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형제자매,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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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형제자매, 피조물

저자
일리아 델리오, 키쓰 더글라스, 파멜라 우드
역자
김일득
페이지
303면
정가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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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3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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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형제자매, 피조물

13,500

품목정보
출간일 2022-06-29 상품코드 313620
판형 145*205 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91809-99-4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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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영성 >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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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프란치스칸의 눈으로 들여다 본 피조물의 신비와 생태 신학, 생태적 회개로의 초대

『우리의 형제자매, 피조물』는 복수의 프란치스칸 즉, 일리아 델리오, 키쓰 더글라스 워너, 파멜라 우드 세 명의 형제자매들이 같이 쓴 책입니다. 책 자체가 관계성과 상호 의존성의 창조적 산물입니다. 비움이 열림이 되고 저마다 지닌 가난은 서로를 풍요롭게 이끌어 주었습니다.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열렬히 결합한 이 책에서 독자는 잇거나 덧댄 부분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자 중 한 명 키쓰 더글라스 워너 형제는 한국어판에 붙이는 글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탄생과 교황회칙 「찬미받으소서」와 그 반향으로 인해 이 책의 시효가 다 되었고, 역할을 다하였다고도 생각한 적 있다고 밝힙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주는 감동과 불러일으키는 영감은 여전히 생명이 넘칠 뿐아니라 여러모로 더 절실해졌습니다. 역자는 이미 수년간 이 책을 교재 삼아 한국에서 여러 신앙 공동체와 나누었고, 이번에 정식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역자가 밝히는 이 책의 특징은 주제의 적절성, 내용의 강력함, 그리고 구성의 독특함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네 개의 주제를 담고 있는데, “각 주제마다 생태 과학 – 프란치스칸 영성 – 성찰적 실천(기도와 묵상 포함)이라는 대단히 실용적이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개의 주제는 1부 피조물과 그리스도의 육화, 2부 가족 피조물, 3부 피조물과 관상, 4부 피조물과 회개입니다. 가톨릭교회는 2000년 대희년을 앞두고 역사상 교회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청한 적이 있는데, 책은 총 4부 12장에 걸쳐 땅을 하느님의 신비로 보지 못하고 군림하며 지배권만을 행사하려 한 어긋낫 세상관을 마주하고 ‘다른 세상관’으로 뒤바꾸라고 초대합니다. 아씨시 가난뱅이에게서 출발한 프란치스칸 전통은 처음부터 꾸준히 이 다른 세상관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하느님의 충만한 자유에 대한 인식, 반면 피조물의 완벽한 가난을 통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로부터 절망과 낙담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서 하느님을 만난 기쁨을 고스란히 재경험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무것도 그것이 있을 까닭은 없는데 있다’는 것은 하느님 사랑의 완전한 표시였으며, 만물은 사다리처럼 자신의 존재 이유로 모두를 이끌고, 그 정점에서뿐 아니라 그 길에서도 그리스도와 충만히 만납니다. 이 모든 건 공짜가 아니고, 철저한 현실 직시와 늘 회개하는 여정에 올라서는 것을 요구합니다.

오늘날 회개는 더는 개인적이거나 단순히 윤리적이지 않습니다. 회개는 공동체적이고 사회적입니다. 또 무엇보다 생태적입니다. 회개는 지적이고, 본문 속 인용된 명민한 박사(Doctor Subtilis) 스코투스에 따르면, “윤리적인 행위는 지성의 행위이고, 지성의 타당한 행위는 사랑”이기에 “이성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막연히 추상적으로 지성적임을 의미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더 잘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저자들은 우리가 생태적으로 회개한다는 것은 ‘뇌 속의 회로를 바꾸어 다른 연결을 만드는 것’이라고 상기합니다. 현대의 뇌과학도 궤를 같이 하는 발견과 해석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삶 사이의 연결이 소크라테스의 고전적인 지행합일설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자아실현을 오로지 개인사로 치부하는 현대의 고립을 뚫고 피조물과 더불어, 하느님 안에서 피조물을 사랑하는 가운데 우리 존재와 의미가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단지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살아가고, 실천하여, 돌보고 구하려는 희망을 나누기 바랍니다.

목차

옮긴이의 글 

한국어 판에 붙여

서론 20  

제1부 피조물과 그리스도의 육화 

제1장 생태학과 피조물

제2장 피조물, 하느님의 집

제3장 피조물 안에서 육화된 말씀의 구현

제2부 가족 피조물 

제4장 「태양 형제의 노래」의 생태론

제5장 가족 피조물

제6장 가족 피조물 체험

제3부 피조물과 관상 

제7장 오이코스의 생태론

제8장 프란치스칸 관상

제9장 십자가에 못 박힌 우리 지구에 대한 관상

제4부 피조물과 회개 

제10장 회개의 생태론

제11장 회개의 영성

제12장 생태적 참회-실천하는 회개

결론 

저자 소개
지은이 : 일리아 델리오, 키쓰 더글라스, 파멜라 우드

 일리아 델리오

 워싱턴 D.C.에 위치한 워싱턴연합신학원 교회사 교수이며 영성 연구 책임자이다.
저서로는 『사랑 가득한 마음 아씨시 클라라의 영성』, 『하느님의 겸손: 프란치스칸 관점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랑: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 대한 성 보나벤투라의 신비주의』, 『간추린 보나벤투라: 그의 삶, 사상, 저작 개괄』 등이 있다. 

 

 키쓰 더글라스

 작은형제회 미국 산타 발바라 관구 소속으로 환경학 박사이며 산타 클라라(Santa Clara) 대학 교수(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한 Miller Center). 프란치스칸 신학 대학원 교수이다. 저서로는 『Agroecology in Action』, 『Knowledge for Love: Franciscan Science as the Pursuit of Wisdom』, 『Ecology and Religion: Scientists Speak』가 있다.

 

 파멜라 우드

 미술치료가. 상담가. 피정지도자.

 

 

 역자: 김일득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 관구 소속으로 2003년에 종신서약을 발하고 200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2005년에는 잉글랜드의 프란치스칸 국제 연구소(Franciscan International Study Centre)에서 프란치스칸 양성장 과정을 수료하였고, 2016년에는 미국의 프란치스칸 신학 대학원(Franciscan School of Theology)에서 프란치스칸 영성을 전공하였다. 저서로는 『프란치스칸 경제』가 있고, 역서로는 『프란치스칸 이야기: 프란치스칸 가족의 기원과 다양성의 역사』, 『가난과 기쁨: 프란치스칸 전통』이 있다. 

책 속으로

 프란치스코는 형제들에게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 선함의 선물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쳤고, 사랑, 보호, 관심, 우애의 유대를 통하여 기꺼운 마음으로 그 선물에 응답하라고 가르쳤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지구를 자신만의 집으로 여기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의 집으로서 소중히 여겼습니다. 피조물을 우리의 집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관계성 안에서 피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이라는 단어는 자연이라는 단어와는 달리 관계성을 함축합니다. 자연이라는 단어는 고유한 종교적 의미를 전혀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피조물'이라는 단어는 피조물을 창조하는 하느님, 즉 '창조주'를 가리킵니다. - 60쪽

 

 성 프란치스코는 생물학과 생태학이 전개되기 수 세기 전에 이미 이러한 영적인 통찰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피조물을 선으로 인식하였습니다. 또한 자연계의 여러 요소 및 피조물을 의식하는 관계를 살아갔으며 그들에게 연민을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통하여 오늘날 피조물 보호에 관한 영감을 얻습니다. - 101쪽

 

 「태양 형제의 노래」가 가족으로서의 피조물을 말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이 찬가 전체에서 조화롭게 울려 퍼지는 형제성과 자매성의 어조 때문일 것입니다. 형제 바람, 자매 별, 누이 어머니 땅 등 모두가 지극히 높으신 아버지의 흘러넘치는 사랑의 원천, 즉 말씀 하느님을 통하여 창조로 흘러든 사랑의 원천에서 우리가 나왔음을 상기시킵니다. - 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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