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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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분도출판사
저자
역자
한국교부학연구회
출판사
분도출판사
출간일
2017-06-10
판형/면수
148*215/216쪽/반양장
ISBN
9788941917083
예상출고일
2일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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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부학연구회의 필진 열두 명이 교부들의 저서에서 한 대목을 발췌하여 본문을 직접 소개하고 현대적 해석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가톨릭신문」에 공동 기고한 글을 모아 엮었다. 사도 시대 이후 성경과 사도들에게 배운 가르침을 당시 신자들에게 전해 주고 해설한 교부들의 글은 시대와 지역과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감동과 교훈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상황과 연관하여 덧붙인 필자들의 해설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보고寶庫

한국교부학연구회가 교부들의 저서에서 한 대목을 발췌하여 본문을 직접 소개하고 그 주제에 맞게 해설하여 「가톨릭신문」에 공동 기고한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지난 2005년 출간된『내가 사랑한 교부들』의 속편이라 하겠다.『내가 사랑한 교부들』이 교회 신학의 기초를 놓은 교부들의 믿음과 사랑, 그 치열한 삶을 보여 준 짤막한 참고서였다면, 본서는 그 참고서를 바탕으로 그들의 저서에서 발췌한 본문 한 대목을 소개하고, 그에 맞갖은 해설을 곁들여,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는 영적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교부敎父들이란 1세기부터 7, 8세기에 활동한 교회 지도자들을 일컫는다. 사도 시대가 끝나고 그 사도들의 제자들로 이어지는 교부들은 성경과 사도들에게 배운 가르침을 자기 시대의 신자들에게 전해 준 ‘교회의 아버지’들로, 지금 교회가 가르치는 대부분의 교리와 전례 그리고 영성은 교부 시대에 이미 기본 틀이 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부들의 가르침은 성전聖傳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교부들의 말씀은 믿고 기도하는 교회의 실생활 가운데 풍부히 흐르고 이 성전의 생생한 현존을 입증”(「계시 헌장」 8항)하기에 교부들의 역할과 그들의 가르침을 배우는 일은 실로 중요하다 하겠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원천으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내세운 것은 성서 시대와 교부 시대의 순수한 가르침과 열성적인 삶으로 되돌아가자는 뜻이다.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는 오늘날에도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사랑과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이며, 이런 점에서 교부들의 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고전’이 된다.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감동과 교훈을 주는 귀한 글이라는 의미에서의 이 ‘고전’은, 교파를 뛰어넘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물려받아야 하는 그리스도교의 소중한 공동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부들의 깊고 드넓은 샘에서 길어 올린 맑고 시원한 생수를 직접 맛보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며, 아울러 교부들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본서와 더불어 『내가 사랑한 교부들』에 소개된 해당 교부의 항목을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교부들의 삶과 교부 문헌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특별한 영적 깊이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그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_아우구스티누스 

 

책 속에서

본문에서 아가의 신부는 사랑의 화살이 제 심장을 관통하자, “사랑에 겨워 앓고 있는 몸이랍니다”라고 외친다. 놀라운 일은 사랑의 화살을 쏜 사수인 하느님 당신이 화살(말씀)과 함께 상처 구멍을 통하여 신부의 몸 안으로 들어오셨다는 것이다. 그때 또다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사랑에 겨워 앓고 있는 몸인 신부가 화살로 변한 것이다. 신부의 몸 안에서 다시 한 번 육화한 말씀은 마치 두 팔로 사랑스런 신부를 안고 있는 신랑처럼, 지금은 사수가 되어 신부를 화살이 날아온 그 출발점(존재의 근거)을 과녁(존재의 목적) 삼아 쏘아 올리는 것이다.(17쪽) 


그리스도교 신앙인은 이 세상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수 언어, 특수 복장, 특수 거주 지역, 특수 습관을 갖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지역의 문화권에 흩어져 그 지역 사람들과 더불어 살지만, 그들의 삶을 움직이는 원리는 다르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사회에서 외형상 격리되고 고립된 집단을 만들지 않는다. 각자 조국에 살지만 그들이 따르는 삶의 원리는 ‘자신들이 속하는 영적 세계의 특수하고 역설적인 법’이다. 스스로를 내어 주고 쏟으신 예수님이 보여 주신 섬김과 사랑의 법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인은 그들 삶의 원리가 다르기에, 조국에 살면서도 나그네와 같은 체험을 한다.(79쪽)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것 말고는 그 어떠한 것도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창조된 자연스러움을 꾸미는 것은 악마의 오염인 경우가 이따금 있기 때문입니다. … (당시 박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예쁜 팔찌를 낀 팔목이 어떻게 쇠사슬의 투박함을 견디어 낼지 모르겠습니다. 진주와 옥으로 둘러싸인 목에 순교의 칼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는지 의문입니다”(테르툴리아누스 『여성의 복장』 13).(84쪽)

 
임 앞에 제 앎이 있사오니/ 임 앞에 제 모름이 있사오니
임께서 열어 주신 곳에/ 제가 들어가거든 맞아 주소서
임께서 닫아거신 곳에/ 제가 두드리거든 열어 주소서
임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_아우구스티누스(135쪽)

 
전통적으로 교부들은 교회를 ‘어머니’라고 불러 왔다. 당신 자녀들을 밥해 먹이고, 똥오줌을 닦아 주고, 더럽혀 놓은 옷을 빨래해 주고, 때와 허물을 청소해 주는 고마운 어머니로 우리 교회를 여겨 왔기 때문이다. 교회는 뻐기고 벌주고 감독하고 훈계만 하는 팥쥐 어멈이 아니다. 우리가 비록 넘어지고 실패하고 좌절했다가도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나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어머니! 이 어머니가 바로 교부들이 우리에게 일러 준 ‘자모慈母이신 교회’, ‘어머니 교회’다.(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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