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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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저자
이인평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08-08-15
판형/면수
152*223/반양장/320면
예상출고일
1일

  “문학을 독학하며 살아온 한 가난한 시인이

하느님께 바치는 사랑과 찬미의 송가”

 

이 시집에는 눈물이 들어 있다. 문학을 독학한 가난한 시인이 지천명에 이르러 전해 주는 보따리를 푸는 순간, 고난과 눈물 속에서 피어난 향기가 울컥 밀려들기 때문이다.

 

이인평 시인은 1955년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문학을 독학한 시인이다. 시인은 자신의 역경과 고독 속에서 갈고 닦아온 시심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시의 어떤 형식에 얽매임이 없이 드러나고 있는 그의 시편들을 읽다보면, 하느님이 한 시인을 통해 전해 주는 독특한 찬미의 가락에 그대로 취하고 만다.

 

그가 주님을 향해 바친 가난한 사랑이 얼마나 진한 향기를 머금고 있는지를 느끼는 데에는 전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101편이라는 적지 않은 무게의 시집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집 안에는 사랑과 찬미의 물결이 감동의 바다처럼 펼쳐져 있어, 그 영혼의 향기가 끊임없이 가슴으로 밀려들기 때문이다.

 

이인평 시인은 자신의 전 존재를 주님 앞에 타오르는 촛불처럼 봉헌하고 있다. ‘주님, 기도로 저를 태웁니다. / 한 자루의 촛불처럼 / 제 영혼은 제 몸의 불꽃이 되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주님께로 타들어갑니다. / 제 사랑이 주님의 사랑 안으로 타들어갑니다. …’<촛불처럼> 라는 시에서처럼 촛불이 지닌 사랑의 열정적인 의미를 하느님께 나아가는 구도적인 차원으로 깊이 승화시키고 있다.

 

그가 주님 앞에 자신의 영성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하는 대목도 만만치 않다. 그는 시 <겨울 연가>에서 ‘겨울의 빈 들녘입니다. / 바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 겉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 하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끝없이 텅 빈 공간이었지만 / 침묵의 알곡들이 여물고 있었습니다. …’에서와 같이 영혼의 맑은 시각과 영성의 깊이를 간결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지천명에 이르기까지의 시인이 보여 주는 역량의 무게를 가늠하게 할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삶의 정서적 가치를 확장해 줌으로서, 신이 인간에게 베풀어 준 자연과 정신의 무한한 풍요를 영혼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삶이 주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바탕으로, 그 주님의 은총 안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그분을 찬미하는 것을 최상으로 여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의 신비와 고통의 깊이야말로 오히려 찬미의 완전한 대상임을 드러내 보여준다. 그는 자신이 신뢰하고 있는 주님 앞에서 ‘정성을 다해 당신께 바치는 시는 위대합니다. / 제철소의 용광로에서 끓어 넘치고 있는 쇳물보다도 / 당신께 사랑으로 드리는 한 줄 시가 더 위대합니다. / 쇳물이 그토록 뜨겁게 끓어 넘칠지라도 / 그것이 당신을 사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는 위대한 것> 라고 주님께 대한 찬미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시의 위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불로그(blog.naver.com/iplee828) 프로필에다 ‘시는 영혼의 꽃이다. / 고통이 뿌리를 받쳐주지 않았다면 / 존재의 아름다움은 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고통 속에서 태어난 시는 / 이미 고통이 아니다. / 그것은 꼭 피어나고야 마는 생명의 꽃이며 /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는 향기다.’라고 적어 놓은 글처럼, 이와 같은 그의 독특한 시심은 시집 전반에 걸쳐 펼쳐져 있다. 한 편 한 편의 시들이 이처럼 한결같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주님께 대한 그의 영혼의 열정과 내공의 깊이를 알게 해줄 뿐만 아니라, 외롭게 문학을 독학하며 살아온 한 시인의 재능과 가난한 마음과 시 정신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의 사랑에 합일되어 펼쳐지고 있는 이인평의 시편을 읽는 동안, 우리는 삶의 여정이 허무나 허상이 아닌, 신과 인간이 대화와 연민의 보폭으로 함께 걷는 기쁨이라는 사실 자체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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