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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월을 맞이하며 성모성심에 대해 묵상해보는 귀한 시간
마리아의 비밀(개정판)
판매금액
18,000원
[마리아의 비밀]이라는 책은 몇 해 전 청년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할 때 훈화 말씀을 하러 들어오신 본당 큰 수녀님에 의해서였다. 그때는 막연하게나마 ‘아 그런 책도 있구나.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 생각했는데 캐스리더스 4월 도서 중 이 책이 포함되어 있어 무척이나 기쁘고 반가웠다.
특히나 가톨릭에서 5월은 성모성월이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자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성모성월을 앞두고 성모님의 지극히 높으신 사랑에 대해 묵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약혼은 한 상태였지만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알았을 때 당황스러움도 잠시 기꺼이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신 분. 예수님의 잉태를 거룩하게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한 요셉의 모습에서도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예수님이 고난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그 누구보다 슬퍼하지만 예수님이 남기고 부탁하신 말씀을 지키고자 담담하게 모든 과정을 기도로 함께 하신 분. 우리들의 사랑하올 성모님.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그분의 큰 사랑에 대해 더 깊은 감명을 받고 더욱 더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존재가 바로 자식이라는 존재인데 자식의 죽음을 눈 앞에서 바라만 봐야 했던 그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만해도 가슴이 미어지고 아파온다. 묵주기도와 성모송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감사할 때나 성모님의 전구를 통해 주님께 감사기도를 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 392페이지에 성모님의 유언 형식으로 남겨진 글의 일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들 예수가 사랑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평화를 빕니다.……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는 것과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또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결코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심을 언제나 기억하세요. ”
그렇다. 바로 사랑.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 바로 이것이 주님을 믿는 우리 모두의 사명일 것이다. [마리아의 비밀]을 성모성월을 맞아 신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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