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시대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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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자크 브리앙, 미셸 케넬
역자
안영주
출판사
성서와함께
페이지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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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시대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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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0-05-22 상품코드 307240
판형 152×225mm 상품 무게 0.00g
ISBN 97889763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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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성경 > 성경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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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시대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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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

침묵하면,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 가장 좋아하시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침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가만히 고요 속에 머물 시간을 마련하기도 어렵고, 겨우 시간이 생긴다 해도 이미 수많은 볼거리, 들을 거리, 생각거리들로 가득 찬 머리와 감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마음은 좀처럼 차분해지지 않습니다.

침묵의 성모 성화는 그렇게 침묵하기 어려워하는 우리를 침묵의 길로 초대합니다.

손가락으로 입술을 가리켜 조용히 기도하라고 초대하시는 침묵의 성모와 함께 기도해보세요.

침묵의 성모 성화 유래와 설명

침묵의 성모 성화는 10여 년 전 이집트 그라피토’(건축물에 당시 사람들이 남긴 글씨나 그림)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베네딕토회 수녀님들이 이 성모님을 9개월 동안 새기고 그려 아름다운 성화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콘에 나오는 성모님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이콘에 나오는 인물은 얼굴이 크고, 표정이 없으며, 다소 경직된 느낌을 주는데, 침묵의 성모 성화에 나오는 성모님의 얼굴은 작고 갸름하며 매우 여성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래서 왠지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성모님은 한쪽 손가락으로 입술을 가리며 우리를 침묵의 길로 초대하십니다.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댄 이 모습은, 조용히 하라는 명령이 아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 침묵의 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초대이며 권고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다른 한쪽 손은 마치 우리를 보호하시는 듯, 또는 우리를 다독이시는 듯, 부드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밀리아노 안테누치 신부님에 의하면, 그 손은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멈춰라. 너는 지금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니? 하늘은 네 안에 있단다. 너는 내 아들의 말을 들어야만 한다. 무엇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聖地인 네 마음, 네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침묵의 덕행과 열매

이 기도책에는 12가지 침묵의 덕행과 9가지 침묵의 열매가 나옵니다. 이 덕행과 열매는, 침묵의 모범을 보여주신 성모님께서 지니셨던 덕행이며 열매입니다. 이 책은, 성모님과 함께 9일 기도와 묵주기도를 하면서 성모님이 지니셨던 그 덕행을 본받아, 우리도 성모님처럼 침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12가지 침묵의 덕행 : 침묵, 경청, 겸손, 기쁨, 주목, 기다림, 분별, 온유, 항구함, 순수, 신뢰, 자비

9가지 침묵의 열매 : 신뢰, 경청, 겸손, 일치, 희망, 자유, 평화, 기쁨, 사랑

책 속에서

침묵의 성전이신 마리아여,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내 아들 내 딸,

천주 성부께서 너를 사랑하신다.”

이 기도가 제 안에 울려 퍼지게 하소서.(15쪽)

, 침묵의 동정녀요 승리의 여왕이신 마리아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잘못에서 저를 해방시켜

자유로운 마음을 주시어

당신 천상 망토의 보호와

예수님 사랑의 경이로움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34쪽)

예수님처럼, 성모님도 이해할 수 없는 성부의 뜻을 거부하고 싶은 유혹에 시달립니다. 하느님의 모든 약속에 어긋나 보이는 십자가의 어리석음과 끔찍함 앞에서, 두려움으로 가득 차 물러서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모님 안의 사랑이 이 모든 것을 이겨냅니다. 성모님의 순명은 주님을 향한 한없는 사랑의 표시이며, 주님과의 되돌릴 수 없는 결속의 표시입니다.( 47쪽)

성경을 읽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을 만날 때가 있다. 말씀의 의미를 혼자 힘으로 알아듣기 어렵기도 하고, 용어 자체가 익숙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무엇보다 성서가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기에, 성서의 배경이 되는 성서시대와 성서를 읽는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생활양식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큰데, 그 역시 성경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이다.

성서시대의 일상생활은 유명한 성서학자인 자크 브리앙과 미셸 케넬이 성서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의식주, 종교, 사회, 경제 등 일상생활에 대해 프랑스의 저명한 계간지 <성경의 세계>(Le Monde de la Bible)에 게재했던 항목들을 수정·보완한 모음집이다. 이 책에서는, ·가구·부엌·자녀 교육 등 가정에서의 일상생활로부터 시작하여 결혼·재산상속·소송·농사·음악·화폐·무역·정부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일까지, 성서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최대한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성서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먹거리는 어떠했을까? 여행은 걸어서 했을까? 과부와 고아의 인권은 어떠했을까?’와 같은 독자들의 질문에 명확하고 상세한 답변을 주고자 하였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로 나누어 설명하여,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쉽게 알아보도록 하였다. 또 관련 그림과 성경 색인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성서시대와 친밀감을 느끼도록 하였다.

이 책이 성경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담고 있지는 않지만,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성서시대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책 속에서

목욕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를 내포할 때도 있었다. 이를테면 다윗의 경우, 신하들이 다윗에게 아기가 죽었음을 알리는 장면에서 다윗은 바닥에서 일어나 목욕하고 몸에 기름을 바른 다음, 옷을 갈아입었다”(2사무 12,20). 이때 목욕은 애도, 혹은 과부 생활(유딧 10,3)이나 고행을 끝낸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의식이었다(2사무 14,2 참조). 또 제의적 부정祭儀的 不淨을 탄 경우 반드시 몸을 씻거나 목욕해야 했다. 토빗은 시체를 만져 부정해졌으므로 몸을 씻어야 했다(토빗 2,5; 참조 민수 19,7; 집회 34,30).

(41, ‘목욕과 몸단장’)

서민 가정에서 포도주는 잔치 때 쓰려고 따로 마련해두는 귀한 것이었으나,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보듯이(루카 10,34) 여행할 때만큼은 포도주를 꼭 챙겼다. 포도주는 상처 소독과 원기 회복의 특성이 있어 여러모로 유용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애주가로 알려지지 않은 사도 바오로가 제자 티모테오에게 했던 사려 깊은 권고는 유명하다. “이제는 물만 마시지 말고, 그대의 위장이나 잦은 병을 생각하여 포도주도 좀 마시십시오”(1티모 5,23). 포도주는 흥분시키는 특성 때문에 신체적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전에 그분께 몰약을 탄 포도주를 권한다. 마르코는 예수님이 그것을 거절했다고 언급하면서, 그분이 지적 능력을 전혀 잃지 않은 채 죽음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려 했다(마르 15,23).

(85, ‘포도밭과 포도주’)

성경에는 애도의 표현들이 자주 나타나며 여러 형태로 묘사된다. 옷을 찢기(2사무 1,11), 자루옷을 두르기(2사무 3,31) 거친 천으로 만든 자루옷을 허리에 둘렀다(2열왕 6,30) , 맨발로 걷기(2사무 15,30), 얼굴을 가리기(2사무 19,5), 혹은 머리에 쓰개를 벗고 콧수염을 가리기(에제 24,17), 머리에 흙을 끼얹고 머리를 밀기(에제 27,3031), 몸에 상처를 내기(예레 16,6; 41,5; 48,37) 등이다. 그런데 몸에 상처를 내는 예식은 보통 금지되어 있었다(레위 19,28).

(147, ‘죽음, 애도, 추모’)

성경의 일화들과 율법에서는 동족들이 사들인 이스라엘인 노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노예 신분은 궁핍한 상황에서 강요되는, 극한의 가난이 낳은 결과다. 이를테면 엘리사는 빚을 준 사람에게 종으로 팔려갈 상황에 처한 두 아들을 둔 과부를 위해 기적을 행한다(2열왕 4,1-7). 가족의 빚도 이런 비극적 상황을 초래했다. 예를 들어 바빌론 유배 이후의 글인 느헤 5,1-5에서는 계속된 기근으로 이스라엘인들이 포도원과 밭을 저당 잡히고, 아들딸까지 채권자들에게 넘기는 처지에 이르렀다고 증언한다.

(180, ‘노예제도’)

팔레스티나에서 현재까지 발굴된 가장 오래된 화폐는 코스’(Cos)로서, 기원전 6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예루살렘 부근에서 출토되었다. 이 이례적인 발굴로는 당시 팔레스티나에서 화폐가 일상적으로 쓰였다고 볼 수 없으며, 기원전 5세기 말에서 4세기가 되어서야 조금씩 원시 경제체제를 벗어나 쉽고 간편한 화폐로 상거래를 할 수 있었음이 드러난다. 당시의 화폐는 보통 둥근 형태의 작은 동전으로서, 정부의 감시하에 주조되었다. 화폐 주조는 정치적 독립의 표징이 될 것이다.

(253, ‘상거래와 화폐’)

목차

책머리에 8

 

I. 주거 형태와 개인 소장품

1. 집 _14

2. 가구 _20

3. 부엌 _27

4. 조명 _34

5. 목욕과 몸단장 _40

6. 의복 _48

7. 패물과 장신구 _58

 

II. 식자재와 농업

1. 샘 그리고 생명의 상징 _68

2. 기름과 그 용도 _75

3. 포도밭과 포도주 _81

4. 빵 _88

5. 식사와 잔치 _97

6. 농사 _104

7. 목축 _112

8. 수공업자 _120

 

III. 문화관습사회

1. 자녀 교육 _130

2. 혼인 _137

3. 죽음애도추모 _145

4. 노래음악 _152

5. 입말 _159

6. 읽기와 쓰기 _165

7. 병자와 의사 _172

8. 노예제도 _179

 

IV. 정부와 종교

1. 정부 _188

2. 병사와 병기 _195

3. 인장과 봉인 _203

4. 소송과 재판소 _210

5. 유산과 재산상속 _217

6. 종교의식과 종교 생활 _224

7. 기도 _228

 

V. 여행과 상업

1. 이주와 여행 _236

2. 해상무역과 어업 _244

3. 상거래와 화폐 _252

4. 도량형 _259

 

참고 문헌 _269

성경 색인 _271

저자 소개
지은이 : 자크 브리앙, 미셸 케넬

 지은이자크 브리앙

프랑스 출신 성서학자이며 고고학자이다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성서학을 가르쳤으며 신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구약성경과 팔레스티나 고대 역사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1991-2001)을 지냈다.

 

지은이미셸 케넬

프랑스 출신 오라토리오 수도회 사제이며신약시대의 전문가로 성서학자요 주석가이다파리가톨릭대학교 학술연구팀 소장과 명예교수리옹가톨릭대학교 총장과 명예 총장을 역임하였다.

옮긴이: 안영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프랑스 리옹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성서 연구 자격증을리옹 2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2007). 현재 학술 활동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으며역서로 그분이 말씀해 주실 거야나는 성령을 믿나이다 2부활기원을 찾는 과학자·신학자가 있다.

감수: 백운철

서울대교구 사제로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성서를 가르치고 있다주님의 길》 등 여러 책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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