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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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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

Code12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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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베르나데트 맥카버 스나이더
Translation
임정희
Publisher
가톨릭출판사
Page
184면
Size
127×188mm
ISBN
9788932114941
date
2017-11-26
제본형태
반양장
List Price
$8.73
Sales price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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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든 것을 기도로 바꾸는 책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외로움과 고독이 깊이 자리 잡는 듯하여 우울해지기도 쉽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나약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기쁨과 감사로 하느님께 봉헌하는 책이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에서 나왔다. 바로 《주님, 나이 드는 것도 좋군요》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시간을 놓치기 싫어 초조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노년’을 누리세요. 하루하루가 주는 선물에 감사하세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조금씩 기도하세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기쁘든 슬프든 그저 기도해 보세요. 당신의 인생에 일어나는 일이 무엇이든 모두 기도로 바꾸어 보세요.
 6-7p ‘서문’ 중에서
 
 
85세 할머니가 보여 주는 솔직담백한 하느님과의 대화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데트 맥카버 스나이더 할머니는 85세의 고령이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게다가 새로운 TV, DVD플레이어, 냉장고가 있어도 기능이 많아 편하다기보다는 작동하는 법을 알지 못해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위트 있게 말한다. 
 
 주님, 저는 통제력을 잃어버렸어요. 어떤 때는 제가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알파벳을 배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이 나이 든 사람에게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에 쉽게 집중할 수 있겠어요? 오, 주님, 제가 배우는 중이라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제가 배우는 건 기술에 적응하고 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불평하고 또 불평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에요.
― 47-48p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중에서
 
 우리는 이런 저자에게서 힘들 때 오히려 유머를 지닐 수 있는 삶의 여유를 볼 수 있다. 그것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내맡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유머를 던질 수 있는 여유까지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깨달음
 
 이 책은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너무도 소박하게 마치 일기를 쓰듯이 일상적인 언어로 주님과 대화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듯이 저자는 일상 속에서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들려 드린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정말 특별하지 않다. 이웃이 너구리를 잡은 일, 시리얼을 처음 먹어 본 일, 구두를 싸게 산 일, 아침에 거울을 보고 놀란 일, 심지어는 책을 읽다가 놀라운 내용을 본 일까지도 주님께 털어놓는다. 주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저자는 이 모든 일에서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찾고 그것을 주님에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보셨어요, 주님? 나이가 들어서도 수많은 것을 발견하네요. 오늘은 아침 식사를 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웠지요. 빨리 먹어야 한다는 걸요! 오늘날 경이로운 우주와 신기한 컴퓨터 세계 등 새로운 것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제가 시리얼 한 그릇으로 삶의 속도를 높이게 될지 누가 짐작했겠어요!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은 이 얼마나 재미난 곳인지요!
― 81p ‘오늘 새로 배운 일’ 중에서
 
 
씩씩하게 마음속에 희망과 음악을 품고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려는 모든 분을 위한 책
 
 우리 모두는 매일매일 나이 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누구나 쉽게 동감할 수 있다. 저자는 마치 우리 자신처럼 실수투성이인데다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다. 우리는 저자처럼 “저는 정신 차리고 살았습니다.”라고 외치고,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에 기뻐한다. “지지고 볶으며” 살고 있으며,  주님과 기도를 하며 “협상”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저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까닭은 그가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주님께 모든 것을 털어 놓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저자는 주님과 대화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주님 곁에 있는 일상의 행복을 찾아 나간다. 주님의 시선에도 그가 얼마나 귀엽게 보일지 생각해 보면 더더욱 기도할 힘을 낼 수 있다.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은 어쩌면 힘들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씩씩하게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살면 주님이 주시는 행복 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우아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 이를 깨달으면 우리도 이 책과 함께 삶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시간을 놓치기 싫어 초조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노년’을 누리세요. 하루하루가 주는 선물에 감사하세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조금씩 기도하세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기쁘든 슬프든 그저 기도해 보세요. 당신의 인생에 일어나는 일이 무엇이든 모두 기도로 바꾸어 보세요.
6-7p ‘서문’ 중에서
 
 오늘 오전, 저는 주차장에서 차를 약간 비뚤게 대는 바람에 차를 뒤로 좀 뺐다가 다시 대야 했어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주차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은 짜증이 났던 모양이에요.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소리치더라고요. “정신 좀 차리세요!”
 주님, 저는 정신을 차리고 살았어요. 수많은 날이 오고 갔지요. 깨달음과 어리석음, 기쁨과 슬픔, 그리고 영광으로 가득한 날이었어요. 제 삶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 14p ‘정신 차리라고요?’ 중에서

 주님,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이 점점 몽롱해지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워해요. 물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옳은 충고를 해도 더 ‘똑똑한’ 두뇌를 가진 젊은이들은 그 말에 의심을 품지요. 그럴 때면 기분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아요. 젊은 사람들은 자신들도 가끔씩,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는 정신이 약간 몽롱해진다는 사실을 아예 무시하는 듯해요. 그러니 주님, 성급한 판단을 하는 저와 젊은이들이 서로 평화를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8-19p ‘안개 속에 있을 때’ 중에서

 학자들에 따르면 40~50대가 단어나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이유는 이들의 머릿속에 있는 도서관이 더 방대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도서관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내야 하니까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게 당연한 거지요! 주님, 저는 이 학자들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어요.
― 41p ‘아는 게 많아서 그래요!’ 중에서

 주님, 저는 통제력을 잃어버렸어요. 어떤 때는 제가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알파벳을 배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이 나이 든 사람에게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에 쉽게 집중할 수 있겠어요? 오, 주님, 제가 배우는 중이라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제가 배우는 건 기술에 적응하고 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불평하고 또 불평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에요.
― 47-48p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중에서

 주님, 저뿐 아니라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젊은이들을 판단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도록 도와주세요. 삶이 우리에게 허락한, 참으로 유용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도록 도와주시되, 조금씩 나누게 해 주세요. ‘유용한 충고’로 위장한 오랜 상처나 낡은 선입견을 젊은이에게 쏟아 내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또는 우리 세대에서 실수를 떨쳐 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음 세대에 그 실수를 떠넘기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상기시켜 주세요.
― 154p ‘당신만이 참된 재판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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