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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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저자
최대환 신부
출판사
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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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소개

영혼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맑고 투명한 언어,

고난의 시대를 건너는 깊은 영성으로의 초대!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이 말을 벗들에게,

터널과도 같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무엇보다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당신도 그 말을

내게 들려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는 최대환 신부의 성서 묵상집으로 팬데믹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영성의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지성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최대환 신부는 고전과 현대문학을 두루 섭렵한 탐서가, 음악과 영화에 정통한 예술 애호가이며 독일에서 중세 철학, 근대 철학, 윤리학 등을 전공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지성과 영성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직조한 아름다운 묵상집이다. 인간에 대한 사려 깊은 이해와 신뢰,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의 회복이 일체의 과장과 치장을 허락하지 않는 순결한 언어에 담긴다. 겨울 한복판에서 시작하여 봄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동반하는 말씀 묵상에서 우리는 “흰 눈이 뺨에 닿은 감각에 깜짝 놀라 기뻐하는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맑고 투명한 한 사제의 영혼과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예술과 철학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광대한 인문적 사유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서평

“오직 사랑만이 남는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책 제목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는 20세기의 위대한 재즈 아티스트 빌 에반스의 곡 <당신은 봄을 믿어야 해요(You must believe in spring)>를 차용했음을 밝히고 있다. 알코올중독, 마약, 형의 자살 등 극심한 고통이 겪다 그 후유증으로 죽어가면서 녹음한 곡이다. 겨울의 끝을 살다 보면 봄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봄을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바탕에 깔고 있다.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첫 책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이 돈 맥클린의 <빈센트(Vincent)>의 노랫말 중 ‘이제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을(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에서 착안했다는 것, 그가 현재 가톨릭 평화방송(Cpbc)에서 ‘최대한 신부의 음악서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가 얼마나 지독한 음악 중독자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전문가급 예술 애호가이다.

저자의 내면에는 늘 ‘무지개를 바라보는 천진한 아이’처럼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한 동경이 자리 잡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잡식성 탐미주의자는 절대 아니다. 저자가 예술을 통해 발견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철학적 이해, 신성(神聖)에 다가가려는 의지의 숭고함, 세계와 인간 그리고 신의 이상적인 관계, 영성의 깊고 심오한 전율 등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그의 관점은 이번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비단 예술의 영역만이 아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베토벤이 말년에 남긴 현악 사중주 마지막 악장 악보 위에 남겼다는 메모는 유명하다.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한다!” 인내와 의지로 고통을?이겨내고 인생과 작품에 있어 높은 경지에 이르렀던 베토벤의 진지한 삶의 태도와 고뇌에 찬 결단을 예로 들어 저자는 ‘말씀은 듣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실행해야 한다’라는 야고보 사도의 말씀을 전한다. 자주 말씀을 접하면서 실행하지 못하는 우리의 나약한 마음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교의 세속화와 현실도피의 경향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저자는 기본적으로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대한 오해가 있다 하더라도 성찰과 쇄신의 노력이 따라야 함을 피력하면서 정치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를 인용한다. 중세의 그리스도교가 놀라운 정신사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은 ‘세계경멸Contemptus Mundi’의 사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세계사랑Amor Mundi’의 사상으로 극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보태어 그는 자신의 안위에만 집착하지 않고 올바르고 자유롭게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이상이자 특권이며 증언해야 할 가치임을 강조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바닷가에 죽은 나무를 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희생>. 소년은 늙은 아버지가 들려준 한 수도승의 전설에 따라 바닷가의 죽은 나무에 물을 준다. 우리에게 가해지는 불의와 고난을 생각하면 부질없어 보이는 일이지만, 저자는 고목에서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리며 물을 주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걸어가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새로워진 자기 자신과 만날 것임을 말한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의 묵상이다.

그의 묵상에 등장하는 예술가와 사상가, 영성가와 철학자의 일일이 거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언뜻 버겁게 느껴질 듯도 하지만, 그들의 관념적이고 난해한 개념들이 저자 특유의 친절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구어체에 담기면 쉽고 편하게 다가온다. 철학은 결국 운명과의 대화이므로 종교와 긴밀한 관계에 놓인다. 어떤 운명도 고통을 피해갈 수 없으니, 철학이든 종교든 인간이 짊어지고 있는 고통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고통을 인정하고 거기에 선을 더해 행복을 추구할 것, 더불어 인생을 정면으로 마주할 것을 권고한다.

저자는 나가는 글에서 저명한 고고인류학자이자, 독창적이며 영감에 찬 철학자이고 신학자였던 삐에르 떼아르 드 샤르댕 신부를 거론하며,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모시키는 유일한 힘은 사랑이며, ‘오직 사랑만이 남을 것’이라는 그의 신념에 힘을 싣는다.

겨울 한복판에 봄기운이 느껴질 때가 있다. 추운 겨울 지나고 봄이 맞이하면 황홀경에 빠지기도 하고, 새로운 힘이 솟아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봄을 말할 때는 비단 계절의 봄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힘겨운 시간을 보내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견뎌내는 바탕은 ‘지금여기’다. 결국 봄은 마냥 기다리기보다 봄을 갈망하는 ‘지금여기’에서 굳세게 이겨내고 다져가면서 맞이해가는 것이다. 우리는 팬데믹을 힘겹게 견디면서 ‘일상의 회복’이라는 봄을 갈망하고 있다. 하여 비단 팬데믹뿐만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힘겨운 상황을 견뎌내는 내적 힘을 키우는 것이 소중하다. 최대환 신부의 인문학적 성서 묵상은 우리 내면의 힘을 키워가는 소중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계절의 봄, 인생의 봄, 세상의 봄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봄을 향해 달려가는 힘을 전해 줄 것이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Ⅰ. 겨울 풍경 속에서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가기

그분 안에 머무는 것을 배우기

우리는 사랑의 신비 안에서 숨을 쉰다

비우면 알게 됩니다

하느님이 주신 등불을 꺼뜨리지 말기를

용서의 길은 내 앞에

구원의 길은 자비를 구하는 이에게 열립니다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가져오신 새로움

겸손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 열려 있는 태도입니다

축복은 이웃을 향한 넉넉한 마음에 내립니다

 

II. 겨울의 뒤안길을 걷다

믿음은 신뢰이니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는 여정

누구에게나 자신의 몫이 있습니다

하늘의 축복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복이 있어라

김수환 추기경님을 추모하며

거룩함과 완전함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누룩

결단이 실천을 뿌리내리게 한다

세상에 대한 사랑은 세상에 속하지 않는 자유에서

오만함을 버리고 자비의 길로 나서십시오

우리는 그분을 믿고 공중으로 나는 곡예사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어디서 자라나는가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사랑의 길을 선택하는 것

단식의 참뜻

하느님의 계명은 기쁨의 원천

회개는 가능합니다

 

Ⅲ. 마른 가지에서 꽃이 피어나

회개는 절박한 삶의 변화입니다

사랑의 계명과 함께 걸어가는 길

겸허한 사람만이 가르칠 자격이 있다

예언자적 투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길

축복은 주님과 운명 공동체가 되는 것

부유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자비로운 아버지를 닮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환대와 겸손의 태도로 초대하신다

계명의 참 의미

진실의 힘을 믿는가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

다른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것에 기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비추어주십니다

나는 물을 보았네

침묵 속에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에 물들어 갑니다

사순절은 감사의 응답

하느님의 사랑만이 세상의 악과 인간의 죄를 이깁니다

벗인 예수님이 무덤 속에 있는 나를 일어나라고 부르십니다

삶과 죽음은 서로 닿아 있다

진리 안의 자유

 

IV. 성주간의 시간

십자가의 그림자를 피하지 마세요

하느님의 뜻은 일치와 화해에 있습니다

베드로의 눈물, 나의 눈물

고요 속에 열리는 하느님 사랑의 길

구원의 길은 밤과 침묵을 통해 나 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나를 놓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떠난 자리에 주님의 자비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부활은 소리 없이 이미 우리의 삶 안에

빈 무덤에서 부활 신앙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뿐

뜨거운 마음과 함께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사랑은 죽음을 이깁니다

부활을 증거하는 삶

우리의 약함은 주님의 도구

주님은 우리에게 자유의 바람을 보내십니다

 

Ⅴ.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오월은 성모성월

성서 묵상은 만남입니다

하늘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기다립니다

신앙인의 소명은 기쁨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을 두고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교회의 여정은 끝나지 않습니다

기도는 봄의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사랑의 실천은 존재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습니다

아침의 기분

봄날, 토요일 아침의 단상

참 행복은 성령에 따른 삶으로부터

죽음은 마지막 말이 아닙니다

교회의 하나됨은 어디에서 오는가

삶과 인격으로 읽는 성서 말씀

예수님의 모습은 가장 가난한 이웃의 얼굴 안에

신앙인의 기쁨은 성령이 함께하심에

 

나가는 글 사랑만이 남는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최대환 신부

■저자소개

 

저자 : 최대환 신부

천주교 의정부 교구 소속의 가톨릭 신부이다. 1998년 서울 대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2004년 서울 대교구에서 의정부 교구가 분가하면서 의정부 교구 소속이 되었다. 고덕동 성당 보좌 신부, 정발산 성당 주임 신부로서 일선 사목 경험을 했고,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수학하면서 고대 철학, 윤리학, 종교 철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내 사제 양성 기관인 서울 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지성교육 담당 및 의정부 교구 담당으로 봉직하고 있다. 의정부 교구와 서울 대교구 소속의 여러 교육 기관에서 다양한 강의를 맡고 있으며 교회 안팎으로 다양한 기관의 초대를 받아 여러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 진행을 맡고 있으며 《의정부 주보》에 〈최대환 신부의 음악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파람북, 2018), 《철학자의 음악서재, C#》(책밥상, 202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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