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상식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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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딸수도회
저자
박종인
출판사
성바오로딸수도회
출간일
2017-05-17
판형/면수
145*200/반양장/284면
예상출고일
2일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성체를 씹어 먹어도 되나요?
미사보는 꼭 써야 하나요?    
세례명을 바꿀 수도 있나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 선뜻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 
세례를 받았다고 해도, 또 신자가 된 지 오래됐어도 이런 질문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다. 
이 답답한 속, 어디 시원하게 풀어주는 데 없을까? 

 예수회 박종인 신부가 2013년 6월부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질의응답 형식으로 연재해 온 글을 모아 새롭게 구성하여 책으로 엮었다. 궁금하기는 한데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책에서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궁금증들에 대해 교회법, 가톨릭교회교리서, 가톨릭대사전, 미사경본총지침, 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 등 여러 교회 문헌들의 지침들을 모아 유익한 정보를 주고, 사목적인 안목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미사는 새롭게, 기도는 힘차게, 교리는 재미있게, 성사는 충만하게, 교회는 친근하게, 교회 상식은 시원하게 등 모두 6가지 주제로 나누고, 99가지 질문으로 꾸며져 있다. 가톨릭이라는 종교에 관한 것부터 신앙생활에 얽힌 궁금증, 사회적 내용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관심 주제를 먼저 읽어도 되고, 평소 궁금했던 것부터 찾아 읽어보는 것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군더더기 없이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깔끔한 답변과 본문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교리도 더 확실하게, 더 깊이 있게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답답하고 막연했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 ‘착한 길잡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신앙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특별히 세례와 견진성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보는 건 어떨까.  

“신자 아닌 사람들도 접근할 정도의 수준에서 신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전통적인 전례서나 교리서가 아님을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도, 사목현장의 현실에 맞춰 유연하게 사고해 볼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_머리말 중에서 


책 속으로

TV로 미사 참례해도 되나요?
 어떤 분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미사에 갈 수 없을 때 TV 미사를 시청하면 미사에 참례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신학생으로서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 가톨릭 방송에서는 주일 아침마다 TV 미사 실황중계를 했습니다. 프랑스의 성당 이곳저곳을 순회하면서 주일미사를 중계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도 가끔 ‘TV 미사로 주일미사를 대체할 수는 없을까?’ 하는 게으른 생각을 하면서 미사를 시청하곤 했지요. 그럼에도 결국 직접 성당에 가서 미사 참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 것은 성찬 전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TV 미사에서 하느님의 말씀과 강론을 듣는 것까지는 무리가 없겠지만 영성체는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일미사는 공동체가 함께 바치는 예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나’만이 아니라 신자들의 공동체인 ‘우리’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 주일미사가 지닌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주일미사는 부활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말고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 중이거나 아파서 움직일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 성당을 찾아가 미사에 참례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61-62쪽

9일 기도 중 하루를 빼먹으면 어떻게 하나요?
 어떤 신자가 54일 기도를 하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하루를 빼먹었다면 어떡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이 적지 않은 듯합니다. 더구나 기도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더 안타깝게 생각되기도 하지요. 아시겠지만 54일 기도는 묵주기도로 하는 9일 기도가 그 바탕입니다. 그런데 사실 묵주기도는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잉태되심과 어린 시절에 관한 환희의 신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관한 고통의 신비,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영광의 신비가 전통적인 묵주기도의 주제였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 예수님의 공생활을 묵상하는 빛의 신비가 추가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앞의 세 가지 신비를 각각 아흐레 동안 번갈아 가면서 바치는 것이 54일 기도입니다. 셈을 해보면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를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아홉 번씩 바치는 것이니까 3×9=27, 곧 27일이 한 주기가 됩니다. 이 한 주기에는 기도를 드리는 이의 청원을 담아 바칩니다. 그리고 이어서 같은 방식으로 27일을 더 바치는데, 이때가 감사기도 기간입니다. 그래서 54일 기도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중간에 하루가 빠지게 되었다면 다시 하고 말고는 개인의 선택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장거리 달리기식의 기도는 마치 54개의 구슬을 실에 꿰어 팔찌를 만드는 작업과 같습니다. 구슬을 날마다 하나하나 정성껏 꿰다가 하나가 빠졌다고 팔찌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떤 분은 하루를 빼먹으면 54개의 고리가 다 끊어져 허사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겠습니다.             
-87-89쪽

화상통화로 고해성사를 볼 수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전화나 이메일, 화상통화로도 잘못을 ‘고백’할 수 있는데, 고해성사는 왜 불가능하냐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형태는 고백일 수는 있겠지만 성사는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고해성사는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것, 곧 하느님과 사람이 실제로 만나는 일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대리인인 사제를 만남으로써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저지른 잘못에 대해 자기 혼자 잘못했다고 뉘우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느님을 만나 그분께 죄를 고백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것, 이것이 고해성사의 핵심입니다.
 고민 상담을 위해서라면 전화든 화상통화든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은총을 좀 더 잘 체험할 수 있는 성사를 원하신다면 고해소로 나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192-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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