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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선물은 참행복입니다.

free8 (IP: 121.161.147.**) 2024.05.26 16:57:49 조회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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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약속, 마르티니의 영신 수련 판매금액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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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나는 영적 생활 안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나는 주님께 무엇을 청하는가?

마르티니 추기경이 말하는

참된 영적 여정을 위한 전환점, 영신수련

"영신 수련은 말 그대로 영의 훈련입니다.

그 안에는 주님께 기도로 간구함으로써

얻는 도움에 힘입어 정확한 목적을 향해

나아갈 길이 열려 있습니다."

성령의 선물에 관한 그리스도 인간학은 진실로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삶을 삽니다.

믿음은 통찰, 지식, 의견의 영에 힘입어 완전해집니다.

희망은 하느님에 대한 경외와 용기의 영에 힘입어 완전해집니다,

사랑은 공경과 지혜의 영에 힘입어 완전해질 때 비로소 충만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온갖 덕과 선물로 풍요로우며, 이 일곱 가지 선물은 '참 행복'을 이룹니다........ 13쪽

공경의 선물은 자녀로서 다정하게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하느님께 흠숭을 드릴 줄 아는 것입니다.

공경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흠숭하며 그분을 모든 참된 선물의 샘이자 중심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공경은 하느님에 대한 애정이고, 그분을 열렬히 사랑하고 모든 일에서 그분께 영광을 드리려는 마음입니다. ......................... 24쪽

성경 한 권은 아예 제목 자체가 지혜이며, 이 책은 지혜 문학 시리즈(욥기, 잠언, 코헬렛, 지혜서, 집회서)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그처럼 중요하게 여기는 '지혜'라는 말은 대체 어떤 뜻을 지닐까요?

밀라노 대성당의 제대 위에 올라오려면 다섯 계단을 밟아야 하듯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섯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지혜, 둘째 그리스도인의 지혜, 셋째 십자가의 지혜, 넷째 지혜의 선물,

다섯째 지혜의 적, 즉 무지와 어리석음과 우둔합니다.................................. 36쪽

예수님의 지혜는 하느님의 신비 전체를 포용할 수 있는 그분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신비 안에 머무시면서 하느님의 완전하신 모습을 온전히 보고 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지혜는 역사의 신비 전체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분은 역사의 시초에 계셨고, 역사 위에 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최고의 지혜이십니다,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모든 것이 완전함에 이르며, 모든 것이 정체를 환하게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40쪽 ~42쪽

지혜는 하느님의 눈으로, 그분의 시선으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하늘에서 굽어보시듯 바라보게 해 주는 선물입니다.

지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리고 부활의 영광에서 바라보시는 대로

사건과 상황들을 바라보게 해 주는 선물입니다.

위에서, 중심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특별한 통찰이나 지적인 능력 때문이 아니라 신적 본능, 타고난 천성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49쪽

지혜란 하느님의 신비에 관한 사랑스럽고 맛깔스러운 직관, 즉 삼위일체의 신비와 십자가의 신비,

하늘나라의 신비, 역사의 신비에 대한 사랑스럽고 맛깔스러운 직관입니다.

이와 같은 지혜는 다른 누구보다도 단순한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 51쪽

하느님에 대한 경외는 성숙함, 높은 도덕성, 생활화된 책임감, 진정한 신앙심의 표시입니다.

실제로 하느님에 대한 경외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조급하게 기도하고 성사를 받는 그런 평범한 일상을 극복하게 해주는 마음가짐이자 자세입니다. 정화의 선물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어둠과 영의 밤을 통해 우리에게 시련을 안겨 주십니다. .................. 81쪽~83쪽

의견의 선물은 아름다움입니다.

의견의 선물은 인간성을 강하게, 고요하게, 자신 있게 만들어 줍니다.

동시에 악한 영의 행위는 우리를 쓸쓸함으로, 우리 자신에 대한 굴절로, 정신을 차단하는 혼란으로,

언제나 같은 문제에 매달리게 함으로써 결정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고민으로 내봅니다............ 103쪽~104쪽

 

성령의 선물은 통찰과 용기입니다.

영적 통찰의 선물은 우리 행동에 명쾌함과 굳센 힘과 평온함을 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현존을 일상생활의 질곡 안에서 발견하게 해 주며,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을 우리의 십자가 안에서 관상하게 해주는 근본적인 선물입니다......... 128쪽.

용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혼의 힘을 실어 주는 선물입니다.

용기는 온갖 모순과 위험 속에서도 우리에게 믿음을 고백할 힘을 줍니다.

용기의 선물을 보여 주는 극적인 예는 순교, 즉 만사가 하느님의 손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죽음의 두려움조차 극복하는 행위입니다. .... 130쪽

나의 생각))

올해 성령강림 대축일을 지나면서 성령 말씀을 뽑았습니다.

진실과 의견을 뽑고 곰곰이 생각에 잠깁니다.

매년 거행되지만 이 은사를 접할 때마다 참으로 나와 꼭 맞는 말씀으로 다가오니 놀라울 일입니다..

공경, 지혜, 경외, 의견, 지식, 통찰 그리고 용기를 통해 우리를 행복하게 이끌어 주는 은사가 아닌가요?

요즘 원장 수녀님이 우리 성당에 부임하시어 성경 강의를 하시는데 너무 매끄럽고 막힘없이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강의하려면 걱정을 하는데 막상 시간이 되면 잘할 수 있는 것은  성령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신다고  늘 말씀하십니다.

예비자 교리 시간에도 늘 성령님이 임하시어 우리가 이렇게 성당에 오게 되었고, 또 이렇게 만나서 교리를 배우고 한다는 하십니다.

교회에서 하느님을 알고 함께 미사 참례하고 교우들을 만나는 것도 모두가 성령님 덕분이며,

성령은 하느님, 성령은 예수님, 성령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어디서든, 어느 곳이든, 항상 함께 하신다는 성령, 이 책에서는 각  7개의 은사를 단락으로 표현해 주었고,

단락이 마칠 때에는 '고요 속에  머물며 성찰하기'가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성찰까지 도움을 주는 책이니 큰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공동체의 양심 성찰을 위한 십계명'으로 우리의 신앙생활공동체에 도움을 줍니다.

사랑과 믿음, 희망은 같은 맥락이지만 이 부록 속에서는 깊이 있는 자상함까지 있으니 성찰의 속내까지 알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

내적 기도 안에서 ~~

믿음의 지식 안에서  ~~

의견과 선물에 순응하는 ~~

희망 안에 살며 ~~

하느님 시선 안에서 사는 ~~

희망으로 강해지는~~

사랑 안에서 활동하는 ~~

공경으로 충만한 공동체 ~~

영적 지혜로 풍요로운~~

사랑과 십자가의 지혜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이 먼저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내가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은 사랑 안에서 반갑고 너그럽게 사람들을 맞이할 만큼 하느님을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 모든 교우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고, 그냥 읽기만 해도 성령님과 함께 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미사 마치고 성모님 앞에서 묵주 기도 5단을 바치고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가볍고 기쁜지 모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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