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녀 소화 데레사의 탄생 100주년(1973년)을 기념하여 펴낸 것으로, 그녀의 자서전과 편지에 담긴 메시지 가운데 핵심이 되는 사상을 발췌하여 단순하고 솔직한 그녀 특유의 영성을 새롭게 기억시켜준다.
가르멜 회원이자 신부인 저자는 영육간에 걸쳐 고통에 짓눌리고 절망과 유혹이 덮쳐와도 끝내 미소를 잃지 않은 데레사, 그리고 그 미소의 그늘에 무서운 내적 힘을 감추고 있었던 데레사의 그 힘이 어디서 생겨났는지, 또 그것이 차츰 인간적인 마음을 자유롭게 하여 마침내 완전한 해방에까지 이끌어간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제1장은 부르심에 대한 깨달음이 있기까지의 과정과 그녀 영성의 초석이 되는 '겸손과 가장 작은 것에까지 충실하려는 노력'에 관해 묘사하였다.
제2장은 자신의 무력에 대한 체험과 특히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직관을 지니게 되기까지의 발전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3장은 생애 전반에 걸쳐 드리워진 하느님의 자비와 신뢰에 대한 그녀의 태도를 조명하였다.
제4장은 전술한 내용들, 즉 데레사 안에서 희망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사랑이신 하느님은 사랑의 응답을 기다리고 계신다. 그러나 사람의 응답은 필연적으로 한정된 것이기에 사랑은 희망을 낳기에 이른다. 사랑이신 하느님은 또한 희망의 하느님으로서 우리들의 빈손을 은혜로 채워주시는 분이시다.
이 책은 사랑의 하느님이 모든 것에 앞선다는 것을 일깨워줌으로써 우리 모두가 교회의 한 지체라는 의식을 깊게 해주고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고유한 방법으로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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