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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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저자
한재호 신부
출판사
성서와 함께
페이지
268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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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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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13,500

품목정보
출간일 2022-03-11 상품코드 312650
판형 135*20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7635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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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성경 > 성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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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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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하느님의 말씀,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작년 인기를 끌었던 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지옥의 사자들이 현실 세계에 나타나자 인간들은 혼란에 빠지고, 신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간이 더욱더 정의로워야 한다는 신의 메시지에 사람들은 반문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닌가?’ 그 반문을 잠재우는 한마디입니다. “그 당연한 것이, 인류가 시작한 이래로 단 한 번도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과연 인간은 그 메시지를 제대로 듣게 될까요?

적어도 그리스도인은 신의 메시지를 어디에서 찾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제대로 들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필자인 한재호 신부는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말씀을 항상 접하면서도 은혜로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제대로 듣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여기, 성경 읽기와 묵상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알려주는 책,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가 있습니다.

먼저 필자는 ‘성경을 대하는 태도’로써 ‘믿음’, ‘희망’,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이어서 성경 해석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소개하여 성경의 자구적 의미와 성경의 단일성 등 여러 차원의 영성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어지는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에서는 성경을 주도면밀하게 읽는 여러 방안을 소개하여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 수 있도록 도우며, ‘전례 안에서 성경 읽기’에서는 하느님 말씀의 특전적 장소인 전례에서 독서와 복음의 상관관계를 살펴 성경을 새롭게 읽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통해 드러난 의미가 삶과 만나는 ‘묵상’과 성경을 읽으며 드리는 기도인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알려줍니다.

이 책은 성경 읽기와 묵상의 방법을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각 방법에 따라 성경 본문을 읽는 실제 예를 많이 들었습니다. 독자는 그 예들을 통해 성경을 향한 태도와 교회의 가르침,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 전례 안에서 성경 읽기, 묵상과 거룩한 독서를 배우고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성당에서 모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신앙생활이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공동체로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성당을 찾아야 하지만, 동시에 전환도 필요합니다. 그 중심에는 말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필자가 말하는 이 책이 필요한 유일한 이유입니다.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를 통해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읽고 묵상하기를, 하느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게 되기를, 그래서 그 말씀이 우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면 해당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어야 한다. 그래야 라디오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성경, 곧 신앙적 진리라는 채널에 과학의 주파수, 객관적 사실의 주파수를 맞추어서는 안 된다. 믿음의 주파수, 진실의 주파수로 성경을 읽어야 그 안에서 진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_16-17쪽

책 속으로

“성경을 읽어도 자꾸 그 내용을 잊어버리게 되고 아무런 감흥이 없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십시오. 콩나물을 키우는 법을 떠올려보세요. 콩나물에 물을 부으면 콩나물은 그 물을 다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냅니다. 그러나 콩나물은 그사이 자라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그 의미를 다 새기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또 말씀을 통해 하느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잊어버릴 때도 많습니다. 콩나물처럼 우리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말씀을 흘려보내는 것이지요. 그러나 콩나물이 그 가운데 자라나듯 우리 영혼도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자라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말씀에 희망을 두는 태도다. 말씀 앞에 항구한 태도를 지닐 때 우리는 말씀 안에서 성장하고 그분과 좀 더 가까워진다.

_28-29쪽

나탄의 예언에서 ‘영원히’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로마 6,9)라는 점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다윗 왕좌는 지상의 것이 아니라 천상의 것으로서 영원해졌으니, 나탄의 예언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권에 대한 예언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이처럼 구약의 구절 가운데 어떤 것들은 신약에 대한 예언으로 재해석되어 자구적 의미를 넘어 영성적 의미까지 지니게 된다.

_55쪽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는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경 본문을 읽다 보면 ‘왜 그럴까?’ 하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솟아난다. … 유한한 우리가 영원하신 분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며 감당하기 어려운 새로움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기에 성경 말씀을 접할 때 물음표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나아가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기 위해서는 ‘물음표’를 찾아야 한다.

_96-97쪽

전개 1, 2, 3이 각각 육체적·실존적·신앙적 목마름을 다루면서 대화의 주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면, 이어지는 대목에서는 예수님 스스로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밝히며 대화가 절정에 이른다. 곧 당신이 이 모든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존재임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리고 결말에서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둔 채 고을로 가는데, 우물가에 물을 길으러 온 그녀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갔다는 것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이 모든 목마름이 해소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_121-122쪽

<주님의 말씀>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렇게 말한다. “말씀과 성찬은 서로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가 없이 다른 하나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성찬 사건에서 성사적인 살이 됩니다. 성경이 성찬의 신비를 비추어주고 설명해주듯이, 성찬례는 우리에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55항).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에는 본문 그 자체를 주도면밀하게 읽기도 하지만, 전례라는 맥락에서 다시금 새롭게 읽을 필요가 있다.

_163-164쪽

요컨대 제1독서와 제2독서를 통해서 우리는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새롭게 알아들을 수 있다.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란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알고, 그분의 방식과 때를 신뢰하여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쓸모없는 종’인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지녀야 할 합당한 자세이다.

_191쪽

말씀이라는 씨는 삶이라는 밭과 만나야 열매를 맺는다. 말씀을 주도면밀하게 읽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끄집어내는 것만으로 생명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말씀을 통해 드러난 의미가 삶을 만나야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말씀이 우리 삶에 육화되는 과정은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_204-205쪽

목차

머리말: 말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I. 성경을 대하는 태도

1. 성경을 대하는 첫 번째 태도: 믿음

2. 성경을 대하는 두 번째 태도: 희망

3. 성경을 대하는 세 번째 태도: 사랑 

II. 교회 안의 성경 해석

1. 성경 해석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2. 성경의 자구적 의미

3. 성경의 영성적 의미

4. 성경의 단일성에 따른 영성적 의미

5. 교회의 성전에 따른 영성적 의미 

6. 신앙의 유비에 따른 영성적 의미

III.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

1.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란?

2. 본문의 맥락을 살펴보라 

3. 본문의 구조를 파악하라

4. 인물의 유형과 움직임을 살펴보라

5. 열쇠 말을 살펴보라

6.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를 마무리하며

IV. 전례 안에서 성경 읽기

1. 전례, 하느님 말씀의 특전적 장소

2. 전례 주년과 미사 독서 목록 

3. 독서를 통해 복음 다시 읽기

4. 전례 안에 담긴 주제를 교회의 가르침에서 살펴보기

V. 묵상: 복음이 우리 삶에 육화되는 과정

1. 묵상이란?

2. 복음의 빛으로 삶을 비추기 

3. 삶을 성찰한 후 복음을 다시 읽기 

VI. 성경 읽기와 묵상의 기초인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1. 거룩한 독서란?

2. 주도면밀한 성경 읽기를 거룩한 독서에 적용하기

3. 공동체 차원의 거룩한 독서

맺음말: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한재호 신부

지은이: 한재호 신부

제주교구 소속으로 2002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성서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신약 성경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다 이루어졌다』,  『루카와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가 있으며, 역서로 『너는 이것을 믿느냐』(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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