

바오로 사도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어떻게 전해지고 어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지는 테살로니카 전서 1,2-8에 기록되어 있다. 하느님은 그의 복음선포를 통해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믿음에 눈을 뜨게 하고 그들의 교회를 세우며 믿음과 사랑과 희망을 가르쳐주셨다. 그들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바오로가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선포한 복음을 기꺼이 믿고 따랐다. 그는 복음선포의 효과가 그들의 마음속에 말로만이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충만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영을 체험하여 거룩하게 되고 복음을 영감 받은 구원말씀으로 믿고 따랐다. 성령의 힘을 입은 그들의 영웅적인 믿음과 사랑과 희망은 인근 모든 지방으로 퍼져나가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복음은 영의 힘으로 확산되는 힘이 있다.
테살로니카 전서 1,9-10에서 바오로 사도가 이방인 테살로니카인들에게 가서 가르친 ‘예비신자 교리교안’이 요약되어 있다. 이는 그들이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느님께 회개한 것,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느님을 섬기는 것, 하느님이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당신 아들 예수님, 닥쳐오는 진노에서 우리를 구원하러 하늘에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림에 대한 것이다. 이 교안은 바오로가 과거에 테살로니카인들에게 가르친 것들 중에서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되새기게 하려고 요약해서 발췌한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신비는 신앙생활의 지침이다. 필리피서 2,6-11에서 바오로 사도는 십자가에서 비하의 극치까지 내려가신 그리스도께서 자만과 교만 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필리피 신자들에게 당신을 본받아 겸손하고 희생정신으로 서로 봉사하라고 이르신다고 가르쳤다. 그들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까지 하느님께 순종하신 예수님을 닮으면 그분과 함께 하느님 품속으로 들어 높여지고 죄와 죽음에 대한 그분의 주권에 참여하게 된다.

로마서 5,12-14에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신 구원에 대한 가장 원숙하고 발전된 신학을 제시했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은 아담의 범죄로 초래된 죄와 죽음을 없애고 전 인류를 구원하는 사건이다. 7,13-23에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인류는 죄를 짓는 인간조건을 가지고 태어나고 스스로 죄를 짓고 있었는데 그분의 구원은혜로 죄에서 해방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과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은혜가 성령의 활동으로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진다고 가르쳤다. 하느님 영의 힘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을 복음 안에 현존하게 하여 복음을 듣는 이들 마음속에 영을 체험하고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깨닫게 하신다. 영은 그들에게 부활생명을 베풀기 위해 교회와 여러 가지 직무와 은사를 만든다.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받는 방법은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이다. 갈라티아서 2,19-20에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기 위해 영의 감도에 순응하여 세례를 받고 율법에 의지하여 자기의 인간적인 성취를 주장하는 모든 자기중심주의를 버려야 죄와 죽음에서 해방된다고 가르쳤다. 로마서 6,1-11에서는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장,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 세례를 받아야 죄와 죽음의 지배에서 자유롭게 되고 하느님의 생명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쳤다.

세례를 받은 사람은 개인적 이기주의뿐만 아니라 집단이기주의에서 해방되었다. 이 자유를 보존하기 위해 사랑의 수업을 계속해야 한다.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전서 12,31-13,13에서 ‘사랑의 가르침’으로 코린토 교회에서 서로 시기하는 이들에게 화해하라고 가르쳤다. 신령한 언어로 알려진 방언 은사를 받은 이들은 자기들이 예언 은사를 받은 이들보다 더 위대하다고 주장하여 교회 질서와 평화를 해치고 있었다. 바오로는 위의 두 은사뿐만 아니라 그 밖의 다른 모든 은사들도 사랑 없이는 무용지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은사들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따름이지만, 믿음과 희망과 사랑만이 계속되는 은사요 그 중에서 사랑이 으뜸이라고 가르쳤다. 사랑은 죄인인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여 당신 목숨을 바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은사들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은사들의 우열을 따지지 말고 서로 인내하고 이해하고 포용하며 끊임없이 사랑을 연마해야 은사들이 비로소 가치가 있다. 교회는 좋은 습관을 기르고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이다.

이 책에서는 묵시록의 상징들을 우주적인 상징, 인간학적 상징, 동물 상징, 색상과 보석의 상징, 숫자의 상징, 나무의 상징, 여섯 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했다. 요컨대 하늘, 태양, 별, 우주의 혼란이나 자연 이변 현상이 하느님의 현존과 심판을 가리키는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스물네 원로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어린양의 열두 사도들, 옛 하느님의 백성과 새로운 하느님 백성으로 구성되는 새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태양을 입고 달을 발밑에 두고 열두 별이 달린 관을 쓴 여자’는 성모 마리아를 가리키지 않고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사람이 사는 도시도 어린양의 신부나 왕국이나 윤락여성으로 상징되기도 했다. 또한 흰색, 검정색, 붉은색, 푸른색은 상징적인 뜻으로 쓰였다. 보석도 하느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3이나 3분의 1은 부분이나 불충분이라는 상징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전체와 완전을 상징하는 7의 절반인 3년 반과 3주 반은 짧고 불길한 시기를 상징한다. 3년 반은 마흔 두 달, 1,260일, 일 년과 이 년과 반 년과 같은 수치로서 불확실하고 짧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상징한다. 그 밖에도 4, 5, 10, 12, 144, 666, 1,000, 1,600, 7,000, 12,000, 144,000, 2억이라는 수도 상징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동물도 상징적인 뜻으로 쓰였다. 요컨대 어린양과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인 다윗의 뿌리’는 상징적인 뜻으로 메시아를 가리키고, 네 생물은 천상에 있는 영적 존재들을 상징하는 것 같다. 용, 옛 뱀은 악마를, 독수리, 메뚜기, 개구리는 하느님의 심판을 상징한다. 또한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 올리브나무는 예언자와 사제를, 무화과나무는 하느님의 심판을 서술하기 위해 사용된 상징이다.

묵시록 12,1-18에서 묵시록 저자 요한은 하느님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로 구성된 옛 하느님의 백성을 새 하느님의 백성인 그리스도교회로 승격시키셨다고 가르쳤다. 이 새 하느님의 백성은 해를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으로 상징되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고 승천하실 때 이 여인의 아들로 탄생하신 메시아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되셨을 때 창조된 그리스도교회는 메시아를 낳기 위해 진통과 산고를 겪는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 여인의 원수는 용으로 상징된 악의 세력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예수 메시아가 교회 안에 탄생하지 못하도록 도사리고 있는 용을 지상으로 떨어지게 하고 예수님을 하늘로 들어 올려 메시아로 등극하게 하셨다. 세상 종말까지 하느님의 보호와 양육을 받는 교회는 용과 싸워 이겨야 한다. 이는 오늘 우리 교회의 모습이다.

묵시록 13,1-18에서는 하늘에서 땅 위로 떨어져 바닷가 모래 위에서 자기 대리인으로 짐승 하나를 바다에서 나오게 하여 하느님의 보호를 받는 백성들을 박해하게 했다. 이 짐승은 모든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과 민족을 다스리는 권한을 지니고 당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 짐승은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인 짐승, 즉 황제 일곱 명이 다스리고 종속국을 열 개나 거느린 로마제국을 상징한다. 종속국 임금들은 로마제국의 황제를 신으로 흠숭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흠숭을 강요했다. 이러한 관례는 땅에서 올라온 둘째 짐승, 즉 로마제국의 대리자 역할을 한 지도자들이나 기관을 통해 널리 전파되었다. 묵시록 저자 요한은 위 관례를 배척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황제 네로’를 사탄 같은 잔인한 인간으로 비난하고 그의 이름을 666이라는 숫자로 환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흉수 6을 세 번이나 겹친 것이다.

묵시록 14,1-5에서는 부활하신 어린양 그리스도께서는 십사만 사천 명이라는 선택된 이들이 용과 두 짐승의 박해를 이기게 하고 시온산 위로 모으셨다. 그들은 로마제국의 황제를 신으로 섬기기를 거절하고 어린양과 운명을 같이하며, 하느님과 어린양을 위해 축성된 몸으로서 흠잡을 데 없이 된 이들이다. 그들은 어린양의 승리를 찬양하는 새로운 노래를 배워 부른다.

묵시록 14,6-13에서는 하느님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다른 모든 민족들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한 로마제국을 옛날 하느님의 백성들을 박해한 바빌론의 화신으로 단죄하고 당신을 창조주로 경배하지 않는 자들도 심판하신다. 14,14-20에서는 세후심판이 묘사되었다. 하느님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를 시켜 익은 곡식을 수확하듯, 포도를 확에 넣어 밟듯 죄인들을 심판하신다. 그들이 흘릴 피의 양이 말고삐에 닿는 높이가 되고 피가 흘러가는 길이가 320킬로미터쯤이나 될 만큼 심판은 참담하고 가혹하기 짝이 없다.

2012년 3월 26일
대구 효목성당에서
저자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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