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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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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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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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04-17 상품코드 128311
판형 140*205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321-1818-5 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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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성경 > 성경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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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상징 #성경 #성경말씀 #상징 #예수님 #의미 #천주교 #허영엽 #비유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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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폭넓게 이해하려면

성경 속 상징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흔히 이 책이 한순간에 기록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성경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기록된 책이다. 그러다 보니 성경 말씀은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사회, 문화, 관습, 풍속들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게다가 성경은 단순한 이야기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성경에는 다양한 상징들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성경을 꼭꼭 씹어서 읽으려 하면 성경의 상징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경의 본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성경 속 상징》은 성경에 담긴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사회, 문화, 관습, 풍속들뿐만 아니라 성경 속 상징들이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 주는 책이다. 그렇게 하여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수록 성경에 맛들이고 그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기 쉬워진다. 그리고 성경에 맛들이면 하느님의 힘이 실제로 내 안에 작용하고 있음을 체험하게 되며,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성경은 바로 구원을 주는 능력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말씀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지만 동시에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성경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느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갖고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은 믿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실제적인 능력과 축복, 궁극적인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 염수정 추기경의 추천사 중에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신앙적 상징들의 답, 성경에 있습니다

‘왜 부활절에는 달걀을 먹을까?’, ‘왜 성당에 있는 설교대에는 독수리 모양을 조각하곤 했을까?’ 많은 분들이 이러한 의문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들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답을 성경과 연관 지어서 생각해 본 적은 드물 것이다.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는 신앙적인 상징의 기초는 성경에서 나온다. 왜 성당을 지으면서 빛을 중요시하는지, 재의 수요일에는 왜 재를 바르는지, 왜 성당에서 여성들이 미사포를 쓰는지 궁금하다면 성경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성경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답을 쉽게 찾긴 어렵기에 《성경 속 상징》을 읽어 보는 것을 권한다. 《성경 속 상징》은 이러한 답을 상징별로 정리하고 있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다면 우리 주변에 있는 신앙적 상징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상징을 한 권에 담다

이 책은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된 동명의 칼럼을 엮은 것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이자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인 허영엽 신부가 쓴 글이다. 허영엽 신부는 바쁜 교구 활동 중에도 성경을 다양한 각도로 보는 여러 글을 지속적으로 쓰고 계신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글은 우리가 현실에서 직접 마주하는 일들에서 시작하여 신앙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해 보도록 하는 깨달음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너른 식견과 정확하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설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허영엽 신부의 특징은 이 책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성경 속 상징들을 모두 모아 ‘우리가 머무는 곳’, ‘하느님이 주신 자연’, ‘우리 주변의 동물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 ‘우리의 신체’, ‘우리의 행동과 전례’, ‘우리 삶과 감정들’, ‘문화적 상징들’ 등 총 8장으로 간결하게 정리했으며, 김수환 추기경,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 〈춘향전〉, 도서 《천국의 열쇠》, 추석 씨름 대회, 월드컵 등 다양한 소재와 너른 식견으로 독자들에게 성경에 나타나는 상징들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성경 속 상징들에서 시작하여 우리 신앙의 자세까지도 한번은 더 생각해 보도록 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성경에 대한 기본 지식이 충족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신앙인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깨달음까지도 얻을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상징의 핵심은 하느님이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요한 4,13-15)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물’에는 구원이라는 근본적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여인은 그 의미를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답했다. 이는 지금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 성경에 나오는 상징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도 위 구절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성경의 의미도 잘못 파악할 수 있다. 성경 속 여러 가지 상징을 찾아가는 여행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유다. 이 여행은 궁극적으로 하느님과 만나 친교를 이루는 일에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염수정 추기경 4

성경 속 상징을 시작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행을 6

 

제1장 | 우리가 머무는 곳

복음을 심는 비옥한 땅         16

성전 하느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 20

제단 하느님과 계약을 맺는 장소         24

샘(우물)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축복 28

하느님께 도달하는 여정         31

무덤 죽음 넘어서는 새로운 생명         35

동굴 짐승의 처소나 사람의 도피처 38

 

제2장 | 하느님이 주신 자연

선과 악을 가늠하는 잣대         44

어둠 어리석음, 심판의 예고, 죽음 48

아침 하느님과 그분의 창조 사업         51

태양 하느님의 사랑, 의로운 사람들 55

하느님 위엄의 증거, 하느님 약속의 상징 59

날씨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이자 징벌 63

구름 하느님의 현존, 신비와 신성함 66

무지개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 70

바람 하느님 현존과 성령         74

생명의 원천, 하느님의 은총         78

신적 능력이나 강한 마음         81

바위 예수 그리스도                 84

나무 자연, 풍성함, 주님의 은총을 전하는 수단 88

뿌리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         92

 

제3장 | 우리 주변의 동물들

동물 하느님은 사자나 표범에 비유 98

풍요로움                 102

물고기 구원을 가져오는 그리스도 106

개구리 하느님의 징벌, 사탄 110

하늘과 땅을 중재하는 존재         114

독수리 하느님의 의지, 하느님의 심판 117

비둘기 성령, 순결과 희망 121

달걀 새로운 생명의 탄생, 부활         125

용맹함과 전쟁, 완고함과 미련함 128

 

제4장 |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

제물 하느님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바치던 희생물 134

씨앗 무게와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 138

겨자씨 미소하지만 희망과 인내의 상징 142

보석 하느님의 영광, 아름다움의 표시 146

장신구 내적 가치의 중요함을 강조 149

반지 사회적 신분과 권위의 징표         152

너울(베일) 순결함과 경외심                 155

최고 영예와 권력         159

열쇠 신뢰와 책임, 불변하는 믿음         162

소금 1 지속성과 변치 않는 충실함 166

소금 2 인간과 하느님을 잇는 매개물 170

올리브기름 하느님 생명의 축복과 풍요 173

풍요로움, 성대한 잔치 177

양털 하느님의 자비                 181

겉옷(외투)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품         184

바퀴 하느님의 전지한 능력을 암시 188

화환 전쟁에서의 승리, 영예와 기쁨 192

악기 기쁨이 있는 곳, 하느님 찬양의 도구 195

기둥 우주, 하느님의 위대한 능력         198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통로         202

함정 욕망의 노예, 하느님의 법을 지키는 않는 것 206

십자가 고난과 순교, 그리스도교의 상징 210

하느님의 심판과 하느님의 말씀 214

덧없음과 무상함, 슬픔과 참회 218

촛불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221

 

제5장 | 우리의 신체

육체적 건강과 기운의 저장소 226

피 1 생명, 영원한 계약         230

피 2 그리스도의 피는 완벽한 정화와 속죄 234

생명의 음료. 진정한 삶으로 인도해 주는 은총237

머리카락 건강과 힘, 슬픔, 하느님의 심판 241

하느님의 전지전능한 능력,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보호 245

눈물 겸손, 좌절, 실망, 슬픔, 다양하고 복잡한 인간 감정 249

하느님을 향한 마음과 응답         253

하느님에 대한 찬양, 무서운 무기 256

목소리 하느님의 계시         260

어깨 충실한 봉사와 노동         263

날개 보호와 구원, 사랑과 은혜         266

겸손과 섬김                 270

 

제6장 | 우리 행동과 전례

욕설 신중한 말 한마디의 중요성         276

칭찬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칭찬 279

악수 상대를 안심시키는 호의적 표현 283

무릎 꿇기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경배         286

모든 이와 친교를 나누는 자유 290

씨름 축복을 간구하는 인간의 끈기 294

식사 형제자매가 되는 자리         298

행렬 대중의 신심                 301

영적, 육체적 건강의 증거         305

하느님 계시의 수단         309

십자성호 짧지만 강력한 기도         312

안수 하느님의 축복을 전달함         315

기도 다른 사람 돕는 방법, 치유의 도구 319

할례 이방 민족과 구분 짓는 표지         322

 

제7장 | 우리 삶과 감정들

순례 1 천국 향해 나아가는 삶의 여정 328

순례 2 거룩한 곳으로 가는 길 331

결혼 창조 사업에 동참하는 거룩한 행위 334

남편 가족의 안정과 책임         338

아내 행복을 가꾸는 현명함         341

작명 그에게 부여된 소명과 연관         345

멸망의 지름길                 349

뇌물 마음과 삶을 파멸시키는 것         353

죽음 희망의 문턱이자 시작         356

덧없음 덧없음을 넘어 영원한 삶으로 360

희생 온전한 봉헌과 실천         363

다스려야 할 것                 367

인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근거 370

기쁨 그리스도인 삶의 특징         374

웃음 진정한 웃음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 377

부활 죽음을 이긴 승리, 새로운 출발 380

 

제8장 | 문화적 상징들

열(10) 완전함, 전체를 나타내는 수 386

일곱(7) 행운, 희망, 완성을 나타내는 수 390

셋(3) 삼위일체, 완성과 완전함         393

하나(1) 하느님과 신앙의 유일성 397

넷(4) 하느님이 창조하신 우주 전체 400

열둘(12) 열두 지파, 열두 사도, 완전함 404

사십(40) 새 세대가 시작하는 기간 408

흰색 순결, 청정, 불멸의 영광         412

오른쪽 하느님의 거룩한 성품과 행동 415

왼쪽 중립적, 부정적                 419

목자 하느님, 백성의 지도자 422

 

모든 상징의 가장 핵심을 마지막으로 언급하며   하느님 426

저자 소개
지은이 : 허영엽

​ 지은이: 허영엽

 1984년에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 본당 사목과 성서못자리, 교구 홍보실장, 홍보국장, 교구장 수석 비서를 거쳐 현재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겸 교구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혜로운 삶을 위한 묵상》, 《말씀을 따라서》(구약 편, 신약 편), 《성서의 인물》(구약 편, 신약 편), 《성서의 풍속》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얼마 전 한 유명 가수가 〈뉴욕 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내서 큰 화제가 되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는 동해이며, 동해에 있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내용이었다. 일본은 중학교 학습 지도 요령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명기해 한동안 잠잠했던 독도 영유권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 16쪽 ‘섬’ 중에서

 

아프리카 한 부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급류를 건너는 비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어깨에 무거운 바윗돌을 지고 건너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바위 무게로 급류에 쉽게 떠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 바위는 생명을 지켜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 84쪽 ‘바위’ 중에서

 

구한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등장한 전등을 가르쳐 ‘증어’라고 불렀다. 물고기를 끓인다는 뜻이다. 왜 그랬을까? 1887년 우리나라에서는 발전기를 통해 처음으로 전기를 만들었다. 이때 경복궁 향원정의 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가동했는데 발전기를 가동하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곤 했다. 발전기를 가동하자 수온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 108쪽 ‘물고기’ 중에서

 

예전에는 교황이 공문서를 봉인할 때 이 어부의 반지를 사용했으며 교황을 알현하는 신자들은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무릎을 꿇고 이 반지에 입을 맞췄다. 교황이 선종하면 반지를 부수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 가톨릭에 대한 그의 권위가 끝났음을 상징한다. 부서진 반지는 교황의 관속에 넣어지는데 이는 위조를 막기 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155쪽 ‘반지’ 중에서

 

가톨릭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미사포는 세례성사를 통해 깨끗해졌다는 순결함을 드러내는 교회의 오랜 관습이다. 얼굴을 베일로 가리면 악의 힘이 미치지 못한다는 믿음은 원시 시대부터 있었다. 상복의 베일은 무서운 악마로부터 지켜 주고, 결혼하는 신부의 베일은 음탕한 악마로부터 몸을 보호한다고 생각했다. 

― 157쪽 ‘너울(베일)’ 중에서

 

“왜 추기경님 입관할 때 주교관을 안 쓰셨죠? 아침에 한 브리핑 내용이랑 다른데요.” 김수환 추기경님 입관 예절을 마친 직후 기자들이 몰려와 질문을 쏟아 냈다. 김수환 추기경님 장례 기간 내내 각 언론사 취재진은 한 순간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전반적 장례 일정은 물론 관의 소재, 크기, 입관 예절 순서와 동선, 수의 종류, 운구 과정 등 쏟아지는 질문은 끝이 없었다. 김수환 추기경님 입관 예절이 있던 날 아침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추기경님께서 영원히 안식하시게 될 관에 대해 설명했다. 

― 160쪽 ‘관’ 중에서

 

신약에서 촛불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라고 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따라서 미사 때 제대에 촛불을 켜는 것은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의미한다. 주님은 또 제자들에게도 세상의 빛이 되라고 당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마태 5,14)

초가 타서 주위를 밝히는 것을 자주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에 비유하기도 했다. 오늘날 세례식 때, 수도 서원이나 서품식 때 후보자들이 촛불을 들고 입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226쪽 ‘촛불’ 중에서

 

젖은 아기들이 최초로 섭취하는 양분이므로 생명의 음료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생명의 음료는 무엇보다도 우선 신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로마를 세웠다는 건국 신화는 유명한 이야기다. 고대 이집트의 문서나 그림에는 왕이 여신의 젖을 먹는 장면이 종종 묘사되어 나온다. 

― 240쪽 ‘젖’ 중에서

 

인간 사회에서 칭찬은 그 사람의 위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은에는 도가니, 금에는 용광로, 사람은 그가 받는 칭찬으로 가려진다.”(잠언 27,21)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간이 아닌 하느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이다. “오히려 속으로 유다인인 사람이 참유다인이고,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께 칭찬을 받습니다.”(로마 2,29)

― 285쪽 ‘칭찬’ 중에서

 

우리 신앙인은 언제나 희망을 간직하고 인내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로마 15,4) 우리 신앙의 깊이는 인내와 비례하는 것이 아닐까. 

― 380쪽 ‘인내’ 중에서

 

성경에서 하느님처럼 다양한 상징으로 표현되는 존재가 또 있을까? 물론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하느님에 대한 비유나 상징은 대부분 종교적이고 성스러운 이미지들이다. 거룩한 장소나 사람, 성물들과 관련이 많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사실 어떤 특정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 분이시다. 온 세상과 모든 이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에서의 하느님도 성스러운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 426쪽 ‘하느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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