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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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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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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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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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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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2-09-02 상품코드 319390
판형 146*210mm 상품 무게 0.00g
ISBN 97911677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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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가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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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세상살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요?

아침마당을 통해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준 영성심리 대가의 처방전!

‘웃기는 신부’, ‘괴짜 신부’, ‘꼰대 신부’, ‘속 풀어주는 신부’ 〈천국의 열쇠〉의 치셤 신부나 〈돈 까밀로와 빼뽀네〉 시리즈의 돈 까밀로 신부, 〈레미제라블〉의 미리엘 주교처럼 소설과 영화 속 신부 얘기가 아니다. 바로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으로 봉직 중인 홍성남(마태오) 신부의 애칭들이다. “예전에는 죽음 이후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 생각은 ‘지금 여기’에 있어요. 천국인데 매일 기도만 하라고 해봐요. 찜질방처럼 뜨듯한 연옥에 앉아 화투 치는 게 낫지. 예수님도 산상설교에서 행복 선언을 하셨잖아요. 지금 행복하지 않고 우울하면 천당 간다고 행복해지겠어요?”라는 평소 지론대로 지금, 여기, 우리 곁에서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답답한 속을 뚫어주고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중알일보 칼럼, 가톨릭평화신문 칼럼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홍 신부는 2022년 8월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하여 ‘감정 일기를 쓰라’ ‘미운 사람 사진 마구 밟기’ ‘베개에 대고 욕을 하세요’라는 간결하고 임팩트 강한 처방으로 ‘역시’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처방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화내도 괜찮다’ ‘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청빈하지 않아도 괜찮다’ ‘욕해도 괜찮다’……. 즉 건강한 이기심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척하며 다른 사람 눈치나 보고 사는 병적인 이기심은 자신의 행복은커녕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자칫 경건하고 딱딱한 가톨릭 분위기에 입 벌려 웃기라도 하면 죄라도 짓는 것 같은 분위기를 상상한 독자라면 지금 이 책으로 생각을 바꿔라. 홍 신부의 말과 글 몇 마디면 석고상처럼 딱딱해져 마사지로도 풀기 힘든 얼굴 근육이 바로 흐물흐물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날카로운 영성심리 칼로

마음과 세상과 종교의 속살을 시원하게 해부하다

홍 신부의 ‘괜찮다’ 처방전은 자신이 직접 해봐서 알기 때문이다. 그도 ‘착한 아이’로 살다가 ‘착한 신부’가 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았다. 심리상담을 통해 비로소 족쇄를 풀 수 있었던 그는 그런 동병상련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답답한 가슴에 ‘숨 쉴 틈’을 제공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세상과 종교를 정조준했다.

신부인 그가 영혼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묻자 ‘개인과 사회는 물고기와 물의 관계와 같아서 물고기가 건강하려면 물이 좋아야 하듯이 개인이 건강하려면 사회가 건강해야 한다’고 일갈한다. 오래전부터 건강한 사회에 관심이 많았던 홍 신부는 비판적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의 입을 막는 독재 국가와 신을 팔아 사람들의 심리를 억압하는 불량 종교에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특히, 독재자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지식인을 매장한 나라들은 국가 자체가 감옥이 되어 갔고, 잘못된 목회자들의 종교 사유화로 사람들이 죄책감에 시달리며 급기야 심리적 노예가 되어 가는 것을 목도하고는 분노한다.

“인간의 불안을 먹고사는 업계가 종교, 보험회사, 점쟁이, 정치가들이에요. 이 사람들은 사회가 평화로우면 먹고살 게 없으니 끊임없이 양쪽에서 포를 쏴대죠. 그중에 제일 영악한 자들이 종교인이에요. 나는 종말론 부르짖는 사람들 보면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불안을 야기해서 밥벌이하는 한심한 놈으로밖에 안 보여요.”

불량 식품을 비판하듯 불량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성경 정신’이기도 하다는 종교인으로서의 인식이다. 그런 인식의 바탕에 자신의 전공인 영성심리의 날카로운 메스로 세상과 종교의 속살을 해부한다. 그의 칼날이 번득일 때마다 세상은 조금씩 움찔거리지만 한편으로 많은 비판과 저항이 따른다. 그러나 그러거나 말 거나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그는 거침이 없다. 개인이나 사회나 할 말은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그의 심리학적 소신 때문이다. 그런 울퉁불퉁한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홍 신부 덕분에 독자들은 꼬이고 오그라진 세상이 다림질한 것처럼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로 답답한 마음이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시원해지는 것은 커다란 선물이다.


목차

글머리 추천사

머리말 할 말은 해야 건강하다 

1부 말해야 산다

1. 화, 아무 데서나 싸는 똥개와 같아 

2. 내면의 잔소리를 없애야 

3. 시야가 좁은 사람, 꼰대 

4. 자식에 병적인 집착을 가진 분리불안 엄마들 

5. 걱정, 그 귀찮은 존재 

6. 악플러의 심리 

7.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말을 못하는 박제 인간 

8. 인간성 회복의 특효약은 사람의 손길 

9. 불편과 불평에 대하여 

10.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 

11.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 

12. 십 년 공부는 도전, 몰입, 통제와 함께 

13. 돈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 

2부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1. 인문학 경시의 결과는? 

2.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3. 가장 무서운 사회의 적, 적개심 

4. 독재자의 심리 

5. 아파트 심리학 

6. 자살이란 없다. 타살만 있을 뿐 

7.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 

8. 피의 범죄를 저지른 카인의 후예들 

9. 지구가 우리에게 준 멈춤의 시간 

10. 영화 〈기생충〉을 보고 불편한 사람들의 심리 

11. 아베족의 허세 콤플렉스 

12. 워마드란 무엇인가 

13. 덜떨어진 생각들 

3부 불량 식품 같은 종교

1. 썩은 내 나는 불량 종교인 

2. 사이비 종교 식별법 

3. 사목자인가 사육자인가 

4. 우리 안의 탈레반들 

5. 어둠을 좋아하는 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곳

6. 참도인과 가짜 도인 분별법

7. 현대판 마귀는 돈·여자·명예로 유혹 

8. 우상숭배와 이단 

9.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10. 수녀들에게 쏟아진 비난

11. 천사는 존재할까? 

12. 그리운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 

말미 추천사​ 

 

저자 소개
지은이 : 홍성남 신부

지은이: 홍성남 신부

 

1987년에 사제품을 받은 뒤, 잠실·명동·마석·학동·상계동·가좌동 성당을 거쳐, 현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나를 더 알고자 가톨릭대학교 상담 심리 대학원에서 영성 상담을 전공했다. 이후 영성 심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불편했던 것들이 풀리는 경험을 했다. 이를 계기로 내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은 물론, 강연과 집필,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더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평화방송(현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홍성남 신부의 속풀이 칼럼>, 평화방송 TV <따뜻한 동행> 등에서 영성 심리 상담을 했고, 평화신문(현 가톨릭평화신문)을 통해 <아! 어쩌나>라는 상담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아! 어쩌나 - 신앙생활편》, 《아! 어쩌나 - 자존감편》, 《아! 어쩌나 - 영성심리편》, 《풀어야 산다》, 《행복을 위한 탈출》, 《나로 사는 걸 깜빡했어요》 등이 있다.


책 속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룬 국가는 사회 문제에 대하여 비판적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이 살아 있었습니다. 반면, 독재 국가들은 한결같이 지식인을 탄압하고 관제하고 있었습니다. 독재자가 국가를 사유화하고 지식인을 매장한 나라들은 국가 자체가 감옥이 되어 갔고, 국민은 여러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제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오염된 사회를 비판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 정신’이기도 합니다.

_6쪽

 

내가 꼰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정치 이야기가 나왔을 때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나 혼자 떠들면 꼰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꼰대 기질을 가진 사람은 교정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선 절대적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중도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건 절대적인 것이 아니야,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 하고 혼잣말을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왜 이렇게 화가 날까 하고 자신에게 되묻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이런 훈련을 해야만 사람들이 나를 꼰대로 보지 않고 어르신으로 대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_23쪽

 

적개심이 일으키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적개심은 사람을 괴물로 만듭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자는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정의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그 마음속에 적개심이 가득하면 사람들이 그를 피합니다. 그 사람의 마음에서 피비린내를 풍기는 괴물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_80쪽

 

나는 개인적으로 지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선량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자들을 보면서 지옥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만약 그런 자들을 보내는 지옥이 없다면 아무 죄 없이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영원히 구천을 떠돌아야 할 것입니다. 미얀마에서 자국민을 학살하는 자들에게 지옥문이 열려서 드라마에 나오는 사자들이 데려가길 학수고대합니다.

_147쪽

 

다시 말하지만, 나는 매일 사람들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치유하는 상담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천사를 보았네 어쩌네 하면 일단 이 사람이 혹시 조현병이 아닐까 의심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더욱이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은 성격인데, 그래서 지금도 내가 본 것이 혹 환시나 섬망이 아닐까 스스로 의심하는데도 내가 목격한 것은 나에게 분명히 영적인 세상이 존재함을 깨우쳐 주었고 마음을 모아서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 전부인 양 오만방자했던 내게 하느님께서 눈을 뜨라고 주신 은총이라 생각합니다.

_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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