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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순교자들 중 우리나라 최초의 세례자 하느님의 종 이승훈 성현을 소개한다.
이승훈 성현은 북경 천주교회에서 예수회 출신 그라몽 신부에게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았다. 1784년 봄에 이승훈 성현은 북경에서 얻은 많은 책과 십자고상, 상본과 선물 등을 가지고 돌아온 후 이벽 성조의 집이 있는 수표교에서 이벽 성조와 여러 선조들에게 세례를 주며 교회의 기초를 다져 나갔다.
교회의 기틀을 다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던 이승훈 성현은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면서, 1801년 4월 8일 45세의 젊은 나이로 순교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북경 천주교회에 가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 성현의 용감한 도전과 실천은 어린이들이 본받아야 할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신앙 선조들의 정신적 유산을 잘 이어받아 교회의 기둥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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