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의 성인 비오 신부와 함께 기도하는 한시간>은 우리가 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접고,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며, 명상하고 배우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가난하게 태어나 성흔의 은총을 받은 비오 신부의 삶과 영성을 보여 준다. 비오 신부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모두 감내하면서 영혼의 구원을 위해, 특별히 연옥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 희생을 봉헌했다.
“순명이 없는 곳에는 덕행이 없습니다. 덕행이 없는 곳에는 선함이 없습니다. 선함이 없는 곳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하느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 곳에는 천국도 없습니다.”
- 「오상의 성인 비오 신부와 함께 기도하는 한 시간」 중에서
복자 마더 데레사, 리지외의 성녀 소화 데레사, 오상의 성인 비오 신부는 가톨릭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는 너무나 유명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영성은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평생을 바쳐 쌓아 온 심오한 영성을 우리가 다 헤아리기엔 이 세상이 너무 빨리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 점점 할 일이 많아지고 있는 우리, 침묵보다는 각종 소음에 점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는 우리, 즉 현대인들에겐 매일 기도하는 것조차 일부러 짬을 내야 할 만큼 녹록치 않은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작은 책들은 바로 그런 우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먼저 각 성인들과 함께하는 시작 기도를 바치며 마음을 준비하고, 그들의 영적 생애와 여러 가지 묵상을 읽으며 내 안에서 어떤 소리가 울리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 보자. 그 성인들과 함께하는 마침 기도를 바칠 즈음엔 한 걸음 더 가까이 주님께 다가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