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들
  • 역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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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앙리 드 뤼박
역자
곽진상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페이지
48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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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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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5-02-07 상품코드 128631
판형 140*205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321-1931-1 03230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도서 > 철학/신학 > 신학(집계)
태그 분류
#역설 #진리 #신비 #천주교 #예수 #철학 #그리스도교 #하느님 #인간 #종교 #신앙 #고통 #앙리 드 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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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앙리 드 뤼박,

‘역설’이라는 열쇠로 그리스도교의 핵심을 풀다!

역설이라는 모순이 진리가 될 수 있을까?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자 중 한 사람인 앙리 드 뤼박 추기경(1896~1991)은 ‘역설은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한다.

“복음이 역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인간 자체가 살아 있는 역설이고, 교회 교부들에 따르면, 육화야말로 최고의 역설이다.”

‘역설’을 통해 신앙 진리를 탐구한 드 뤼박은 자신이 통찰한 역설들을 모아 《역설들Paradoxes》(1946), 《새로운 역설들Nouveaux paradoxes》(1955), 《다른 역설들Autres Paradoxes》(1994)이라는 작품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역설들》은 이 세 작품을 하나로 엮으며 저자의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자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관련 미간행 자료까지 추가해 더욱 가치를 높인 작품이다. ‘드 뤼박의 역설 완전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드 뤼박이 가장 아끼는 제자들이자, 드 뤼박 신학의 연구자(조르주 샹트렌 신부, 미셸 살 신부)가 편집해 신학 사상과 방법, 내용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전통을 원천으로,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서

앙리 드 뤼박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대부분을 작업한 인물이다. 이는 그리스도교의 원천을 통해 교회를 쇄신하려고 한 그의 사상이 인정받았음을 보여 준다. 《역설들》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원천을 바탕으로 신학을 깊이 연구하며 본질을 탐구하는 이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제1장 역설들’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 성경이나 교부들의 전통에서 원천을 찾으려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제2장 새로운 역설들’에서는 교회로부터 침묵을 강요받은 1950년 이후 생각과 진리, 인간, 복음과 세상, 인간관계, 고통, 영적인 삶, 신앙과 관련된 통찰을, ‘제3장 다른 역설들’에서는 복음과 신앙, 공의회와 관련된 내용을 통해 그 시대 상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잘 보여 준다.

신학은 역설을 신앙의 근본적 특성으로 인식하고 수용한다. 그리스도교 신앙 자체가 역설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역설은 그리스도 신앙 이해의 열쇠다. 드 뤼박은 신학의 일반적 정의로 알려진 ‘신앙의 이해intelligence de la foi’를 넘어 ‘신앙을 통한 이해 intelligence par la foi’를 더 강조한다. 신앙을 통한 이해를 더 강조한 것은 신앙 진리가 내포한 역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역설적 진리의 깊이를 탐구하여 그 안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파헤치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아는 만큼, 체험하는 만큼

더 깊은 신앙을 가질 수 있다

신앙은 삶 속에서 실천하고 체험함으로써 깊어진다. 이런 신앙의 여정에서 《역설들》은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은 두꺼워 보이지만 관련 있는 주제별로 짧은 글을 모았기에 조금씩 묵상하고 기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 짧은 글 자체에 전하고자 하는 것이 모두 담겨 있기에 가볍게 어느 페이지나 펼쳐서 시작해도 훌륭한 묵상 글이 된다.

매일 이렇게 묵상하고 기도하면 이 책은 우리의 ‘희미한 신앙’을 살아 있는 신앙이 되게 하고, 신비를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는 만큼, 체험하는 만큼 매번 새로운 깨달음을 주면서 말이다. 이 깨달음을 신앙의 삶에 녹여낸다면 하느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이 책은 각 단편을 따로 떼어 묵상하거나 다른 유사한 단편들과 연결하여 묵상하면서 풍미를 음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든 독자에게 열려 있으며, 매일 읽을 수 있는 기도서나 묵상서로 여겨도 좋을 것이다. 또한 신자나 비신자, 평신도나 사제를 막론하고 모든 현대인을 위한 훌륭한 영적 도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느긋하게, 욕심 없이 읽어야 한다. 어느 때든, 어디를 가든, 영적 쉼이나 여유가 필요할 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소개글’ 중에서

목차

이 책을 시작하며 - 그리스도교 신앙 진리의 역설성 • 5

소개글 • 19

 

제1장 역설들

1. 신앙의 삶 •39

2. 증언 •50

3. 적응 •57

4. 영의 요구 •66

5. 육화 •74

6. 무관심 •83

7. 사회적인 것과 영원한 것 •91

 

제2장 새로운 역설들

1. 생각, 진리 •106

2. 인간 •127

3. 복음과 세상 •142

4. 인간관계 •159

5. 고통 •178

6. 영적인 삶 •197

7. 신앙 •218

 

제3장 다른 역설들

1. 복음 •245

2. 공의회. 단체성. 반-공의회와 공의회 이후 •272

3. 신비, 교의, 전통, 신앙 •297

4. 신앙의 반석 •338

 

부록 •355

십자가의 예수님께 •360

 

세계적 위기에 직면한 교회

1. 인간과 하느님 •367

2. 인간과 인간들 •368

 

거룩함의 의미가 경감되고 사라지는 내적 이유들

1. 우리 신학 작업의 네 가지 결함 •385

2. 세 가지 실천적 결론 •406

3. 유일한 치료약 •413

 

육화된 그리스도교

1. 언어의 최선과 최악의 의미 •416

2. 중대한 일탈 •418

3. 그리스도교 신비의 리듬 •421

 

그리스도교적 요구

1. 배교의 두 증인 •424

2. 그리스도 영의 새로운 힘 •435

 

마르셀 르페브르 주교의 발언에 관하여

주교님들께 드리는 의견

(1964년 9월 24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87차 총회 발표문)

1. 마르셀 르페브르 주교의 발언 •449

2. 앙리 드 뤼박의 의견 •452

 

주 • 457

인명 색인 • 481

저자 소개
지은이 : 앙리 드 뤼박

지은이: 앙리 드 뤼박Henri de Lubac

앙리 드 뤼박은 1896년 프랑스 북부의 캉브레Cambrai에서 태어나 1913년,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1927년에 사제품을 받은 후, 1929년부터 리옹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중반에 나타난 ‘새로운 신학’의 주창자로 혹독한 의혹에 시달리다 1950년에는 예수회 내부의 결정으로 교수직을 박탈당했다. 그러나 1964년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준비 위원으로 임명되며 정통성을 인정받았고, 공의회 내내 신학을 쇄신하는 데 기여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3년에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며, 그를 당대의 가장 뛰어난 신학자 중 한 사람이라고 공표했다.

드 뤼박은 1942년 장 다니엘루Jean Danielou 신부와 함께 교부들과 중세 저술가들의 저작을 모아 《그리스도교 원전Sources Chrétiennes》이라는 교부 문헌 총서를 발행하였다. 이 전집은 오늘날까지 신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가톨릭시즘Catholicisme》, 《초자연성: 역사적 고찰Surnaturel: Études historiques》, 《초자연성의 신비Le Mystère du surnaturel》, 《교회의 신비와 역설Paradoxe et mystère de l’Eglise》, 《기회의 신학Théologie d’occasion》 등 4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옮긴이: 곽진상

1993년 2월 2일 수원 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은 사제. 수원가톨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프랑스 파리가톨릭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1993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1999년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교리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년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본당에서 사목 활동을 하며 신자들과 소통한 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였고, 2018년에는 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앙리 드 뤼박을 연구한 대표적인 신학자로, 드 뤼박이 쓴 다양한 논문을 번역하였으며, 그 논문을 엮어 《그리스도교 신비사상과 인간》을 출간했다.


책 속으로

복음은 먼저 마음을 흔드는 역설로 가득 차 있다. 구세주는 가장 교육적인 방법을 사용하신다. 그러나 그분은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마태 11,6) 여기서 질문이 제기된다. 모든 영적인 가르침은 필연적으로 역설적 형태를 취해야 하는가?

― 43p. 역설들

 

우리는 영적인 삶의 맛을 잃은 살과 피의 본능에 굴복하고 자연주의의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이를 육화된 그리스도교라 칭한다.

― 75p. 역설들

 

단 한 걸음이면 가장 진실한 진리에서 가장 거짓된 오류로 갈 수 있다. 사람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확증한다. 이처럼 사실에 대한 확증에서 위험하리만큼 진리를 오류와 가깝게 여기며 단죄하는 데까지도 한 걸음에 불과해서 자주 한계를 넘어선다. 이런 경우 큰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 109p. 새로운 역설들

 

“우리 영의 약점은 큰 문제가 생겨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 문제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다.”(피에르 테이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

― 119p. 새로운 역설들

 

“거울이 없다면, 자기 얼굴을 볼 수 없다. 적이 없다면, 자신의 결점을 깨달을 수 없다.”(니치렌Nichiren, Kaimokusho, c. VII)

― 138p. 새로운 역설들

 

“그는 카이사르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것이 과한 양보라고 여기는 사람은 카이사르와 하느님을 혼동하게 된다.

― 148~149p. 새로운 역설들

 

지금 하느님의 뜻을 재발견하느라 바쁘다며 내 형제에게 물 한 잔 주기를 거부할 것인가?

― 152p. 새로운 역설들

 

“받으려면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고, 주려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자리를 차지하라.”(마르셀 레고)

― 172p. 새로운 역설들

 

 

사나운 짐승을 쫓아냈다고 믿는 순간, 그 짐승이 방구석 어두운 곳에 숨어서, 다시 먹이를 노리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182p. 새로운 역설들

 

사람들은 예언자들을 찾는다. 이상한 예언자들을 찾는다. 만일 그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권리를 주고, 법적인 지위, 대중의 인정, 일종의 자격을 부여하길 원하겠지만 그런 예언자들은 결코 없었고, 있었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당신은 그런 일을 두둔하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여러분은 이미 그런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믿지 않는가? …… 진정한 예언자들이 나타나면, 그들에게는 보호가 적용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참된 예언자들은 조롱과 모함, 모욕을 당하는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인류를 거스르는 죄를 저지른다고 고발당하는 사람들이다. 플라톤의 의인처럼, 거부와 치욕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 207p. 새로운 역설들

 

과거에 이단자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공포를 주었지만, 오늘날에는 더 이상 공포를 주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속에 더 큰 사랑이 있기 때문인가? 아마도 우리가 더 이상 분쟁의 대상, 즉 신앙의 본질 그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감히 말하지 못한 채 그렇게 있는 것은 아닐까? 습관화되고 수동적인 신앙인에게 교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신비도 아니고, 우리 안에서 성취되어야 하는 신비도 되지 못할 것이다. 그 결과, 이단은 더 이상 우리에게 충격을 주지 않는다. 적어도 더는 영혼을 앗아 가려 했던 것처럼 우리 마음을 혼란에 빠트리지도 않는다. …… 그 결과 우리는 이단자에게 좋은 존재가 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이단자와 함께 길을 개척해도 반감이 들지 않는다.

― 233p. 새로운 역설들

 

“교부들의 가르침이 무시되고 사도 전승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고 있다. 반면 교회 안에서는 개혁자들이 발견한 것을 매우 경청한다. 그들은 신학자가 되기보다 사변적인 사람이 되는 것을 배웠다. 세상의 지혜가 십자가의 영광을 밀어내고 명예의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바실리오 성인Saint Basil)

― 284p. 다른 역설들

 

가장 심오한 신앙에서 가장 철저한 무신론으로 가는 데에는 머리카락의 굵기만 한 거리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굵기는 심연이다. 신랑은 신부를 ‘그의 목에 있는 머리카락 한 올’만으로도 알아본다.

― 331p. 다른 역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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