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사랑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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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저자
유 마틸다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1998-09-08
판형/면수
155*225/반양장/276면
예상출고일
1 일

죽은 개보다 못한 죄녀’(참조: 2사무 16, 9; 2사무 7, 21; 1역대 17,19)의 글이 책으로 되어 나오도록 섭리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위에서 글을 써 보라는 권유를 받을 때마다 나는 웃어넘겼고 감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어린이 미사 강의를 한 날이면 교사들이 동화를 써 보라고 했고, 우리집에 놀러 온 청년들은 “우리들에게 한 이야기를 글로 써서 책을 내 보세요. 우리들만 듣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예요. 글을 써서 모든 사람이 읽는다면 선생님이 하신 일 중에서 제일 큰 일이 될 거에요”라고들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신이 없었다.
분도 삼촌은 “본당일도 하지 말고 글을 쓰세요. 그것이 안되면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곳에 이사를 가서 글을 쓰세요”라고 하면서 만날 때마다 “글 쓰세요?”하고 물어오는데 그것은 재촉이라기보다 나에게 힘을 밀어붙이는 작업이자 사랑이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친구 라파엘라도 은근히 그 작업에 부채질을 해 대는 바람에 먼저 기도하기 시작했고 펜을 잡긴 했으나 누구에게 보이려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우선 주님 안에서 곱게 자라 주는 ‘딸랑구’가 이뻐서 저 시집 가는 날 주려고 주님 안에 머무는 딸랑구의 모습을 글로 그려 보기 시작했고, 영적 체험을 하면서 너무나 생생하여 잊어버릴 것 같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기 억이 희미해지기도 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메모해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 결국은 노트를 채워 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신앙 생활을 해 나가면서 가끔 맥이 빠지고 의욕이 줄어들 때 들춰 보면 뜻밖에도 큰 힘을 얻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고 보잘것없는 이 노트가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보물이 되어 있었다.
물론 나에게 보물이라면 주님밖에 없지만 이것은 또 다른 의미의 보물이었다. 내가 이 보물을 남에게 내어 놓을 생각을 한 것은 많은 망설임과 용기가 필요했지만 “한번 읽어 봐 주실 수 없어요?”하고 ‘조 비오 신부님’을 찾아갔을 때 흔쾌히 받아 주시고 출판사에 가져가 보라고 격려해 주시고, 만날 때마다 “어떻게 됐느냐?”고 물어 봐 주신 덕분이다.
물론 나는 깊은 지식과 넓은 견문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성당과 피아노 교실, 그리고 집을 삼각형으로 돌며 나날을 보내는 똑같은 일과 속에서 남에게 들려줄 신통한 이야기가 한 구절인들 나오겠는가? 다만 기도 속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나와 같이 별볼일 없는 사람들!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
하는지 안하는지 눈에 띄지는 않아도 뭔가 하고 있는 사람들!
잔칫상 앞에서는 볼 수 없어도 부엌에 가면 앞치마 두르고 있는 사람들!
사람의 위로보다 하느님의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물론 이 글 속에는 나만이 알고 가슴에 묻어 두어야 할 구석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구석은 나를 변화시켰고, 악습을 끊게 했고, 육적인 것에서 영적인 데로 옮겨 앉힌 구석이며 내 이웃을 치유한 구석이다.
그리고 믿음의 단계를 오르면서 영적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안다.
그런데 열매를 맺는 쪽보다 자기를 드러내는 쪽으로 은총을 무의미하게 그냥 흘려 보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지….
내 체험에 의하면 영적 체험이란 아름답기도 하지만 위험한 것이기도 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면 악의 세력도 꼭 흡사한 것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것은 쓰지만 악의 세력이 주는 것은 달다. 주님은 나를 작게 하시지만 악의 세력은 나를 자랑하게한다. 주님은 나를 열매맺게 하시지만 악의 세력은 남을 아프게 하도록 만든다. 이것을 분별하는 데는 사랑의 거울과 성서 말씀의 거울이 필요했다는 것을 말해 두고 싶다.
어쨌든 이 책을 크고 아름다운 꽃다발을 드리지 못하고 안개꽃과 같은 자잘한 꽃송이를 주님께 드리는 매음으로 내놓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써 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
“선생님! 강의하신 거 버리지 말고 다 모아 두세요. 나중에 책으로 엮게요”하던 스테파니아!
“선생님! 전화 놓으세요. 내가 매일 전화해서 글쓰라고 재촉하고 확인하게요”하던 분도 삼촌!
바쁘신 중에도 원고를 다듬어 주신 박 시몬 회장님!
그리고 내가 맥빠져 할 때 “기도하며 쓴 글이니 사람들에게 힘을 줄 거야”하시며 다독거려 주신 성령 봉사자회 베드로 회장님!
물심 양면으로 도 와 주신 카타리나씨 부부! 그리고 보잘것없는 내용을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 주신 가톨릭출판사!
그리고 또 있다.
글감을 만들어 주고 엄마가 글 쓰는 것을 기뻐해준 사랑하는 딸랑구 크리스티나!
이 모든 분들게 부자이신 나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꼭 갚아 주시리라 믿는다.

힘들고 어려운 IMF 시대를 살아가시는 교우들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의지하며 오늘을 불평과 불만으로 먹칠하지 말고 믿음으로 채워 나가시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
이 책 속에서 “마틸다야!”하는 대목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읽는 자신의 이름을 넣고 읽어 주시기 바란다. 예언적인 말씀을 주실 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두고 하신 말씀임을 기도 중에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나만을 사랑하시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우리는 상상을 할 수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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