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파브르 성인(계약종료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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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파브르 성인(계약종료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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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상품 무게
540.00g
저자
메리 퍼셀
옮긴이
김치헌,김학준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7-10-10
판형/면수
140*205/456면
ISBN
978-89-321-1488-0 04230
예상출고일
1일
책 소개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랑한 성인, 그분의 삶을 다룬 유일한 책!

 예수회 출신 첫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직에 오른 해인 2013년 12월, 평소에 존경하는 인물로 꼽던 복자를 성인품에 올렸다. 바로 베드로 파브르 성인(1506~1546년)이다.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오래전부터 전 세계 곳곳의 신자들 사이에서, 특히 예수회원 사이에서 특별한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사실 성인은 살아 있을 때에도 가는 곳마다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후대에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위대한 베드로 파브르”라고 언급할 정도로 훌륭한 인물이다. 그러나 성인은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관련 도서가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프란치스코 교황과 예수회원 등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은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과연 어떤 분일까?
 그러한 베드로 파브르 성인의 삶과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유일한 전기가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발간되었다. 저자는 수많은 문헌과 편지, 여러 인물들의 증언 등을 조사하고 정리하여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의 첫 동료이자, 예수회의 첫 사제인 베드로 파브르 성인의 발자취와 사상을 책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성인이 직접 쓴 《영적 일기》를 통해 성인이 겪은 일화와 생각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종교 개혁 시기의 상황과 예수회 설립에 관한 이야기, 초창기 예수회원들의 삶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특유의 온유함으로 많은 이를 감화시키는 모습과, 혼란의 시기에 스스로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자 한 성인의 모습에서 참된 신앙인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인은 ‘하느님 안에서 넓어지려는’ 참되고 깊은 열망을 지닌 분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중심을 철저히 하느님께 두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분은 순명의 정신으로 유럽의 어느 곳이든 걸어서 갔고, 어느 누구와도 온유하게 대화하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 8쪽, ‘프란치스코 교황님 강론’ 중에서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성인!

 2017년은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종교 개혁 시기는 매우 혼란스러워서, 시대 상황의 변화나 권력가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프로테스탄트(개신교)나 가톨릭 신자들이 서로를 이단으로 몰았다. 그에 따라 종교 재판과 배척과 추방, 심지어 처형도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 책에는 성인의 생애와 함께 맞물려 종교 개혁 시기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평소에 종교 개혁 시기에 관해 알고 싶은 이는 물론, 루터와 칼뱅 등 종교 개혁 시기의 주요 인물을 가톨릭적인 관점에서 보고 싶은 사람과 중세 교회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서로를 적으로 여기고 미워하던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때에도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편지와 설교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른 종교에 대한 평화와 포용의 자세를 전했고,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교회 일치를 위한 베드로 파브르 성인의 노력은, 20세기에 시작된 교회 일치 운동보다 약 400년이나 앞선 것이다. 성인이 살던 때로부터 500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종교적으로, 인종적으로,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자신과 다른 이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멀리하고는 한다. 이러한 우리가 열린 마음을 갖도록 성인은 자신의 삶을 통해 교훈을 주며 우리를 이끈다. 가톨릭에 반대하던 이들도 자비와 관용으로 대한 성인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나아가 참으로 온유하고 자애로운 성인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일깨운다. 

 만약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들을 사랑으로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진심 어린 마음과 행동으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네. 그리고 우리의 영혼에서 그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약화되는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하겠지.
― 23쪽, ‘머리말’ 중에서

겸손과 자비의 마음을 닮도록 이끌어 주는 책!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 등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그들의 대학 시절 룸메이트이자, 예수회의 초기 동료로서 그들과 사상적 교류를 하며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다른 성인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성인은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꾸준히 일하며 자신의 소명을 다했다. 성인은 여러 나라에 예수회를 알렸고, 종교 개혁 시기에 설교와 토론을 통해 가톨릭의 입장을 수호하며, 사람들이 신앙을 지키도록 격려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영신수련 지도자이자 고해성사 전문가로 알려진 성인은, 가톨릭교회가 직면한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면 성직자들이 먼저 쇄신되어야 함을 깨닫고, 많은 사제들에게 영신수련을 지도했다. 또한 겸손하고 자비로운 성덕이 널리 알려지면서, 성인이 가는 곳마다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많은 이들이 몰려와 고해성사를 보고는 했다. 그러한 성인을 두고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겸손하고 섬세한 사람으로서 삶에 내적 깊이가 있으며 어떤 부류의 사람과도 친구가 되는 재능을 선사받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생애를 보냈고, 눈에 띄는 업적을 보인 성인들 사이에서 겸손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간, 조용한 인물로 기억되는 존재였다. 비록 그로 인해 성인품에 늦게 올랐지만, 주변 사람들과 동료들이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조언하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여 보여 준 베드로 파브르 성인이 있었기에 초기 예수회가 굳건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저마다 자신의 소명을 고민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두드려져 보이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의 모습을 본받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자신의 소명을 다하며 살아가자고 다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의 자리에서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에 그대로 순명하는 것이, 조용히 올리는 기도들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수련자 시절의 나의 눈에도 베드로 파브르 성인은 예수회원이라면 꼭 닮고 싶은 인물이었다. 나는 분명히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처럼 어떤 수도회를 설립하도록 부르심을 받지는 않았다! 아프리카 동쪽에서 몇 년 동안 일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처럼 외국에서 선교하도록 부르심을 받지도 않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열린,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내가 확실히 열망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나는 그분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17~18쪽, 제임스 마틴 신부의 ‘서문’ 중에서


본문 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암시한 것처럼, 그분은 프로테스탄트들을 ‘이단’이라 부르던 시대에 항상 열린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일했다. 베드로 파브르 성인의 말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이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닫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15쪽, 제임스 마틴 신부의 ‘서문’ 중에서

 그의 저술들은 독일, 특히 라인 지방 상황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 주고, 동시에 그를 400년이나 앞서 등장한 선구적인 교회 일치 운동가ecumenist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우리는 사람과 사건들에 대한 파브르의 관찰을 통해 그의 통찰력과 인내심을 알 수 있다. 인문학자로 교육받은 그는, 분노보다는 인내를, 비난보다는 회유를, 신학적 논쟁보다는 도덕적 개혁에 더 초점을 맞추자고 호소했다.
    ― 22쪽, ‘머리말’ 중에서

 권력을 쥔 사람들이 이단자들을 제거하려고만 생각하고, 그것을 계획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을 고려하지 않아서 비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하느님 도성의 일꾼들이 모두 양손에 칼을 들고 적들을 향해 휘두르고 있다고 권력자들에게 수도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 26쪽, ‘머리말’ 중에서

 그들의 약점과는 상관없이, 특별히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싶은 여덟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교황 성하(바오로 3세), 황제 폐하(카를 5세), 프랑스 왕(프랑수아 1세), 영국 왕(헨리 8세), 마르틴 루터, 오스만 튀르크 술탄(술레이만 1세), 마르틴 부처, 필리프 멜란히톤입니다. 사람들이 이들을 자주 가혹하게 판단하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옵니다. 그리고 성령은 그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제 안에 불러일으키셨습니다.
― 243쪽, ‘제5장 스페인으로 향하다’ 중에서

 저와 예수회의 모든 동료는 독일이나 플랑드르뿐만 아니라 지상 어디에서든 외국인이자 이방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느님께서 저를 어디로 보내시든지 제 삶의 마지막까지 이방인으로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 유일한 희망은 하느님의 집에서 종으로 사는 것이고, 그분과 함께 있는 성인들의 동료로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314쪽, ‘제6장 영혼들을 교회로’ 중에서 

 나는 성금요일에 몇몇 청소년들과 내 영적 아들 중 한 명의 고해성사를 듣고 있었다. 그때 오만한 생각이 나를 괴롭히더니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생겨났다.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이곳에 온 것인가? 어린아이들 때문에 바쁘기 위해서? 그보다는 어른들이 고해하러 오는 곳이면 더 좋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일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이런 사목자의 일, 즉 내가 보기에는 사소하고, 심지어 경멸할 만한 일에 나의 삶을 헌신하기로 결심하자, 겸손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 또 세상이 경멸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 것처럼, 어린아이들을 위해 좋은 의도로 한 모든 일의 가치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 349쪽, ‘제7장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 중에서

 파브르의 건강이 많이 악화되면서, 그의 건강을 걱정한 친구들이 여행을 취소하라고 그에게 애걸했다. 이냐시오도 로마의 예수회원들과 상의한 후, 즉각 돌아오라고 강력한 어조로 명령하자, 파브르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순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 384쪽, ‘제8장 너무 빨리 찾아온 죽음’ 중에서

 400여 년이 흐른 뒤에, 요한 23세 성인 교황은 베드로 파브르 성인의 정신을 상기시켜 주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서로 동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되, 일치를 저해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자제합시다. 그러나 서로에게 분명히 얘기해 줍시다. 우리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자,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는 것을.”
― 408쪽,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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