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소책1(신학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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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책1(신학단상)

저자
카를 라너
역자
장익
출판사
분도출판사
페이지
48
정가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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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210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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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책1(신학단상)

4,500

품목정보
출간일 2024-06-27 상품코드 210983
판형 11*19.5c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4192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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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새로 나온 도서
태그 분류
#일상/소책1(신학단상) #일상 #신학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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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일하고, 쉬고, 먹고, 자고 하는 일상의 일들을 그리스도교 신앙에 비추어, 신학에 던져진 물음으로 살펴본 신학 단상.

카를 라너는 빤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그 숨은 의미를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다.
목차

일상의 신학

일하는 것

걷는 것

앉는 것

보는 것

웃는 것

먹는 것

자는 것

일상에서의 은혜 체험

카를 라너 연보

저자 소개
지은이 : 카를 라너

지은이: 카 를 라너 

라너(1904-84)는 그의 친형 후고 라너(Hugo Rahner)와 함께 예수회 소속 사제로 살았다. 그는 인스부르크, 빈, 뮌헨 그리고 뮌스터 대학교에서 각각 ‘교의신학’, ‘그리스도교 세계관’, ‘종교철학’ 및 ‘교의사’ 등을 가르치면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신학자이자 독일 마인츠 교구의 주교로서 독일 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카를 레만(Karl Lehmann)이다. 그는 뮌헨 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2차 바티칸 공의회에 고문(Peritus)으로 참여하여 보여 준 그의 남다른 예지와 통합적 사색은 모름지기 20세기 가톨릭 신학계에 가장 명성을 떨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메츠(Johann Baptist Metz)가 언급했던 것처럼, 그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신학을 계승하는 가운데 현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교회 및 신학의 주요 문제들을 기초적이고 실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인터넷 매체를 통해 실로 방대한 그의 저서와 논문들을 통해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가톨릭신학 전체만이 아니라 가톨릭교회 바깥에도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

 

 

옮긴이: 장익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해외로 나가 여기저기서 여러 해 공부하고 사제가 되어 돌아와 교구 일, 본당 사목, 교편 생활 등을 두루 했다. 
1994년 겨울, 춘천교구 주교로 수품․착좌하여 주교회의 일을 도왔고, 2010년 봄 은퇴한 이래 춘천 외곽 공소에 머물다 2020년 8월 5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책 속으로
카를 라너는 빤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얼어붙은 관념을 녹여 숨었던 것을 드러내 준다.
인간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신을 이미 짚고 있는 만큼, 인간이란 신을 향해 절대적으로 초월하는 존재라고 그는 말한다.
따라서 인간에 관해 말한다 함은 곧 신에 관해 말함이요, 신에 관해 말한다 함은 역시 인간에 관해 말함이다. 인간 중심과 신 중심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두 면에서 동일 현실을 가리킨다. 인간 실존과 신앙을 이처럼 안으로부터 하나로 밝혀 주는 신학이 우리들 현대인에게는 더없이 아쉬웠다.
- 역자 장익
책 속으로

너의 일상이 초라해 보인다고 탓하지 말라. 풍요를 불러낼 만한 힘이 없는 너 자신을 탓하라
_릴케

일상은 꿀도 타지 않고 미화하지도 않은 채 견디어 내야 한다. 그래야만 일상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야 할 그대로 있게 된다.
_p8

일상의 일들이 우리 자신을 평범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옳게 이해하지도 처리하지도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_p10

우리는 걷는다. 걸으면서 찾아야 한다. 그러나 궁극의 것, 본연의 것은 우리를 향해 마주 오고 있고 우리를 찾고 있다 이는 다만 우리도 걷고 마주 나아갈 때에 한해서이다.
_p17

식사는 일상에 있어서의 축제이다. 그것은 모든 것과 모든 이의 염원인, 모든 이를 지켜 주고 고독에서 풀어 주는 저 일치를 알리기 때문이며, 일상에서 조용히, 그러면서도 뚜렷이, 영원한 삶의 잔치를 말해 주기 때문이다.
-p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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