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웃음을 미심쩍어 해 왔다.
엄숙함이 지니는 함정보다 웃음이 지니고 있는 해로움을 더 강조했었다. 그러나 이제 교회는 하느님의 유머 감각을 재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도 웃으실 수 있다는 생각, 더 나아가 교회 전승이 전해 주는 하느님의 여러 속성들에 첨가하여, 또 하나의 속성으로서 하느님의 유머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으로 충만한 유머 감각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유머는 그리스도교 믿음을 통합해 주기 때문이다.
믿음 때문에 생기는 고통을 하느님의 웃음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때, 하느님의 유머 감각은 인지된다.
그리고 이 유머 감각이 우리 영성에 참으로 통합될 때, 교회는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운 세상에 기쁜 소식을 선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선 왜 그리스도인이 오늘날 세상에서 웃는 것이 어려운가를 살펴본다(제1장).
그리고 왜 예수를 마음것 웃었던 분으로 묘사하지 않았는가를 제시(제2장).
그리고 나서 웃음의 신학을 가능하도록 만들게 도와준 최근 신학 연구들을 살펴봤다(제3장).
또한 하느님 자신의 유머 감각이 성서에서 어떻게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또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응답에서 어떻게 우리에게 전해지는지 살펴봤다(제4,5장).
제6장에서 더 충분히 발전시킨 웃음의 신학. 제7에서 9장까지 웃음의 신학이 실제적으로 사용된 예들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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