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 눈물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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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저자
베른하르트 헤링
역자
김영우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07-06-29
판형/면수
128*188/반양장/156면
예상출고일
1 일

고통스런 병과 죽음의 시련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자세!

병에 걸린 이들은 주변인들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병으로 인한 고통은 홀로 감내해야 하는 데에서 뼛속 깊은 고독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고독 속에서 많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는 저들이 나의 고통을 어찌 아냐는 생각에서 공허하게만 들릴 뿐이다. 이런 상태를 계속 이어온 환자들은 곧 자포자기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절망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환자들이 홀로 흘리는 눈물을 보시고 그 눈물을 닦아주시며 고통의 짐을 나눠지시는 분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사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신앙인이 이렇듯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 반하는 것이다. 생명을 주재하시는 하느님에게 우리의 고통을 내어 맡기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보다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보다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그러면 우리는 견디기 힘든 시련인 병의 고통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가? 병에 걸렸을 때 우리가 어떤 자세로 하느님께 의탁해야 하는가? 과연 기적이란 있는가?
이런 물음들에 대해 베른하르트 헤링 신부는 하나의 모범적인 답안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윤리 신학자 헤링 신부에게 듣는다!

헤링 신부는 현대 윤리신학이 그에게서 시작된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널리 인정받는 신학자였다. 그의 저서 중 하나는 교황 요한 23세가 전 세계의 주교들에게 보냈을 만큼 탁월하다고 평가되었고 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자문위원으로 높은 명성을 쌓고 있었다. 그러나 인생의 절정기에서 그는 인후부암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그 후 후두암 등의 여러 합병증과 뇌 경련 등으로 그는 장장 30여 년에 걸친 투병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생의 다른 면을 보게 되고 하느님께 진정으로 의탁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헤링 신부는 하느님께로의 의탁에서 오는 평화가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이렇듯 인생의 커다란 시련인 병을 지혜롭게 이겨내며 그 속에서 인생의 중요한 의미를 깨달은 헤링 신부의 체험을 담았다. 그는 ‘병’을 하느님께서 주신 ‘벌’이라는 생각을 단호히 물리치며 병은 하느님께서 주신 또 하나의 기회라고 이야기한다. 헤링 신부는 자신의 처지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낼 수 있었고 고통 끝에 오는 주님의 부활 신비를 자신에게도 투영시켜 자신의 죽음까지도 담대히 바라볼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 자신을 암에 걸리도록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병을 이겨나가고 목적 있는 삶을 살도록 힘과 빛을 주셨다고 생각하는 헤링 신부는 치유 또한 믿음의 문제라고 설파한다. 그는 실제로 기도와 깊은 묵상으로 몸의 평안을 유지한 결과 얻어진 치유의 기적을 이야기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그분에게 모든 것을 의탁하라. 그리고 우리가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우리의 건강이 아니라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데 있다. 그럼으로써 나머지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헤링 신부 자신의 경험과 주변인들의 체험에서 얻은 교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가 짧은 수필로 되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듯한 시선이 행간에 스며 있어 우리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부록의 형태인 2부에서는 저자가 긴 투병 생활 속에서 의지했던 기도와 묵상이 담겨 있다. 아람어에서 “아빠”라는 뜻인 “압바(abba)”와 아버지라는 단어로 하느님을 부르면서 그분의 숨결에 의탁하는 방법과 각종 기도들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2부는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의사는 나에게 이같이 특별한 형태를 가진 암은 특히 고치기 힘든 악성에 속한다고 말했다. 나는 로마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다. 좀 어렵겠지만 여기에서도 훌륭한 전문의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또 내 나이에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더욱 깊이 기도 생활에 몰두하려고 노력했으며, 다소 비참하기는 했지만 일상적인 일들을 계속해나갔다.
몇 개월 후 임상개업의가 나를 다시 철저하게 검진했다.
“암 종양이 완전히 부패된 상태입니다.”
그는 신중히 생각한 후에 과학적으로는 거의 이해하기 어려운 내적 치유의 힘에 대한 원천을 언급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가능한 한 과학적인 용어로써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서랍 속에 있는 예수님의 그림을 집어 들고 단지 이렇게만 말했다. “나는 그분을 믿습니다.”
1988년 4월에 결국 내가 로마를 떠나게 되었을 때, 그 의사와 그의 아내가 나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는 헤어지기 전에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떠한 말도 필요 없이 당신의 치유는 기적입니다.”                (또다시 재발- 그리고 기적적인 치유 중에서)


목 수술을 앞두고 젊은 간호 수녀가 수술 전 주사를 놓기 위해서 왔다. 그 수녀는 깜짝 놀란 모습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큰 수술을 앞두고 어떻게 그처럼 행복해 보이세요?”
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으므로 깨끗하게 닦은 작은 서판 위에 글로 적어서 대답했다. “순전히 은총 덕분입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계속 은총 안에 머물러 있지 못하면 이 행복은 즉시 사라질 것입니다.”     (은총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다 중에서)


거대한 폭풍이 닥친 듯한 뇌경련으로 침대에 쓰러졌다. 나는 이 경련이 뇌의 아래쪽에서 일어나서 뇌 전체에 퍼진 듯이 느껴졌다.
나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으므로 어느 누구의 도움조차 청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주님에게 도움을 청했고 3시간 동안이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포기하심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 마지막으로 바치신 기도에 내 온 마음을 집중시켰다.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나도 내 마지막 숨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손에 맡길 순간을 기다리면서 내 숨소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이 바로 내 눈앞에 다가왔다고 느낄 때, 예수님께서 성부이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신뢰하신 것처럼 나도 그렇게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결심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다.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다시 도움을 주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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