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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그리고하느님이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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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그리고하느님이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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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추적

엮은이: 임덕일 신부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7-09-20

판형/면수: 154*224/348면

ISBN: 979-11-6015-017-9 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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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 부치는 글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지닌 교훈서입니다. 옛 선현들이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훌륭한 가르침들을 거울에 비유하여 엮은 책입니다. 이 책 『명심보감』을 보면 옛 선현들은 “하늘의 뜻”을 받들지 않고서는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자 역시 “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을 내리고, 선한 일을 하지 않는 자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고 하였고 맹자도 “하늘이 내린 명을 따르는 사람은 살고, 거스르는 사람은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처럼 『명심보감』에서 엿볼 수 있는 선현들의 철학과 교회의 가르침 그리고 우리의 삶이 깊숙이 연결되어 있음을 밝히고자 이 책을 엮었습니다.

성경에선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16)라고 하느님을 정의합니다. 편자는 『명심보감』의 내용을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주제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간추려 160여 개의 주제를 뽑았습니다. 그 내용을 코린토 1서 13장의 주요 내용인 섬김과 나눔, 친교의 세 갈래로 나누어 편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명심보감』에서 말하는 하늘의 뜻인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감미로운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의 보배임을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다면 이 책의 편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엮는 데 도와주신 가톨릭출판사 이귀련, 고연희, 송영주 자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5월 성모성월에

엮은이 임덕일(아마뚜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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