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가끔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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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성바오로출판사
저자
정연순
출판사
성바오로출판사
출간일
2007-10-31
판형/면수
148*210/반양장/176면
예상출고일
2 일
살다보면 가끔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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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동거하다가 길의 끝에 선 적이 있다.
끝에 다다르기 전에는 끝으로 가고 있는 줄을 몰랐다.
설마 하다가 덜컥 끝 날이 오자 참 속절없고 애석했다.
생명은 모든 것임을 그때 알았다.

부재를 느껴 봐야 존재의 소중함을 안다고 했던가? 음식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은 배고픔을 알아야 한다고들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은 이별 끝에 안다고들 하며, 부모님의 소중함은 그분들이 돌아가신 후에야 안다고들 한다. 혹시 필요한 모든 것을 너무 충분하게 받아서일까? 그렇게 우리는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곧잘 잊어버리고 산다.

지은이도 그랬다.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며 사는 현대인들처럼 지은이도 사는 데 바빠서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지 못했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손님, 암! 다른 사람들처럼 별일 아닐 거라 생각했다가, 현실을 맞닥뜨리고 울부짖었다가, 기나긴 투병 생활 속에서 절망과 희망을 반복했다.

그러나 결국 지은이는 희망을 택했고, 그 선택은 옳았다. 그녀는 생명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그녀만의 것이 아니다. 그녀의 또 다른 삶인 가족이 계속 그녀를 붙들어 주었다. 삶과 죽음을 놓고 고뇌하는 그녀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이 계속 그녀를 붙들어 주셨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자신의 기억을 풀어 놓으며 말한다. “God only knows!” 그렇다. 과연 누가 인생을 말할 수 있는가? 누가 인생을 안다고 단언할 수 있는가? 때문에 그녀의 기억은 또한 그녀만의 것이 아니다.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결국엔 같은 ‘무엇’을 희망하는 우리 모두의 기억이다.

1989년 한국 최초 여성수필문학회인 한양수필문우회를 창립, 동인지를 발간하면서 각종 매체에 수필과 칼럼을 기고하는 등 꾸준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지은이 정연순은,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세밀한 묘사로 독자들과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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