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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자매 성모마리아

ohhaesung510@naver.com (IP: 125.133.93.**) 2024.04.18 17:16:45 조회수 55
철학자, 믿음의 여인을 묵상하다 판매금액 16,000원

철학자, 믿음의 여인을 묵상하다

저자: 베른하르트 벨테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흔히 마리아께 더 널리 붙여지는 호칭은 천주의 성모, 평생동정 등인데 저자는 '믿음의 여인'이란 표현을 제목에 사용한다. 그럼에도 가톨릭 신자는 그것이 성모 마리아를 표현한 말임을 단번에 알아본다. 성모 마리아께선 자신의 삶으로 모든 믿음있는 자들이 따를 모범이 되셨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모님에 대한 공경과 동시에 성모님의 삶을 본받자 요구한다. 이는 들어가는 말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 묵상한 이 글들은 의도하는 바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실존을 바로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5p

 

 이러한 글의 목적에 맞게 성모님의 삶과 전통 아래 자연스럽게 생겨난 용어와 호칭을 묵상하며 그것을 나의 실존적 삶에 적용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에게 성모님은 너무 멀리 계신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너무나 가까운 우리의 자매와 같은 분이어야 할 것이다.

[성모님은 우리와 같은 신앙의 길을 걷는 모든 자매들 가운데 가장 다정하고 존경스러우신 분이다. 만일 이 점을 예의 주시한다면, 성모님의 신앙은 우리의 신앙에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49p

 

 이 책은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고찰과 동시에 신앙인의 삶에 대해 고찰한다. 성모님께서는 신앙인의 모범이며 교회의 전형이며 죄에서 해방된 인간상의 상징이기에 성모님과 우리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성모 마리아에 대해 알고싶은 이는 물론 특별히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찾는 이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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