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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vnem90 (IP: 58.234.89.**) 2024.05.26 21:38:27 조회수 56
주요 기도문 풀이 판매금액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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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도문 풀이_박도식 신부 지음

 

  1. 우리의 기도 끝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가 있다. “아멘”. 누군가 “아멘”이 무슨 뜻이예요?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그렇게 자주 바치는 “아멘”을 그 뜻도 모른 채 죽죽 외우기만 한다면, 우리가 바치는 기도는 온전한 것일까. 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이것만은 외워서 언제라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가톨릭 주요 기도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뜻을 모르고 기도를 바치는 경우가 있다. 
  2. 나 역시도 자주 읊어서 익숙한 기도문이지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 채 기도를 바칠 때가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 기도문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질 때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신자들을 위해 신앙생활의 기본이자 신자들이 자주 바치는 주요 기도문의 뜻을 알기 쉽도록 풀이해 놓았다. 
  3. 성호경이 무엇인지 부터 시작하여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사도신경, 십계명, 묵주기도, 식사기도, 아침과 저녁기도, 고해성사 등등 가톨릭 신앙의 기본이 되는 주요 기도문들이 담겨져 있고 각 기도문마다 간략히 뜻을 풀이해두어 따라 읽기가 쉬웠다. 
  4. 기도문을 왜 알아야하는지, 기도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기도는 한마디로 하느님과 이야기하는 것, 하느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사람이 아니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통방법이 아닌 하느님과 할 수 있는 특별한 교제 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올바르게 이야기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과 하느님의 교제 방법, 이야기하는 방법, 즉 기도의 양식을 알아야 깊게 소통할 수 있다. 
  5. 저자는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자주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음으로써 더욱 친근한 사이가 되듯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느님과 자주 접촉해서 친교를 깊이 맺어야 한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도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권고하셨고, 또 친히 기도문을 지어 주시기까지 하셨으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6. 이 책을 통해서 기도가 무엇인지,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기도를 하되 어떤 태도로 해야하는 지까지 같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하느님께 기도할 때, 즉 하느님과 이야기할 때 실제로 무슨 말로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올바른 방법, 기도의 양식을 배울 수 있었다. 기도할 때 단순히 기도문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느님과 이야기하는 친교의 시간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아멘(Amen)은 “굳은”, “확실한” 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형용사였으나, 후에 “진실로”, “그렇게 되기를” 이렇게 기원을 뜻하는 부사로 변천되어 그리스어에서도 그대로 번역되어 사용되었었다. 우리가 어떤 기도를 바치든지 그 기도문이 끝난 다음에 붙이는 말로 그 뜻은 “그렇게 될지어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앞에 바친 그 기도문의 내용 그대로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 하고 간구하는 마지막 말이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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