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5,400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정가
6,000
판매가
(10%할인) 5,400
자체상품코드
29872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택배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딸수도회
저자
알베르 바누아
옮긴이
최현순
출판사
성바오로딸
출간일
2018-01-31
판형/면수
115*175/96쪽/반양장
ISBN
9788933113080
예상출고일
1~2일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2018년 평신도 희년 필독서!

 

지난해 11월 19일 ‘한국 평신도 희년’이 선포되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한국평협)는 단체 출범 50년을 맞는 2018년을 ‘평신도 희년’으로 정하고,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이를 승인받았다. 평신도 희년은 올해 11월 11일까지다.  

 

모든 신자는 각자 소명에 따라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교회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희생과 봉사, 사랑으로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이 필요하고, 모두가 기꺼운 마음으로 보편 사도직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은 죄인인 인간들의 무거운 운명과 완전히 연대하시는 그분의 행위에 기초하고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결합된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분과 더불어 사제들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1코린 12,27)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 교령」을 선포하며, 교회와 세상 안에서 수행하는 평신도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효과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 백성 전체의 사명에서 맡은 자기 역할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수행한다. …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인 정신으로 불타올라 마치 누룩처럼 세상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 부름 받았다”(2항).

 

기획 의도

세례성사로 축성되고 견진성사로 성장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바탕인 보편 사제직의 의미를 성경을 토대로 되새김으로써 신자들이 자신의 사제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편 사제직이란 무엇인가?

세례를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로 부름을 받았다. 가톨릭교회는 직무사제직과 구분되는 이러한 사제직을 가리켜 ‘보편 사제직’이라고 부른다. 

 

현대 가톨릭교회에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회를 무엇보다도 하느님 백성이라고 묘사하면서, 이 백성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편 사제직을 꼽았다. 공의회는 교회가 마치 직무 사제들의 교회와 평신도들의 교회로 나누어져 있기나 한 것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또한 평신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존귀한 품위를 올바로 인식하고 교회와 세상 안에서 능동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도록 하는 데에 보편 사제직에 대한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교회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은 보편 사제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 실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편 사제직은 중요한 주제다. 

 

이 글은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의 교수이자 학장이었던 알베르 바누아 추기경이 2010년 ‘기도 사도직’ 모임에서 발표한 것이다. 

추기경은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의 관계를 균형 있게 다루고, 보편 사제직의 의미를 성경을 기반으로 영성적 측면을 짚어주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존재 의미와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보편 사제직과 그리스도의 사제직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베드로 1서와 히브리서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알베르 바누아 추기경은 히브리서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다.  

 

성 베드로에 따르면 신자들의 사제직 활동이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영적 제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것이다. 여기서 영적 제물이란 무엇일까? 현대어에서 ‘희생제물’이란 ‘고행 또는 희생’을 의미하고, ‘영적’이란 ‘정신적’인 것과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영적 제물이란 정신적 희생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까? 세례받은 사람들은 정신적 희생을 감내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성 베드로의 표현은 이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살아있는 희생제물, 다시 말해 하느님 앞에, 세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에 봉사하고 자신들의 몸을 산 제물로 바치도록 초대되었다. 바로 이것이 일상에서의 봉헌이 의미하는 것이다. 곧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을 받은 우리는 세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에 봉사하도록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린 사람들이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결코 사제라는 칭호를 부여하지 않으며, 베드로의 첫째 서간처럼 신자들의 사제직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용어들을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는 것, 따라서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실제로 사제들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하게 보여준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인의 사제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중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곧 그리스도께서 성사들과 직무 사제직을 통해 당신의 중개를 현존하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신자들의 사제직 활동을 위해서 그리스도보다 더 권위 있는 어떤 안내자도 발견할 수 없다.우리는 항상 그분에 의해 안내되고 우리를 맡겨드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그분이 지닌 사 제의 마음과 온전히 일치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인도해 줄 위대한 사제가 계시다. 바로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인간을 위한 희생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우리의 대사제가 되셨다. 그분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세례를 통해 그분의 수난과 부활에 참여하므로 그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주교로 선출되면서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에 대하여 멋진 말씀을 남겼다. 

“제가 여러분을 ‘위하여’ 있다는 사실이 저를 두렵게 하지만, 제가 여러분과 ‘함께’ 있다는 사실은 저를 위로해 줍니다. 실제로 여러분을 위하여 저는 주교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전자는 직무의 이름이며, 후자는 은총의 이름입니다. 전자가 위험한 이름이지만, 후자는 구원의 이름입니다. 전자가 위험한 샘이라면, 후자는 구원의 샘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구원된 존재라는 사실이지, 제가 여러분의 우두머리로 뽑혀 세워졌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은 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다. 

어느 쪽이든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완성된 교회의 모습이다. 

“사도직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통하여 새로운 요구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평신도들은 주님의 협력자가 된다.”(평신도 교령 33항)

어디에 있든, 어떤 부르심을 받았든,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부르실 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소명에 따라, 지금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실천하고 선포할 책임이 있다. 

 

한국 천주교회가 평신도 희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때마침 발행된 이 책이 특히 평신도들에게 자신들의 고귀한 품위를 확인하고 교회와 세상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을 위해 담대히 일할 수 있도록, 또한 보편 사제직에 대한,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의 관계에 대한 올바르고 균형 있는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뽑히신 대사제 주 그리스도께서는 새 백성이 

“한 나라를 이루어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들이 되게 하셨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 방법 고객센터(02-6365-1888) 또는 마이페이지>고객센터>1:1문의>질문게시판에 문의
반품/교환 가능 기간 상품 교환, 반품 기한은 수령 후 7일 기준으로 하며, 7일 이내라 하더라도 축성받은 성물 및 각인 등 주문제작 상품은 교환, 반품 불가
묵주팔찌는 제조사를 통해 3년 A/S, 금제품은 수리비 제조사 부담으로 평생 A/S (단, 보석류 이탈분실로 인한 수리는 실비 청구)
반품/교환 비용 제품의 하자, 배송오류를 제외한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일 경우 왕복 배송비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성물, 전자책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잡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상품 품절 공급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카드뉴스

닫기

미리보기

1 / 00
닫기

이미지 확대보기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 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