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일러주는 하느님
  • 마음이 일러주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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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역자
정강엽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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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일러주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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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135×20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7635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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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영성 >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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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일러주는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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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이는 누구입니까?

삶입니까? 주님이십니까? 아니면 악마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후 첫 10년 동안 식별에 대해 가르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그는 식별은 마음의 태도이자 지혜이고, 식별을 배우려면 공부를 해야 하며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제1부는 2022년 8월 31일부터 2023년 1월 4일까지 수요일 일반 알현에서 한 14개의 교리 교육 과정을 재구성했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 회원으로서 몸소 살아온 이냐시오 영성의 전통에 따른 식별의 지침을 제시합니다.

제2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기간에 남긴 문서와 연설 중에서 식별을 다룬 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I장 ‘성령께 귀 기울이기’는 식별의 실천이 갖는 심오한 영적 본질을 강조합니다. II장 ‘공동체적 역동성’은 식별이 영적 실천이기에 항상 교회의 활동이기도 하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III장 ‘선교로 부르심’은 진정으로 영적이고 교회적인 식별을 보여 주는 선교를 위한 지향에 초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의 식별 체험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교황은 어떻게 삶 속에서 식별을 발견했으며, 포기하지 않고 이 식별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지 보여 줍니다. 또 식별의 실천이 우리 삶의 이야기가 되기를 요청하며, 그의 경험에 귀 기울이기보다 우리 자신의 식별 체험을 쌓는 길을 걸어가자고 초대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하는 식별의 모범은 복음서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가장 위대한 식별의 순간은 바로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셨던 때가 아닐까요?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크나큰 고통을 목전에 둔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계획하고 일하심을 믿고 따르기를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그 자발적 의향의 대가인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십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삶과 정체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역시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식별을 통해 선택해야 하고, 그것들이 모여 각자의 삶과 정체성을 규정합니다. ‘나를 위한 가장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을 마음에 품고, 식별을 할 수 있도록, 또 식별 후의 대가를 감수할 의지를 품고서, 하느님 안에서 진정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에 한번 귀 기울여 보시겠습니까?

교황은 “식별은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식별은 배울 수 있고, 자꾸 실천해서 습관화되도록 연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식별은 어려운 것, 무언가 고된 수행을 통해 얻는 깨달음 같은 것이라는 선입관에서 벗어나, 바로 오늘 여기서 식별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제1부 식별에 대한 안내

수요일 일반 알현 교리 교육

1. 식별이란 무엇인가? 

2. 식별의 사례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3. 식별의 요소 - 주님과의 친밀함 

4. 식별의 요소 - 자기 인식 

5. 식별의 요소 - 갈망 

6. 식별의 요소 - 자신의 삶이라는 책 

7. 식별의 대상 - 영적 실망 

8. 왜 영적 실망에 빠지는가? 

9. 영적 위로 

10. 참된 영적 위로

11. 좋은 선택의 확증 

12. 깨어 있음 

13. 식별을 위한 도움 

14. 영적 동반 _110

제2부 교회 생활에서 식별의 실천에 대한 대화, 연설, 가르침

Ⅰ. 성령께 귀 기울이기

1. 제자 되기 

2.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규정과 자유 사이에서 

3. 청할 선물 

Ⅱ. 공동체적 역동성

1. 신앙적 본능의 아름다움과 힘 

2. 식별의 권위 

3. 동반하는 공동체 

Ⅲ. 선교로 부르심

1. 식별과 선교 

2. 나는 누구를 위한 존재인가?: 응답을 위한 식별 

3. 식별의 장소 

결론_이것은 저의 식별 체험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

지은이: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어났다.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지만 신학교에 들어갔다. 1973년 예수회 최종 서원, 2001년 추기경 서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거쳐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로마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자 첫 예수회원 교황이며, 1282년 만의 비유럽 지역 출신 교황이다. 그의 교황명은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것이다. 프란치스코회는 청빈한 삶을 살며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서 복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검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교황임에도 전용 관저를 쓰지 않고, 일반 사제들이 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복식 또한 화려하지 않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슬람교도와의 평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즉위 이후 해외 방문 가운데 절반 이상을 비가톨릭 지역을 방문하는 데 할애하며 전 지구적 평화를 호소하고 있다. 2019년에는 아라비아 반도를 방문한 첫 교황이 되었고, 2021년에는 최초로 이라크를 방문한 교황이 되었다. 이라크 방문에서는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아파 지도자와 수니파 지도자를 모두 만난 첫 교황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동물, 자연환경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회칙 <사랑하는 아마존>을 비롯 여러 곳에서 지구와 환경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옮긴이: 정강엽 신부

 

1992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현재 그레고리안대학 사회과학부 교수이다.

 

 

엮은이: 자코모 코스타

 

예수회 사제이며 1967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1년에 세계주교대의원회의 2021-2024의 사무국 자문위원 및 시노드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책 속으로

어느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하느님처럼 하십시오.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적힌 글귀를 보았습니다. 식별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리 교육은 우리가 ‘사람이 되기 위하여’ 매일 말씀의 빛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훌륭한 가르침을 줍니다.

_7쪽

 

인생의 어떤 지점을 지나는 여정을 마칠 때면 중요한 질문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여정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삶에서 조금 더 나아가면, ‘그런데 내가 왜 이 방향으로 걷고 있지?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 거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바로 그곳이 식별이 일어나는 지점입니다.

_27쪽

 

기도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 전혀 아니지요. 기도 안에 머무르는 것은 내 마음을 예수님께 여는 것,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것,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시도록 허락하는 것, 그리고 그분의 현존을 느끼는 것입니다. 기도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계시는 때와, 우리의 생각이 자주 예수님이 원하신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때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_36-37쪽

 

영적 실망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인내로 맞서십시오. 도망가지 마십시오. 영적 실망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찾고 주님을 찾으려고 애쓰십시오. 그러면 언제나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 어려움이 밀려와도 한없는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결코 낙심하지 말고 시련에 단호하게 맞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를 멀리하도록 끈질기게 유혹하는 목소리를 내면에서 듣게 된다면 그것은 악마의 목소리입니다. 그 악마의 가면을 벗기는 법을 배우도록 합시다. 그것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그 목소리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과 정반대로 합시다!

_72쪽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양심성찰이 필요합니다. “오늘 나는 화가 나서 그 일을 하지 않았어….” 왜 하지 않았을까요? 그 ‘왜’를 뛰어넘어야 이러한 실수의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기뻤지만 사람들을 도와야 해서 지루했어. 그래도 결국 도움을 주어서 만족스러웠어.” 여기에 성령이 계십니다. 우리 마음의 책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읽는 법을 배우도록 합시다. 단 2분만 해 보세요. 장담컨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_86쪽

 

식별은 기술arte, 배울 수 있는 기술이고, 나름의 규칙이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잘 배우면 더욱 아름답고 질서 있게 우리의 삶을 영적으로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식별의 전문가로 자처하거나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별은 언제나 주님께 청해야 할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주님, 삶의 순간마다 제가 해야 할 일과 이해해야 할 일을 분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저에게 식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저의 식별을 도울 사람을 보내 주소서.

_118쪽

 

오직 깊은 침묵 속에서 기도할 때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 언어의 흔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 위에 뜬 기름처럼 지성 위에 있는 것이 아닌” 빛, 매우 색다른 빛인 그분의 진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빛은 “무릇 진리를 아는” 사람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우월합니다.

_138쪽

 

미래의 사제들은 일반적이거나 추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영의 미세한 움직임을 명확하고 뚜렷하게 식별하도록 양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신자들의 구체적인 삶을 진정으로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이분법적 관점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흑백으로만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에는 회색빛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회색의 영역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_172-173쪽

 

여기에서 우리는 ‘양심의 형성’이 지니는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식별이 하느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깊이 있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해 줍니다. “양심의 형성은 온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여정입니다. 이 여정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선택에 바탕이 된 기준들과 그분 행동에 담긴 의향들을 본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기르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필리 2,5 참조).”

_197-198쪽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 4,40).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꾸지람은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불신이 아닌 두려움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식별 과정은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파악하고, 삶에 열린 마음을 갖게 하며, 지금 맞닥뜨린 어려움에 침착하게 맞섬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두려움이 우리를 집어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은 두려움을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우리 삶 안에서 믿음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는 곧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 존재의 근본적인 선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신비로운 상황과 우여곡절을 통해서도 하느님께서 우리를 좋은 결말로 이끌어 주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_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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