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지혜문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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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지혜문학 입문

저자
박요한 영식 신부
출판사
성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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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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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지혜문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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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상품코드 319480
판형 152*22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763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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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지혜문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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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가르침입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지혜는, 지금도 우리 인생의 성공과 행복한 삶의 길잡이로 여겨집니다.

지혜는 그리스도교의 경전인 성경에서도 이야기하는 주제입니다. 성경의 목차를 따라가다 보면 마카베오기를 지나 새로운 장르의 책들이 등장합니다. 욥기, 잠언, 코헬렛, 지혜서, 시라(집회서)로 이어지는 지혜문학입니다. 성경의 지혜 책들 역시 한 인간이 훌륭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훈들을 전함으로써, 인간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이끌고자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지혜는 현세적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 없이는 이 참된 지혜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여기, 성경의 지혜 책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참된 지혜의 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안내자가 있습니다. 바로 《성서 지혜문학 입문》입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성서 지혜문학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소개하는데, 이스라엘의 지혜 전승에서 시작하여 그 목적과 문학 양식, 지혜의 의인화와 지혜에 이르는 길을 설명합니다. 결국, 참된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지혜의 길은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제2부에서는 토라와 지혜, 예언과 지혜의 차이와 상호 관계를 알려줍니다. 제3부에서는 성서 지혜문학의 오경이라고도 불리는 잠언, 욥기, 코헬렛(전도서), 시라(집회서), 지혜서의 주제와 내용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구약성경 안에서 지혜가 차지하는 역할과 의미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고대 근동 곧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지혜문학을 살펴봄으로써, 지혜문학에 대한 더욱 폭넓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평소 성경의 지혜 책들을 격언 정도로 여기거나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무심결에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지혜’는 ‘말씀’과 동일한 것으로 이해되었고, 그 말씀은 우리 가운데 ‘빛’으로 오시어 우리를 비추고 계십니다. 이 책을 통해 성서 지혜문학에 맛 들여보시기를 권합니다. 참된 지혜를 찾고, 만나고, 누리는 그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목차

머리말 _14

제1부 이스라엘의 지혜

제1장 이스라엘의 지혜 전승

1. 지혜의 개념

2. 지혜 사고의 기원

1) 가정

2) 왕실과 율법학자

3) 하느님

제2장 지혜 추구의 목적과 한계

1. 지혜 추구의 목적

1) 인생의 성공과 행복한 삶

2) 지혜와 생명

3) 숨어 계신 하느님을 추구하는 마음

2. 지혜 추구의 한계

1) 지혜의 가르침과 삶의 현실

2) 의인 욥의 고통

3) 새 희망의 때를 기다린 코헬렛

제3장 성서 지혜의 문학 양식

1. 경구警句 

1) 잠언(마샬) 

2) 경험적 경구

3) 교훈적 경구

2. 권면

1) 긍정적 권면

2) 부정적 권면

3. 지혜시

4. 그 밖의 문학 기교

1) 삽입 문장

2) 대구법

3) 비교 잠언

4) 숫자 잠언

5) 수수께끼 잠언 

6) 자서전적 문체 

7) 톱-민 잠언

8) 아쉬레 잠언

제4장 지혜의 의인화

1. 신약의 지혜 그리스도

2. 의인화된 지혜

1) 문학 장치로서의 의인화 

2) 여러 얼굴의 지혜 

3. 잠언 8장 

1) 지혜의 기원

2) 행복 선언과 생명

3) 잠언 8장의 의도

4. 욥 28장

1) 찾을 수 없는 지혜

2) 돈으로 살 수 없는 지혜

3) 하느님과 함께 있는 지혜 

4) 주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함

5. 시라(집회서) 24장

1) 머리말(1-2절) 

2) 지혜의 담화(3-22절)

3) 현인의 담화(23-34절) 

4) 구약성서 신학을 위한 시라(집회서) 24장의 의미

6. 바룩 3,9-4,4

7. 지혜 7-9장 

8. 결론

제5장 지혜의 길

1. 인간의 지혜 

2. 하느님의 지혜

3. 지혜의 길

4. 지혜 추구는 하느님을 찾는 것

5. 기도의 필요성

6. 참된 지혜: 예수 그리스도 

제2부 토라와 예언 그리고 지혜

제6장 토라와 지혜

1. 지혜

2. 토라

3. 토라와 지혜의 상관성

4. 신명기의 토라와 지혜

5. 토라와 지혜의 동일성

6. 신명기와 지혜의 공통 개념

제7장 예언과 지혜의 차이와 상호 관계

1. 예언과 지혜

1) 고대의 예언 현상

2) 예언자와 현실 고발

3) 예언과 지혜의 발전 과정

2. 예언과 지혜의 차이

1) 가설과 접근 방법

2) 신학 전망

3) 사고방식 

4) 문학 양식의 차이

3. 예언과 지혜의 상호 관계

1) 공통 요소들과 상호 작용

2) 이사야와 지혜

3) 아모스와 지혜 

4) 그 밖의 예언자들과 지혜 

제3부 성서의 지혜문학서

제8장 다섯 권의 지혜문학서

1. 잠언

1) 잠언 1-9장

2) 잠언 31,10-31

2. 욥기

1) 문학 구조

2) 중심 주제

3) 짜임과 내용 

(1) 머리말(1-2장) 

(2) 대화(3,1-42,6)

① 첫 번째 연사군(3-14장)

② 두 번째 연사군(15-21장)

③ 세 번째 연사군(22-28장) 

④ 욥의 독백(29-31장)

⑤ 엘리후의 담론(32-37장)

⑥ 주님의 첫째 말씀(38,1-40,2)과 욥의 첫째 답변(40,3-5) 

⑦ 주님의 둘째 말씀(40,6-41,26)과 욥의 둘째 답변(42,1-6)

(3) 맺음말(42,7-17)

3. 코헬렛(전도서)

1) 문학 구조

2) 내용

3) 보상 원칙

4. 시라(집회서)

1) 문학 구조

2) 신학 주제 

① 지혜

② 하느님을 경외함

③ 기도

5. 지혜서

1) 구조와 내용

제4부 고대 근동의 지혜문학

제9장 고대 근동의 지혜문학

1. 이집트의 지혜문학

1) 지혜의 가르침과 서기관 전승

2) 고왕조의 문헌

① 프타호텝의 지혜

3) 중왕조의 문헌

① 메리카레 왕을 위한 가르침

② 아멘엠헤트 왕의 가르침 

4) 신왕조의 문헌

① 아니의 가르침

② 아멘엠오페의 가르침

③ 안크셰숀크의 가르침

④ 파피루스 인싱어

5) 그 밖의 이집트 문학

2. 메소포타미아의 지혜문학

1) 가르침 

① 슈루팍의 가르침

② 지혜의 조언

2) 잠언

3) 고유명사록

4) 그 밖의 메소포타미아 문학

① 나는 지혜의 주를 찬양하리라

② 비관주의자의 대화

③ 바빌론의 신정론

④ 길가메시 서사시

⑤ 아키카르의 잠언

참고 문헌 

성서 색인

주요 개념 색인 

저자 소개
지은이 : 박요한 영식 신부

지은이: 박요한 영식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로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박사 학위(S.S.D.)를 취득하였다.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총장, 로마 우르바노대학교 초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2008-2018년)으로 활동하였다. 

 

주요 저술로는 《분향 같게 하옵소서》, 《시편과 영신 수련》, 《전례사전》, 《계약의 신비 안에 계시는 마리아》, 《고대 유다이즘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이스라엘의 하느님과 민족들》, 《하느님과 그분의 모상》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들이 있다. 

책 속으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지혜를 청하는 솔로몬의 의도다. 그가 지혜를 추구하는 근본 목적은 자기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였다. 솔로몬은 하느님 백성의 삶이 안정되고 평화롭게 영위될 수 있기를 우선적으로 희구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시인하고 듣는 마음을 청한 솔로몬에게 하느님께서는 다른 선물들도 덤으로 주신다(시라 1,10 참조).

_46쪽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지혜를 습득하였다 하더라도 자기의 인생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최상의 인간 지혜까지도 결국 아무것도 아님을 깊이 인식하게 된다.

_63-64쪽

 

성서의 지혜문학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이런 지혜가 하느님의 선물로 인간에게 주어질 수 있다고도 말한다. 특히 벤 시라는 지혜에 대한 해석의 폭을 상당히 확대하여 지혜를 “주님을 경외하는 것”과 동일시하고 창조 세계에 “쏟아부어졌다”(시라 1,11-20)고 주장한다. 지혜는 하느님의 피조물이지만 영원하고, 하느님이 창조를 시작하실 때 증인으로 그 자리에 하느님과 함께 있었다(시라 1,9; 24,3-9; 참조 잠언 8,29-30; 지혜 9,9). 그러나 더 나아가 신적 지혜는 율법과 동일시되며(시라 24,23), 세상에 하느님의 현존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A. Vilchez-Lindez, 135 참조).

_131쪽

 

예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많은 사람이 듣고는 놀라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마르 6,2) 혹은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마태 13,54)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머지않아 이 예수가 인간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지혜 자체라고 확언한다(R.E. Bonnard, 135-149 참조).

_153쪽

 

예수님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지혜이시다. 우리는 잠언과 욥기, 시라와 바룩서, 그리고 지혜서에서 볼 수 있는 인격화된 지혜의 모습이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 안에서 드러나고 있음을 본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 세상을 사랑하고 인간에게 생명을 주는 지혜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 지혜를 사랑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것이며(시라 4,14; 요한 14,21)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_156쪽

 

결론적으로 말해, 성서 지혜서들 안에서 지혜의 길은 인간과 만물, 특히 그분의 가르침, 곧 토라에 새겨진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다. “영원한 빛의 광채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활동의 티 없는 거울이며 하느님 선하심의 모상”(지혜 7,26)으로서의 하느님의 지혜는 신약성서에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그 말씀과 밀접히 연관될 수 있다(요한 1장 참조).

_171쪽

 

예언과 지혜는 오랜 세기 동안 이스라엘의 문화와 영성적 삶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그 둘의 관심과 외적 형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공통 유산을 지니고 있었고, 사회 경험을 공유하였다. 예언과 지혜는 동일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융합됨으로써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다.

_220-221쪽

 

그동안 자신은 무죄하므로 분명히 하느님께 잘못이 있으리라고 주장할 만큼 욥은 흑백논리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욥은 깨우침의 순간에 이르렀다. 욥은 세상의 실재를 새로 발견하고 사물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 이제 욥은 인과응보의 원칙에 따라 창조계의 장관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는 하느님의 계획이 있음을 안다. 이 순간 욥은 하느님을 체험한다. 이제 욥은 새로 태어난 사람과 같다(박요한 영식, 《욥의 외로운 기도》, 336-338 참조).

_258쪽

 

코헬렛이 강조하는 바는 아무리 많은 지혜를 습득한 인간이라 해도 자신의 인생이 자기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오히려 하느님이 오늘 나에게 내려주시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선물을 즐기며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_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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