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23-01-01 | 상품코드 | 128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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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127*188 | 상품 무게 | 0.00g |
ISBN | 9788932118420 |
과학의 시대, 명확한 답을 찾고 싶은 우리.
대체 어떻게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과학의 시대다. 모든 것을 증명하고 수치화하려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수치화할 수 있는 더 많은 부,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우리는 원하는 모든 걸 가지는 것이 행복이며, 바라는 일을 모두 쟁취하는 것이 자유라고 믿게 된다. 그러나 과연 행복과 자유가 그러한 것일까? 물질적인 데에 기대서는 삶의 가장 깊은 곳에서 생기는 갈망을 채우지 못하는 데 말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은 참된 자유와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보며, 그것이 신앙의 길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히는 책이다. 우리 시대의 문제를 인식하고 낱낱이 밝히는 가운데, 신앙인들이 어떻게 일상에서 그리스도와 일치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미국의 영성 신학자인 일리아 델리오 수녀는 과학과 신학을 함께 전공한 이답게 이 책에서 영적 통찰과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예화 등을 통해 우리가 소비문화 중심의 시대를 넘어 자기 성찰을 하도록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마음속을 가득 채우는 공허함과 무력감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이들은 10일의 밤 속에서 진정한 일치와 사랑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 하느님 안에서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될 때, 그곳에 행복과 자유의 근원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 정체성을 발견하려면 하느님을 찾아야 하고, 하느님을 찾아야 자유가 깃든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아우구스티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보나벤투라, 로욜라의 이냐시오까지
교회의 위대한 영성가들과 함께하는 10일의 여정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은 우리 내면을 성찰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열흘간 이 책을 따라 내면을 성찰하다 보면 하느님 사랑으로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그리스도와 일치하기 위하여 교회의 위대한 영성가들이 제시한 방법, 즉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성찰 방법을 따른다.
첫째 밤 하느님을 깨닫기 / 둘째 밤 기도하며 하느님과 관계 맺기 / 셋째 밤 하느님의 뜻 식별하기 / 넷째 밤 영적 식별의 어려움 느끼기 / 다섯째 밤 매 순간 하느님 선택하기 / 여섯째 밤 하느님께 모든 것 맡기기 / 일곱째 밤 늘 감사하기 / 여덟째 밤 영적 자유 체험하기 / 아홉째 밤 성령 안에서 살기 / 열째 밤 참된 사랑 실천하기
이는 하느님을 향한 여정을 단 10일로 압축한 것이다. 이렇게 열흘간 압축하여 영성의 길을 걸어 보면서 우리는 각자 자기 삶의 단계에 맞춰 하느님을 만나고 진정으로 그분을 모실 기회를 얻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영적 성장의 시간을 위대한 영성가들의 다양한 영적 통찰을 기반으로 촘촘하게 전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돈, 소비문화, 물질적 성공과 완벽한 경력에 몰두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길 위의 모범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고,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겸손하신 하느님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리를 알고 올바르게 사랑하며 옳게 행동하기 위해 똑바로 서 있어야 한다. 보나벤투라 성인은 이렇게 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알려 준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멀리하고 하느님께로 향할 때 이렇게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하느님의 뜻을 살피기 위한 단 열흘,
지금 즉시 기도하며 성찰하라!
이 책은 매일 새로운 주제를 열어가는 다른 책들과 다르다. 전날 이야기한 것을 조금 더 심화하고 그다음 날에는 조금 더 심화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차 한걸음씩 영적으로 나아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이를 더 깊이 있게 묵상하도록 돕는 질문들도 제공하고 있어 묵상 글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해 볼 수도 있다.
·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이라도 느껴 본 적 있는가? 언제 그것을 어떻게 알아차렸는가?
· 내 삶의 가라지와 밀은 무엇인가?
· 하느님과 이기적인 나의 욕구 가운데 무엇이 내 삶을 이끄는가?
이처럼 하루의 성찰을 마무리하며,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2~4개의 질문을 살펴보고 실제 나의 삶에서 그리스도와 일치하기 위하여,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께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고민해 볼 수 있게 해 주기에 혼자서도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저자는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고 그 뜻대로 사는 길을 우리 앞에 제시한다. 그러면서 이 길을 걸을 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만날 수 있다고 고백한다. 하느님의 현존은 언제나 가려져 있다. 게다가 하느님의 신비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 그러나 우리가 지니고 있는 영적인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느님에 관해 완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을 알 수 있으며, 하느님을 사랑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능력이 있다. 이를 깨닫기 위해 일리아 델리오 수녀와 함께 열흘간 시간을 내어 보자. 내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우리를 진실된 사랑으로 인도하여 참된 행복과 자유의 길로 이끌 것이다.
이 땅에서 우리의 목적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게 된다. 하느님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그분의 뜻을 추구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을 살아 내기 위해서는 사랑 안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자유로 향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
― 본문 중에서
들어가며 · 5
첫째 밤: 일깨움과 발견 · 21
둘째 밤: 기도 · 45
셋째 밤: 갈망 · 87
넷째 밤: 선택 · 105
다섯째 밤: 하느님의 사랑으로 · 133
여섯째 밤: 사랑의 무게 · 151
일곱째 밤: 사랑의 달콤한 의탁 · 173
여덟째 밤: 사랑의 물결 · 193
아홉째 밤: 신앙 속의 자유 · 207
열째 밤: 그리스도 안에 살기 · 229
나가며 · 258
옮긴이의 말 · 264
주 · 270
본문 중에서
참된 기도야말로 하느님 안에서 살게 해 주는 토대다. 회심의 은총은 우리 삶 안에서 겸손히 자신의 현존을 드러내시는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준다.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은 우리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우리 마음을 끝없이 하느님께 향하도록 해 주신다.
― 52p. ‘기도’ 중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중심에 모시는 피조물이다. 정말로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느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분의 음성을 알아차리는 데, 하느님께서 우리 앞에 나타나실 때 그분의 현존을 알아차리는 데, 하느님께서 어루만져 주실 때 그분의 포옹을 알아차리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더라도 우리는 그분을 알아차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모든 곳에서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 90p. ‘갈망’ 중에서
하느님 안에서의 삶은 위험을 수반한다. 필연적으로 죽음이 포함되며, 신뢰가 요구된다. 어떻게 해야 하느님의 뜻 안에서, 곧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십자가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갈 수 있는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신비로운 사랑을 향한 믿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희망, 선을 추구하려는 갈망을 지닌 사랑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 날마다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 136p. ‘하느님의 사랑으로’ 중에서
하느님께 의탁하면 천국이 시작된다. 하느님께 온전한 신뢰를 둘 때,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의 목적, 곧 하느님의 동정 어린 사랑의 얼굴을 지닌 이로 변모되기 때문이다. 우리 존재의 가장 작은 입자에, 실존의 모든 순간에, 삶의 모든 장소에 하느님이 기거하실 때 우리는 의탁의 은총 속에서 살게 된다. 데이비드 브레너는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드리는 일을 의미한다고 밝힌다.
― 168p. ‘사랑의 무게’ 중에서
하느님은 나무의 흔들림, 새가 지저귀는 소리, 보슬보슬 내리는 비, 이웃 어르신들, 노숙자들과 같이 일상적인 것들과 평범한 사람들 안에 머물고 계신다. 생명의 영이 우리 안에 깃들면, 새 창조는 우리 삶을 통해서 조용히 펼쳐진다. 물론 이는 성령께서 우리 삶을 취하실 때 가능하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할 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알아차리게 된다. 삶에서 하느님의 현존에 더 많이 귀 기울일수록, 하느님과 더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면 하느님의 뜻은 어떤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불길한 힘이 아니라, 조화와 평화 속에서 만물을 이어 주는 빛나는 사랑의 실타래가 될 것이다
― 218p. ‘신앙 속의 자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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