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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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상품 무게
165.00g
저자
안충석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5-08-15
판형/면수
115*175/절공/172면
예상출고일
1일
한국 순교자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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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을 기억하는 책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미사를 집전하였다. 이는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수많은 신자들이 광화문에 함께 모여 교황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순교자들의 시복을 축하하였다. 
그때의 감동을 되새기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는 한국 순교자의 영성을 살피는 이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순교자들의 숭고한 삶과 덕행을 살피며, 우리에게 그분들의 영성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그 순교 영성을 실천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분들의 영성과 그러한 영성을 실제로 살아 낸 생활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배울 점을 찾는다. 이는 우리와 우리 교회에 활력을 주는 해답이 될 것이다. 

새 세상을 위한 간절함

이 책은 윤지충 바오로 복자를 비롯하여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안중근 토마스 의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이 네 분을 새 세상을 위한 간절함이 깃든 순교자로 보았고, 우리 순교자의 영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전범으로 삼았다. 
윤지충 바오로 복자는 당시 지배 이데올로기인 유교 사상을 버리고 신분이 보장된 양반 가문까지 버렸다. 그리고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는 박해로 보편적 인권이 침해당하던 시기에 사회 구원과 민족 구원을 꿈꿨다.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은 한국 최초의 사제이지만 자신의 피를 주님께 봉헌하여 한국 교회의 반석을 세웠다. 또한 안중근 토마스 의사는 신앙을 성당 울타리에만 한정 짓지 않고, 역사 현장과 마주하여 민중과 민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였다. 이처럼 순교자들은 자신을 버리고, 이웃을 위해 한계처럼 보이는 곳에서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 주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바꾸기 위한 선조 순교자들의 노력과 희생이 담겨 있다. 그 나라를 위해 그분들은 고통을 감내했고 마침내 목숨까지 바쳤다. 그리고 이런 순교자의 피로 한국 교회가 태동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기꺼이 내놓았다. 그들은 단지 제사를 거부하고 신주를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다. 하느님을 믿는 마음을 굽히지 않고 당시 제도에 도전하여 억압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교한 것이다. 초대 교회의 교부인 테르툴리아누스는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한국 교회 역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순교자들의 순교 영성에서 신앙의 싹이 텄다. 

― 머리말 중에서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

사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 책에 나오는 선조 순교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을 향해 길을 걷는 순교자다. 순교 신앙은 반드시 목숨을 바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에 못지않은 믿음의 열정으로 살 것을 요구할 뿐이다. 그렇기에 순교자의 모습은 우리가 지녀야 할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닮아야 할 신앙인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는 순교자의 나라다. 이런 순교자의 나라에 사는 우리 신앙인들은 선조들의 모범적인 순교 영성을 더욱더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 나와 교회가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고 탐욕의 노예가 되어 헌신과 자애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면, 마땅히 우리는 바로 우리 선조들의 순교 영성을 기억하여 그리로 돌아가야 한다. 

― 본문 중에서

특히 이 책은 순교자 성월에 본당 신자들과 함께 읽으면 의미가 깊을 것이다. 우리 신앙의 뿌리인 선조들에게서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기도문을 다른 이들과 함께 바치면 신앙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모두 다스리시며 주님을 믿고 따르는 백성을 사랑으로 보살피시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모든 성인의 전구를 들으시고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103위 성인 호칭 기도 중에서

본문 중에서

우리 한국 순교자들은 이 세상의 생명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순례의 여정, 곧 파스카 영성을 따르는 삶을 살았다. 백정 출신이었던 황일광 시몬 복자는 “천당은 이 세상에 하나가 있고 후세에 하나가 있음이 분명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이 말처럼 우리 순교자들은 신앙으로 인해 지상에서부터 천국을 맛보았고, 그것을 천상의 영원한 삶으로 이어 나갔다. 아무리 배운 것이 없고, 가진 것도 없으며, 신분이 낮아도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사는 맛, 복음의 절대 가치를 위해 치열하게 사는 것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그분들이 지닌 순교 영성의 뿌리다. 

― 8~9쪽, 머리말

채제공과 정조가 생을 마감하자 조선은 곧 노론 벽파가 득세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남인 시파와 천주교인에게 핏빛 역사가 시작되었다. 
11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순조를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던 정순왕후와 노론 벽파는 1801년(순조 원년) 정월 10일 사학을 금하는 교서를 발표한다. 당시 조선에서 천주교를 박해한 이유는 첫째, 당파 싸움에서 천주교를 빌미로 반대파를 몰아내기 위한 것이고 둘째, 아는 것이 오직 주자학인 이들에게 천주교의 가르침이나 사상은 변괴, 곧 불온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 51쪽, 한국의 순교자들

그는 새남터에서 참수되었는데, 참수되기 전 김대건 신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였으니, 여러분은 내 말을 똑똑히 들으십시오. 내가 외국인들과 교섭을 한 것은 내 종교를 위해서였고, 내 천주를 위해서였습니다. 나는 천주를 위해 죽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내게 시작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죽은 뒤에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천주교를 믿으십시오. 천주께서는 당신을 무시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벌을 주시는 까닭입니다.” 

― 76-77쪽, 한국의 순교자들

우리의 선조 순교자들은 교우촌이라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기 시작했고, 그 여정을 순교로 마쳤다. 이렇게 지상의 하느님 나라에서 하늘에 있는 하느님 나라로 무사히 건너가는 파스카 여정, 곧 부활의 신앙을 살아갔다. 이러한 까닭에 ‘순교의 터전’이었던 교우촌은 박해 시대가 끝나고 신앙의 자유를 얻은 뒤 교회 재건의 활로가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가 본당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바로 이 교우촌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 99~100쪽, 교우촌

부모들은 움막 안에서 굶주림에 우는 어린아이들을 기도로 달랬으며, 자녀들은 집안의 신앙을 먹고 자라면서 자신의 신심을 키워 나갔다. 교리 서적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시대라 부모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도문과 교리 내용, 순교자들에 대한 이야기, 천주가사天主歌辭의 내용을 자녀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주었다. 신앙의 대물림, 신앙의 전수를 위해서 그들은 스스로 극기하는 삶의 모범을 보였고, 가르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함께하는 신앙을 실천하였다. 

― 105쪽, 나자렛 성가정 영성과 순교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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