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동방영성

23,400

그리스도교 동방영성
  • 그리스도교 동방영성

그리스도교 동방영성

정가
26,000
판매가
(10%할인) 23,400
자체상품코드
123131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택배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저자
토마스 슈피들릭
역자
곽승룡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4-09-15
판형/면수
137*208/양장/628면
ISBN
9788932113722 94230
예상출고일
1일

영성으로 가는 길

고대 동방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을 오로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친교로 보았기 때문에 이는 곧 기도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런 점에서 교부들은 성서를 읽을 때도, 읽는 것은 단어가 아니고 살아 계신 예수님을 친견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거시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수도자들은 성찬례의 빵과 포도주를 받아먹듯이 성경의 말씀들을 받아들였으며, 그 말씀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현현의 직접적 차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성한 책들로부터 다가오는 영감과 거룩함(divine nature)에 접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기도에 관한 지도서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은수자 테오판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말한다. “누군가 교부들이 쓴 기도문을 수집한다면 그것은 바로 구원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생겨난 안토니우스의 생애(사막) 교부들의 금언록 등의 수많은 교부들의 저작물들은 당시 동방 그리스도인들이 좋아하는 문학 형태인 금언 형식으로 짧고 매우 영적인 언어들로 구성되었다. 금언과 경구들은 계속 암송되고 묵상되어 하나의 영성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였다.
       - 머리말에서

 

신앙에 목숨을 걸다

 

수덕자들의 신앙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신앙의 자유화가 이루어지자, 순교를 통한 신앙의 증거의 길은 완전히 봉쇄되었다. 동방의 관상적 전승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막교부들은 완벽한 기도는 사막과 같은 완전한 고독 속에서 꽃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으로부터의 탈출이든 내적 탈출이든 내적 고요를 얻으려 함이다. 하늘의 목소리는 말한다. “도망가라, 침묵하라, 고요히 머물러라.” 세상으로부터의 ‘도피’와 ‘침묵의 고독’, 어떠한 생각들도 자신을 흔들지 못하는 ‘마음의 고독’은 수도자의 소명이며, 수도자와 은수자들이 고독을 사랑한 것은 하느님을 찾고, 오로지 하느님의 일인 기도를 하기 위함이었다.

 


수도공동체 생활

수도공동체적 삶은 사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실질적 창시자는 군인 출신의 파코미우스이고 제도적으로 체계화한 사람은 성 바실리우스이다. 그는 개인이 하느님느로부터 떨어지지 않고 적극 돕는 공동체적 복음생활과 세상으로부터의 탈출을 도덕적 지평으로 삼아 금욕주의가 자리 잡게 했다

 

은수자의 생활

은수자들은 하느님을 섬기기 위해 세상 것들로부터 내적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여겨 영적 상승에 방해가 되는 모든 세상의 것들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세상을 공간적것으로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생각 속에서도 탈출하려 했다. 그런 그들에게는 세속적인 것이나 육적인 면을 어떠한 대화나 행동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은수자들은 세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기괴한 방식으로 수행했다. 철저한 고독을 꿈꾸는 자들은 커다란 대리석 기둥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땅 속에 반쯤 묻히기도 하고, 쇠사슬로 자신을 묶기도 하였다.이 시대의 모든 금욕주의에게 해당하는 말은, “네 독방에 머물러라. 그러면 네 독방이 모든 것을 알려 주리라.” 

 

동방영성 개관

동서방의 성화 전통을 유추해 보면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러시아 이콘들은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색채의 조합을 보이며,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기억은 매우 깊다. 하지만 동방 교회법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성화의 선과 모양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서방 화가들에게 더 기량을 갖춘다는 것은 새로운 형상을 창조하려는 강한 충동으로 ‘개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동방 이콘 화가들은 모든 개성적인 표현으로부터 보호되는 미술 형태, 즉 불변의 원형을 발견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동방의 수도자들은 성 바실리우스를 개혁한다거나 요한 클리마쿠스(John Climacus)를 현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교부들이 정한 지침을 충실히 따르던 그들이지만, 그렇다고 오랜 세기를 거듭하면서 그들이 바실리우스 식 혹은 시나이 식 수덕생활에 새로운 색채를 전혀 가하지 않았느냐 하면 반드시 그러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선호에서든 민족적 배경에 의해서든, 그들은 분명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일반적인 개관(槪觀) 수준 이상의 것으로, 후속 연구의 주제로 적합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것에 앞서 기본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동방 영성의 개괄적인 윤곽을 다루게 될 이 책자가 그러한 요구에 대한 응답이 되기를 희망한다.                                           - 저자의‘서문 중에서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 방법 고객센터(02-6365-1888) 또는 마이페이지>고객센터>1:1문의>질문게시판에 문의
반품/교환 가능 기간 상품 교환, 반품 기한은 수령 후 7일 기준으로 하며, 7일 이내라 하더라도 축성받은 성물 및 각인 등 주문제작 상품은 교환, 반품 불가
묵주팔찌는 제조사를 통해 3년 A/S, 금제품은 수리비 제조사 부담으로 평생 A/S (단, 보석류 이탈분실로 인한 수리는 실비 청구)
반품/교환 비용 제품의 하자, 배송오류를 제외한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일 경우 왕복 배송비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성물, 전자책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잡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상품 품절 공급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카드뉴스

닫기

미리보기

1 / 00
닫기

이미지 확대보기그리스도교 동방영성

그리스도교 동방영성
  • 그리스도교 동방영성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