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은길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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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순교의맥
상품 무게
360.00g
저자
유은희 수녀
출판사
도서출판 순교의 맥
출간일
2012-09-20
ISBN
9788985151115
예상출고일
3일
이슬은길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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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으로 함께 걸어요!

1. 하나
애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순교자님들의 삶과 신앙을 묵상한 《이슬은 빛이 되어》의 2편 《이슬은 길이 되어》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소중한 당신〉에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아름다운 만남’으로 연재한 순교자님들의 신앙과 삶을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순교자님들은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처럼 스러질 짧고도 짧은 인생에서, 주님을 뵙게 되어 지상의 삶이 전부가 아닌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영원한 빛으로 승화되어 불멸의 영원한 생명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분들의 삶은 찬란한 빛이 되어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의 어둠을 환하게 비추었고, 그 빛은 지상을 넘어 하늘에 닿아 온 누리를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공을 뛰어넘어 새 천년 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길이 되었습니다.

2. 둘
그리스도교가 공인되기 이전에 그리스도교인들은 ‘새로운 길’(사도 9,2; 22,4; 24,14; 24,22. 히브 10,20)을 따르는 사람들로 불렸습니다. 세인들이 걷는 길이 아니고 새로운 종교 신념에 따라 살기에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불린 것입니다. 극악무도한 죄수가 받는 극형인 십자가에 처형되어 죽고 부활한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교인들은 세인들의 눈에 참으로 어리석고 무모한 자로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 신앙 선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은 당시 조선 시대 백성들이 걸어가던 유교, 불교, 도교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인생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빛으로 찾아 오셨고, 불멸의 빛을 갈망하던 신앙 선조들은 세상을 넘어선 영원한 빛에 눈뜸으로(개안 開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은 천주님을 뵙고, 깨닫고, 느끼며, 삶으로 풀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그 분들은 당시 사람들이 걷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박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여 온 삶으로 ‘새로운 길’을 걸은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위해 지상에서 그분들은 가족과 고향과 친척과 재산과 미래까지도 버려야 했습니다. 마침내는 생명까지도 버려야 했습니다. 나라에서는 혹독하게 ‘새로운 길’을 박해하면 그 길은 저절로 소멸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조선 팔도가 ‘새로운 길’을 위한 피의 꽃을 피우면 피울수록 그 길을 걷는 사람은 점점 많아졌고, 지상에서 없어지리라 생각한 작은 길은 큰 길이 되었습니다. 신앙 선조들이 신망애 삼덕과 피로써 닦아놓은 ‘새로운 길’은 새 천년기에 전 세계가 주
목하는 오늘의 한국 천주교회라는 대로(大路)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3. 셋
현대에는 길이 너무도 많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무수한 길들이 현란하게 참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혼란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혼란하던 고대 중국 사회에 인도(仁道)를 실현하고자 천하를 순례하던 공자께서 길을 물으신 것(문진 問津)처럼 우리도 길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 주십시오!”
 그러나 우리에게는 신앙 선조들이 피로써 닦아놓은 탄탄대로가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온 누리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은 순교자들은 순교자의 후손인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소중한 사람 안에 고유한 보화를 담아 선물로 주신 신앙인의 길! 믿음·희망·사랑·기도의 길! 겸손·인내·절제·나눔·섬김의 현대 순교의 길! 푸른 생명과 평화가 넘실대는 길! 지상에서부터 천상의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신앙의 길!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앞장 서 가신 순교자님들을 따라 빛 속으로 함께 걸어갑시다!

4. 넷
《이슬은 길이 되어》가 출간되기까지 아름다운 길을 걸으시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추천사를 써 주신 오경환 신부님, 맛깔스러운 편집으로 글을 빛내어주신 〈참 소중한 당신〉의 편집 위원들, 따뜻한 성원으로 희망의 길을 열어 주신 〈참 소중한 당신〉의 애독자들, 신선한 감각으로 《이슬은 길이 되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가톨릭출판사’의 편집 위원들, 항구한 기도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본회 수녀님들께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 《이슬은 길이 되어》를 만나시는 모든 분들께‘새로운 길’이 희망으로 펼쳐지시길 감사와 사랑 가득 담아 기도 올리며, 순교자님 손을 꼭 잡고 주님께서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여주시는 길을 힘차게 떠납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을 누리리이다.”(시편 16,11)
2012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한국순교자 영성센터
유은희 체칠리아 수녀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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