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코드 | 114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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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140*205mm | 상품 무게 | 0.00g |
ISBN | 978-89-321-1944-1 03230 |
수많은 사람의 증언으로 드러난 희망의 메시지!
하느님의 구원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성인의 생애
피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는 예수님의 오상을 받은 순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 어린 시절 기도와 미사가 좋아 성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비오 신부는 기도하는 수도자가 되고 싶었다. 그런 비오 신부에게 하느님은 더 큰 의지를 보여 주신 듯하다. 오상을 비롯한 고난의 순간들, 동시에 두 장소에 나타나는 놀라운 모습뿐 아니라 의학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치유 기적들까지, 비오 신부가 보여 준 많은 일들이 비범했다. 하지만 그런 비오 신부의 가르침은 단순하고 명확했다. 기도하며 하느님 가까이 머물기. 오상과 수난의 고통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도로 하느님과 하나가 되길 바란 그의 생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형제들의 증언’, ‘이웃들의 증언’,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비오 신부의 살아 있는 기록이다.
-이 책의 주요 구성-
PARTⅠ 형제들의 증언 비오 신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프란치스코 카푸친회 수도자와 사제들은 그의 사소한 일상부터 비범한 카리스마적인 능력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깊이 있는 영성 생활을 위한 조언, 젊은 시절의 비오 신부, 사제 직무를 할 수 없었던 일까지도 관찰자의 입장으로 전한다.
PARTⅡ 이웃들의 증언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비오 신부의 소식을 빨리 접했다. 또 비오 신부를 찾아 정착한 이들도 많다. 이들의 삶 한 가운데 비오 신부가 있었던 이유, 여전히 그들 마음에 비오 신부가 살아 있는 이유를 들어 보자.
PARTⅢ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 비오 신부가 만든 기도 모임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 그들은 비오 신부의 영적 지도를 받으며 하느님을 향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고 고해성사를 통해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다.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살지 않았더라도 비오 신부님의 영적 지도를 떠올리며 하느님을 찾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옮긴이의 글 7
머리말 9
PART Ⅰ
형제들의 증언 · 카푸친회 사제와 수도자들
1. 리노 신부 절망 속에서 찾은 희망의 빛
2. 보나벤투라 신부 나폴리에 나타난 비오 신부
3. 알베르토 신부 로마에 나타난 비오 신부
4. 알레시오 신부 영성 생활을 위한 비오 신부의 가르침
5. 요셉 비오 마틴 신부 영혼의 가치를 높이는 일
6. 라파엘레 신부 비오 신부를 시기한 사람들
7. 클레멘테 신부 우리와 함께한 이 시대 성인
8. 아우렐리오 신부 비오 신부의 젊은 시절
9. 모데스티노 수사 고통 중에도 유머를
10. 마르첼리노 신부 비오 신부의 마음 읽기
11. 제라르도 신부 고난의 가치
12. 에우세비오 신부 선명하게 기억하는 그분의 오상
PART Ⅱ
이웃들의 증언 · ‘산 조반니 로톤도’에 사는 사람들
1. 주세페 살라 박사_의사 오상, 그리스도 사랑의 표징
2. 마초니 박사와 파보네 박사_의사 의학과 신앙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병원
3. 라우리노 코스타_주방장 하느님 은총의 환시
4. 조반니 사비노_시각 장애인 다시 세상을 보게 된 기적
5. 클레오니체 모르칼디_추종자 묵주기도는 악에 대항하는 갑옷과 투구
6. 아우렐리오 몬탈토 부인_호텔 주인 모든 일이 다 잘될 겁니다
7. 마르타 겜쉬_추종자 기도 안에 머무르는 삶
8. 메리 잉골즈비_번역가 모든 일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9. 피에트루치오_시각 장애인 기도, 구원으로 이르는 길
10. 도로시 발스_방랑자 비오 신부는 나의 전부
PART Ⅲ
소중한 인연들의 증언 · 여러 지역으로 스며든 비오 신부의 가르침
1. 스카티냐 부부_팔레르모 두 천사와 함께 나타난 비오 신부
2. 마르가리타 해밀턴_로마 영적 자녀들의 수호자
3. 안드레 만다토_플레인필드(미국 뉴저지) 화해와 참회로 이끄는 고해성사
4. 알폰소 다르테가_로마 우연이 아닌 일들
5. 아녜스 스텀프_보게라 기적, 끊임없는 기도의 응답
6. 리노 토치 신부_산 마리노 세상을 밝히는 고귀한 성소
7.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의’ 비아 수녀_필라델피아(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도로 길을 찾게 하는 영적 지도자
부록_비오 신부의 시성 절차
의사 세 명 모두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오 신부님의 오상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며, 자연적인 원인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그들은 비오 신부님의 오상이 히스테리가 만든 상처일 가능성은 없다고 했습니다.
― 35p.
그분의 상처는 매우 깊었고 완전히 뚫려 있었어요. 상처의 위와 아래에는 피딱지가 있었는데 손등과 손바닥을 깨끗이 씻는다면 그 구멍을 통해서 사물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구멍이 뚫려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은 손바닥에 응고된 피 때문이었지요. 비오 신부님을 돌봐 드릴 때, 나는 얼굴만 씻겨 드렸습니다. 상처는 돌아가실 무렵만 빼고는 직접 씻으셨고 나중에는 오노라토 신부가 도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상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 44p.
오상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났어요. 다른 수사들이 전하기로는, 침대 홑이불이 피범벅일 때도 많았다고 합니다. 비오 신부님은 그분의 영적 지도 신부님에게, 만약 자신이 오상을 받았을 때 하느님께서 지탱해 주지 않으셨다면 자신은 죽었을 거라는 편지를 쓰기도 하셨어요.
― 46p.
손과 옆구리에 있는 상처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그분이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손의 상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찬의 전례 때 성체를 손으로 들어 올리면, 성체보다 피투성이인 손이 더 잘 보였으니까요. 손에는 마른 피딱지가 묻어 있었고, 상처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실제로 상처는 손바닥 한가운데에 있었고, 응고된 피가 손을 전부 덮었습니다. ‘고통을 덜어 주는 집’ 카사의 설립을 도와준 산귀네티 부인은 비오 신부님께서 강복하시려고 손을 들어 올리셨을 때, 손의 상처 구멍을 통해서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비오 신부님은 방에서 장뇌액으로 상처를 씻으셨습니다. 손과 옆구리는 직접 씻으셨지만, 발은 오노라토 신부가 씻겨 드렸지요. 나는 발의 상처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발은 항상 부어 있었습니다. 양말 속에 멜론이 들어 있는 것 같았지요. 한쪽 발이 다른 쪽보다 더 부어 있었습니다.
― 58p.
그분은 아침에 아주 일찍 일어나서, 상처를 닦고 묵주 기도를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묵상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미사를 드렸습니다. 돌아가실 무렵에 미사가 짧았어요. 겨우 반 시간이었죠. 그러나 기력이 좋았을 때는 미사가 두 시간까지 걸렸어요. 미사 후에는 몇 시간이나 고해성사를 주셨어요. 나도 고해소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내게는 그저 고해만 하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분에게는 고해만 하러 오는 게 아니라 온갖 문제를 다 가지고 왔답니다. 입원해야 할까요? 수술해도 될까요? 이 직업을 버리고 다른 직업을 가질까요? 그분은 항상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실하게 대답해 주셨고 침착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는 압니다. 왜냐하면 고해 신부는 고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 134p.
비오 신부님은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매일 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깊이 있게 영성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신앙의 신비, 특히 성체성사에 대하여 30분간 묵상하도록 권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 모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기도 모임’을 만들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영적 자녀들이 그분의 뜻과 교황님이 뜻하시는 바를 위하여 기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깊은 영성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지요.
― 52p.
비오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할수록 영혼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면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그분 생각입니다. 그분의 사명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고통받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인류 구원이라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오 신부님도 기꺼이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수난’ 안에서 비오 신부님이 신학자이며 철학자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분은 58년간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셨어요.
― 57p.
의사가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내 왼쪽 눈을 막고 손가락을 펴 보이며 “내가 편 손가락이 몇 개죠?” 하는 겁니다. 나는 “다섯 개요.”라고 말했지요. “자, 이번에는 몇 개죠?” 나는 이번에도 숫자를 맞췄어요. 그가 내 오른쪽 눈을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깜짝 놀라는 겁니다. 그 안에 새로운 눈동자가 있다는 걸 확인한 거지요. 그는 “당신 눈동자에 비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고, 나는 “비오 신부님과 은총이 가득한 성모님이십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당신의 말을 이제는 나도 믿습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는 무신론자였어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고 아무것도 믿지 않았던 그가 “이제 나는 믿습니다. 믿고 말고요.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까요.”라고 하더라고요.
―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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