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길동무
아이들이 생각하는 하느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잘못하면 벌을 주시는 하느님?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시는 하느님? 대개 아이들은 이렇게 무서운 하느님이나 산타클로스 같은 하느님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을 가깝게 느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하느님을 정말 친근하게 느낄 수만 있다면, 아이들은 조금씩 알아 갈 겁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하느님의 여러 가지 모습을 말입니다. 이 책은 그런 것을 원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친구’, 그중에서도 ‘베프’(베스트 프렌드의 준말)나 ‘절친’(절친한 친구의 준말)으로 소개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 주는 친구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합니다. 이런 친구와는 늘 가까이 있고 싶지요. 그리하여 이 책은 아이들이 하느님을 언제 어디서나 다정한 친구로 느끼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삽화를 곁들여 예쁘게 꾸몄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하느님께로 가는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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