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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많은 신자들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자주 질문하게 된다. 교회는 전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함께하는 신앙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신자들은 전례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교회 내에 전례 교육을 받기 위한 충분한 프로그램이 없으며, 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재조차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조학균 신부님의 이 책이 전례의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어렵지 않는 문장으로 전례의 기본적인 주제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신부님은 전례 교육으로 유명한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여, 현재 한국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국 교회의 전례 교육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오늘날 전례에 대한 방대한 연구와 역사적인 자료들은 오히려 신앙생활을 하려는 신자들을 초라하게 만든다. 그 모든 것들은 전문가를 위한 것이지, 전례에 보다 더 잘 참여하기 위한 신자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다. 신자들이 원하는 것은 지적 갈증을 채우기 위한 신학적 지식이 아니라 신앙생활에 활력을 주는 실천적 도움이다. 사실 지금은 신자들을 위한 지침서가 필요한 시기다.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는 신자들이 전례에 더욱 잘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며 어렵지 않게 전례의 기초를 설명하는 입문서 같은 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전례 입문서는 보이는 전례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안내 역할을 해야 한다.
전례는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며, 전례와 삶의 일치를 통해 신앙을 표현해야 한다. 지금은 신앙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전례가 요구되는 시대이다. 또한 교회는 이론과 이념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전례의 배경과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교회와 전례에 참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은 물론 하느님을 흠숭하고 성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신자들은 전례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교회 내에 전례 교육을 받기 위한 충분한 프로그램이 없으며, 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재조차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조학균 신부님의 이 책이 전례의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특징은 어렵지 않는 문장으로 전례의 기본적인 주제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신부님은 전례 교육으로 유명한 로마 성 안셀모 대학에서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여, 현재 한국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국 교회의 전례 교육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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