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 세계에 독자를 가지고 있는 'daily word'지의 모음집으로 매일 365일 동안 묵상 할 수 있도록 엮어졌다.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사랑과 평화, 건강과 생명들을 묵상하고 하루를 보내도록 초대하는 이 책은 매일 타이틀 주제가 있고 하루를 살아갈 짧은 묵상 글과 그 말씀에 맞는 성서구절로 마무리되어 있다.
아침저녁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간다면 하느님과 하나되는 기쁨안에서 머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신자가 아니여도 누구나 읽고 삶을 의미있고 풍요롭게 보내도록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우리 영혼을 위한 기도와 같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 책을 읽으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영위할 것인지에 대하여 영감을 받을 것입니다. 이 책은 진정 인생을 여행하는 이들의 길잡이입니다.
저는 제가 이곳 뉴 잉글랜드(New England)의 오래된 공동 묘지를 가로질러 아침 달리기를 할 때마다 매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우칩니다. 나에게는 묘지 비문을 즐겨 읽는 버릇이 있는데, 그것은 비문에 새겨진 글귀를 통하여 삶에 대한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27년 4개월 3일을 살다’라는 식으로 새겨져 있을 때, 나는 그것을 보고 감동을 받습니다. 그 세월이 그 사람에게는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들이었을까요!
때로는 험난한 과정을 겪기도 하지만 삶이 의미심장한 것인 만큼 우리는 새로운 영감을 필요로 합니다. 언젠가 엄청난 폭설이 내린 후 저는 즐겨 찾던 공동 묘지를 가로질러 아침 달리기를 했는데, 그때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깊은 눈 속을 헤쳐 나가느라 매우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 발자국이 눈 속에 깊이 새겨질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다음 날에는 그 발자국을 따라 한결 수월하게 아침 달리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여서, 우리보다 앞서 힘겨운 시기를 헤쳐 나간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면 많은 일들이 보다 쉽게 풀려 나갑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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